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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군중들이 선교사들을 공격하다

기쁨조미료25 2009. 3. 31. 08:36

인도, 군중들이 선교사들을 공격하다
"큰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믿음 잃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해"
  

인도의 히마찰 프라데시(Himachal Pradesh, 사진 참조) 주(州)에서 반(反)기독교 군중이 지난 2009년 3월 14일 두 명의 선교사를 잔인하게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약 30명의 군중들은 두 명의 아시아 복음 선교회(Gospel for Asia)가 후원하는 무라리 재이(Murari Jay)와 아툴 라제시(Atul Rajesh) 선교사가 기거하는 집으로 몰려와, 선교사들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발로 차는 등의 폭력을 휘둘렀다. 

무라리 선교사는 군중들이 휘두른 폭력으로 등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아툴 선교사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폭도로 변한 군중들은 선교사들의 소유물을 불태웠고 선교사들을 인근 경찰서로 강제로 끌고 갔다. 경찰은 폭도들이 원하는 대로 이 두 명의 선교사들을 감금하였으나 그날 밤 아시아 복음 선교회의 도움으로 선교사들은 풀려났다. 

이러한 큰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두 명의 선교사들은 믿음을 잃지 않았으며, 오히려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믿음이 더욱 성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아시아 복음 선교회의 지도자들은 전했다. 

다음날 이 두 명의 선교사들은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날 감금되어 있던 경찰서로 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여 선교사들에게 아무런 혐의를 두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폭도들의 폭력 행위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하여 그들에게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무라리와 아툴 선교사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아시아 선교회 관계자는 전했다. (출처: Christian Newswire=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5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