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는 한마디로 반 목회이다. 그렇기에 주일학교의 핵심이 되는 반의 부흥이야 말로 주일학교의 부흥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자기가 맡고 있는 반의 학생들이 교회나오기를 좋아하고 선생님을 반가워하며 한 주 한 주 아이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볼 때 주일학교는 살아있게 된다. 그렇기에 주일학교는 각 학년과 반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고 운영하는 일에서와 그 반을 책임져 나갈 수 있는 영적이고 유능한 교사(반사)들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목회는 “교회의 덕을 세우고 교회를 바로 인도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 양의 목자를 통하여 그리스도 자신이 친히 보여주시고 명하신 사역을 이 땅위에 구현시키도록 성도들을 인도하며 지도하며, 교육하며, 훈련하며, 감독하는 일”이다. 사역은 사역자를 통해 이루어지며 목회는 목회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목회에 있어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와 각오로 목회를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성패의 전부를 차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주일학교의 반 목회를 하나의 독립된 목회라는 차원에서 볼 때 각 반의 성패여부는 학생들을 인도하며 지도하며, 훈련하며, 감독하는 일을 하는 교사에게 전적으로 달려있는 것이다.
반 목회를 다룸에 있어서 “주여 나를 보내소서!”라고 한 이사야의 고백이 있어지길 바라며 신중하고도 진정한 관심을 부탁하고 싶다.
Ⅰ. 역사적으로 살펴 본 주일학교
1. 구약시대의 교육
기독교 교육의 근원은 구약시대의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시대의 교육은 ‘하나님의 섭리’를 강조하는 것으로서 민족 교육의 형태 속에서 형성되어 졌다.
이들은 기독교 교육을 부모의 책임으로 느꼈고(신6:6~7, 11:18~20, 시78:56), 이것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 드렸다. 또한 회당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대중 교육의 선생으로 제사장이 있었고 종교의식을 통한 교육을 행하였다. 정치 지도자들을 통한 국민 교육이 실시되어 민족 부흥 운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2. 예수님 시대의 교육
예수님이 탄생할 당시에는 회당 학교가 유대 각 지방에 있었고 이를 통해 성경을 배우게 되었다.(눅2:41~45)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교사가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셨다.(막1:26) 여기서 우리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도 관례에 따라 유대인들과 같이 회당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을 것이라는 점과 예수님 자신이 가장 모범적인 교사였다는 점이다.
3. 초대교회의 교육
초대교회는 가르치는 교회였다. 많은 새로운 신자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행2:42)서로 떡을 떼며 기도하였다. 제자들은 교육하는 사람으로서 사명을 감당하였고 자신들이 보고 체험한 신앙 진리를 전달하였다. 그러나 체계적인 교육의 틀을 가지지 못했다.
4. 교부시대의 교육
바울을 위시한 사도들의 영향을 받은 속사도들과 교부들은 교육을 중요시하였다. 이들은 학교를 설립하고(알렉산드리아 학교:입교자 학교) 문답식과 대화식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때의 교육가로는 율리안(Julian), 오리겐(Origen), 터툴리안(Tertullian), 어거스틴(Augustin)등이 유명하다.
5. 중세기 교육
초대교회에는 복음적 신앙과 이것의 전달에 열심이었으나 중세기 암흑시대에 와서는 수도원을 중심한 사제나 신학자들을 양성키 위한 강도 높은 교리 교육과 신학 교육 그리고 세례를 위한 준비가 이루어졌다.
6. 종교개혁 이후
일반 어린이를 위한 기본적인 문자 교육이나 청소년 교육에서의 성경 공부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은 종교개혁 수십 년 뒤에 이루어졌다. 마틴 루터는 포괄적인 아동 교육을 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나 16세기 후반에 모든 어린이를 위한 완벽한 기독교 교육을 주장한 사람은 바로 죤 코메니우스(John Amos Comenius)였다. 죤 코메니우스, 필립 스페너(Philip Spener), 어거스트 프랑케(August Hermann Francke)는 폭넓은 의미에서 성경 공부를 기독교 교육에 소개하는 일을 주도한 사람들이다. 초기에는 초신자들에 대한 기계적인 가르침의 과정에 어떤 특정한 양의 성경 내용을 삽입시켰으나, 기독교 교육의 주된 수단이 되기까지는 수세기의 세월이 지나야 했다.
7. 주일학교 운동(18세기~20세기)
초기 주일학교가 탄생한 것은 18세기 중엽 영국의 로버트 레익스(Robert Raikes:1736)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로버트 레익스가 시작한 초기의 주일학교는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아 도시의 소외되고 버림받은 소년들을 기초적인 문자 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1780년 어느날 글로스터 시외의 빈민가를 지나던 로버트 레익스는 거리에 내버려진 비참한 어린이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들을 개혁시키고자 마침내 1780년 7월에 글로스터의 세인트 카사린즈(Sain Catharines)거리에 있는 메레디스부인의 주방에서 첫 주일학교를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 부인에게 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부탁하고 돈을 지불했으며, 후에는 다른 사람들을 더 채용하게 되었다. 이때 로버트 레익스의 주일학교에 도움을 제공한 사람들이 요한 웨슬리(John Wesley)와 윌이엄 폭스(William Fox)였다. 그 후 이 운동이 폭넓게 확산되었고 레익스가 사망한 1811년에는 주일학교 등록 학생수가 거의 50만 명에 이르게 되었다. 윌이엄 폭스는 1785년 런던에서 주일학교협회(the Sunday School Society)를 설립하고 이 제도를 널리 보급시키기에 이르렀다.
로버트 레익스에 의하여 1780에 시작된 주일학교는 19세기 미국에서 그 꽃을 피우게 되었다. 미국 각 주에서 일어난 주일학교 운동은 영국에서의 일반 교육 프로그램이 점차 줄어들고 복음적인 요소가 강화되었다. 1810년에는 미국판 주일학교(Sunday School Board)가 자리를 잡아나갔으며 성경을 교육하는 기독교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다. 남북전쟁 후에 주일학교도 급격한 성장을 하였는데 특히 1857년의 부흥은 놀랄만하며 19세기 후반 40년간의 부흥은 괄목할만한 사건으로 흔히 40년의 발달(Forth years of Advance)이라고 부른다.
이후 구한말 미국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때 어린이 주일학교를 통한 문맹퇴치와 복음선교에 힘써 초창기 한국교회의 성장 기틀을 주일학교가 마련하게 되었다.
Ⅱ.반 목회
1. 반 목회의 정의
주일학교에서 한 명의 교사가 주어진 한 반을 담당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올바른 신앙생활을 지도하고 예수님을 닮은 온전한 신앙의 인격자로 만드는 일이다. 그러므로 반목회는 종합적인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2. 반 목회의 중요성
교회의 부흥은 성도 하나 하나의 부흥으로부터 시작되듯 주일학교의 부흥은 한 반의 성장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교회 조직에 있어서 구역의 위치가 중요한 만큼 주일학교에서 학급의 위치는 대단히 중요하다. 반은 기독교 교육이 실시되는 실제적인 현장이며 반사(교사)는 실제적 기독교 교육자가 되는 것이다.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그들의 반응을 살피며, 그들이 성장하도록 도와 주는 최고의 기관이라 할 수 있다. 반목회는 결코 주일학교의 지엽적인 사역이 아니라 주일학교 사역의 출발점과 동시에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 교사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양육, 성장시키며 예수님을 닮은 어린이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목회 현장이 바로 반목회인 것이다.
3. 반 목회의 목표
예수 그리스도는 기독교 교육의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
“제자를 삼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마28:19-20)
또한 C. 화이트(Dean Goodrich C. White)는 주일학교 교육의 목표를 세가지로 말하고 있는데,
첫째, 학생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는 것.
둘째,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도록 이끄는 것.
세째, 그리스도인의 특성, 즉 예배와 거듭난 생활, 효율적인 봉사로 드러나는 기독교적인 특성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목회의 목표는 하나님을 만나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토록 인도하며, 주님오시는 날까지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도록 하며, 더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4. 반 목회의 요소
효율적인 반 목회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과 가정이 이상적인 성경공부를 통하여 예배와 교제와 전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가야 한다.
1) 교사
교사는 바로 반 목회자이다. 한 영혼의 영적인 성장과 퇴보 뿐만 아니라 반의 성장과 주일학교의 전반적인 균형잡힌 성장은 교사 얼마만큼 믿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느냐에 달려있다. 많은 학자들은 기독교 교육 성패의 90% 이상을 교사가 좌우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교회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 교사의 문제인 것이다. 또한 교사의 문제는 교회 교육의 사명의식과 자질의 문제이기도 하다. 내가 맡은 반의 어린이가 장차 이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요, 이 교계를 짊어지고 나아갈 어린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존재임을 깊이 인식하는 교사라면 한 영혼과의 소중한 만남을 위해 양떼를 인도하는 목자로서, 양떼를 먹이는 목자로서, 양떼를 보호하는 목자로서 바른 교사의 직무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 따지고 보면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엡3:8-9)라고 말한 바울의 고백처럼 미천한 우리에게 감히 주신 귀한 선물이라 할 수 있다.
2) 교사의 역할
가. 교사는 창조자이다.
나. 교사는 안내자이다.
다. 교사는 중매자이다.(고후11:2)
라. 교사는 섬기는 자이다.(요13:1-17)
마. 교사는 양육자이다.(살전2:6-8)
바. 교사는 스스로 배우는 사람이다.(롬2:21)
사. 교사는 친구이다.
3) 학생
어린이는 반 목회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어린이를 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린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므로 누구나 동일하게 존중히 여겨져야 한다. 아울러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예외없이 누구에게나 주어진 영적인 죽음에서 구원을 받아야 할 대상이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는 다른 지체를 돌보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어린이를 섬겨야 한다.
*참고) * 어린이 헌장 *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나갈 사람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1.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
2. 어린이는 튼튼하게 낳아 가정과 사회에서 참된 애정으로 교육하여야 한다.
3. 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4. 어린이는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5. 어린이는 위험한 때에 맨 먼저 구출하여야 한다.
6. 어린이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악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된다.
7. 굶주린 어린이는 먹여야 한다. 병든 어린이는 치료해 주어야 하고 신테와 정신에 결 함이 있는 어린이는 도와주어야 한다.
8. 어린이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며 도의를 존중하도록 이끌어야 한 다.
9. 어린이는 좋은 국민으로서 인류의 자유와 평화와 문화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키 워야 한다.
Ⅲ. 아동 성장 발달 이해
1. 유치부(만4세 및 5세) 아동에 대한 이해
1) 신체적 특성
달리고 뛰고 기어오르고 몸을 비틀게 된다. 시끄럽고 거칠다. 가만히 5분 이상 앉아 있는 것은 그에게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는 지퍼를 올리고 내리는 일,단추를 잠그로 푸는 일, 칼로 자르는 일과 같은 동작을 연습하기를 좋아한다. 선을 따라 색칠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유아 때의 단계를 넘어 키도 커지고 팔다리도 길어진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자신의 신체적 기량을 나타내기를 원한다. 구성형 장난감을 즐겨 조립한다. 블럭 쌓기, 글자 맞추기 퍼즐, 가정 생활 놀이, 신문 잡지 오려 붙이기와 같은 활동이 그들에게 유익하다.
2) 정신적 특성
상상력의 사용이 중요한 특징이다. 무엇인가 알기를 원하고, 배우기를 열망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자유롭게 “왜?” 그리고 “어떻게?”라는 질문을 한다. 실제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한다.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 상징적인 문자나 말은 이들에게 극도의 혼란과 오해를 초래하게 된다. 주위의 세계에 관한 진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무엇인가 알기를 원하고, 배우기를 열망한다. 언어와 행동에 있어서 이해를 떠나 모방과 흉내를 낸다. 단어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자신의 작품을 다른이에게 보여 주기를 원한다. 모든 일에 나서길 좋아한다.(내가 할께요!) 뽐내길 좋아한다.
3) 사회적 특성
친구의 의미를 안다. 자신과 놀 수 있는 한 두 명의 어린이를 의식한다. 자기를 받아주지 않으면 소외감을 느낀다. 기본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개인적이다. 자기 소유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대부분의 대화에 있어서 “나는,내가,우리엄마,우리아빠”라고 인칭주어를 자신에게 귀착시킨다. 선생님이나 어른들로 부터의 인정,칭찬을 바란다. 강한 집단 동조성이 있다.
4) 정서적 특성
두려움은 4세 및 5세 어린이가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가장 뚜렷한 감정이다. 두려움은 어린이의 성장 과정의 부분이다. 아이에게 무서움과 두려움을 불러 일이킬 만한 이야기는 해서는 안된다. 선생님이 걱정스럽거나 불안스러워 보이면 어린이들도 같은 감정을 느낀다.
5) 신앙 특성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앙은 주변의 사람들(부모,교사 등)의 신앙적 행동, 태도, 본보기를 통하여 형성된다. 하나님의 위대함, 놀라움,사랑이 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전달되어야 한다. 예수님을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해 주는 하나의 친구로 생각한다. 예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어야 한다. 이들은 하나님과 예수님에 관해서 말해 주는 모든 것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부모와 선생님으로 부터 따뜻한 사랑을 느낄 때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느낄 수 있다. 부모 및 교사와의 상호 관계 속에서 어린이는 하나님과, 신앙이 심상화 된다.
2. 유년부(만6~8세) 아동에 대한 이해
유년부 어린이란 국민학교 1,2,3학년 어린이를 의미한다. 이들은 몸무게가 주로 20-24kg, 키가 114-126cm 정도 되는 학생들이다. 1,2학년까지는 여전히 유치부때의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신앙적 특성들이 남아있다.(상상력의 주된 의존, 감정적, 집중력 부족, 의존적 신앙,자기 중심적 등)
1) 신체적 특성
조용히 앉아 있으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들은 달리고 밀고 당기며 뛰고 건너뛰며 걷기도 하는데, 이는 조용히 앉아 있는 것보다 더욱 흥미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무의식적으로 발을 툭툭 차며, 머리카락을 비틀고, 의자를 흔들거나 움직이며, 변화 무상한 얼굴 표정을 짓는다. 따라서 이들의 행동이 다른 어린이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를 방관하는 편이 좋다. 유년부 어린이는 책을 읽는 솜씨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무리한 독서를 요구해서는 않된다. 읽지 않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각자료와 다른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2) 사회-정서적 특성
읽고 쓰기를 배운다. 유치부 때 보다도 주의력을 기울이는 시간이 길어지고, 추리력에도 눈을 뜨기 시작한다. 좋아하던 동화보다 사실적인 사건을 좋아하며 모든 일에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하고 기억력이 좋다. 다른 사람과 놀고 싶어한다. 친구끼리 놀기를 좋아한다. 비경쟁적인 활동- 장난감 놀이, 인형 놀이, 소꼽 장난, 병원 놀이, 아빠놀이 등을 즐긴다. 어른들의 말을 무섭게 여긴다. 칭찬과 꾸지람에 예민하다. 소외당하는 것을 느낀다. 차별행동에 대해 서운함을 갖는다. 참여의 기회를 공평히 해야 한다. 아직도 미성숙의 상태에 있다. 쉽게 울기도 한다. 현실과 공상 사이의 차이를 구분하는데 아직 어렵다. 어른의 행동과 말은 옳다고 믿는다.
3) 신앙적 특성
신앙 형성에 있어서 여전히 부모나 교사에게 의존한다.이들은 주일학교를 좋아한다. 자기를 기다리른 선생님을 보고 싶어하고 성경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하나님의 실체를 조금씩 알게 되고 자기와 관련 지을 줄을 알게 된다. 악한 사람을 싫어하며, 선하고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어느 한 사람이 교회에 있으면 비록 그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1학년 어린이는 그를 선한 사람으로 믿게 된다. 이들 어린이는 일부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예를 들어 바리새인, 사두개인 등)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믿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을 알고 있으며 또한 종교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자들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년부 어린이는 누구든지 종교와 관련된 사람은 반드시 선한 것으로 믿으려는 경향이 있다. 현실과 공상의 세계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교사는 성경을 분명히 현실로서 가르쳐야 한다.
3. 초등부(만9~11세) 아동에 대한 이해
초등부는 활동적이고, 시끄러우며, 삶에 생기가 넘친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학교나 예배를 위해 교회에 올 때에 집에서 가지고 놀던 흥미있는 것들을 가지고 오기에 주의가 산만하다. 그러나 이들은 예민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어떤 어른이 그를 이해해 준다는 것을 알면 금방 그와 동일싱하여 그에게 충성을 표시하고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1) 신체적 특성
초등부의 신장은 출생시의 2.8배 정도로 커지고, 체중은 약 8배, 머리 둘레는 성인의 95%까지 성장하여 어릴 적 모습은 거의 사라져 버린다. 특히 초등부 종반부(5-6학년)의 여자 어린이들은 급속한 성장을 보여 남자 어린이들보다 키가 더 크다. 힘이 세지고 도전을 즐긴다. 이들은 선의의 경쟁을 즐기게 되므로 자기의 능력에 도전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이 시작한 일을 무엇이나 성취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개인적인 우승자나 낙오자를 만들기 보다는 그룹단위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2) 정서적 특성
초등부 어린이들은 영웅 숭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힘센 사람,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을 존경하고 자기의 이상형으로 꿈꾸게 된다. 경쟁을 좋아한다. 초등부 어린이들은 삶에 있어서 옳은 것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법에 어긋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분함에 있어서 부모와 교사로부터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지도가 없으면 이들은 앞으로 가출,탈선,이혼,살인,권위에 대한 도전 등과 같은 사회악에 휩쓸려서 이를 정상적인 생활의 한 부분으로 삼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초등부를 맡은 교사는 이들이 하나님을 따를 수 있도록 영향을 주기 위해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활용하도록 부탁을 받은 자임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3) 사회적 특성
독립심이 강해진다. 엄마에게 매달리지 않으려 한다. 이성을 굉장히 싫어하게 되어 남자끼리, 여자끼리 논다. 자기 또래의 어린이끼리 또래집단을 형성하여 동료의식을 가지고 떼 지어 놀기를 원한다. 자기들만의 언어, 암호, 비밀장소 등을 갖기를 원한다. 우호적이고 사교적이고 참여의식이 강한 아동이 인기가 있고, 수줍어 하고 후퇴적이고 무관심한 아동은 인기가 적다. 의기소침한 아이들이 생긴다. 주의가 산만한 어린이는 교사 옆에 앉게 해서 조용히 하게 하고 좌정시켜 주므로 점차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으켜 주어야 한다. 극도로 산만한 어린이는 부모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초등부 어린이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며, 활동적이고, 유머 감각이 있는 교사를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을 조롱하거나 들들 볶는 교사는 좋아하지 않는다.
4) 신앙적 특성
초등부 때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어린이가 가장 많다. 이 시기에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면 곧 닥칠 사춘기 때는 의심과 방황속을 헤매기 쉽다. 이들은 종교성이 매우 강하여 기독교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한다. 죄를 인식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죄를 잘 보기도 한다. 어린이들은 그들의 삶에 있어서 적당한 표준을 두기를 원한다. 따라서 교사는 어린이들이 삶의 표준과 규범들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영적인 성장과 발달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
4. 어린이 사역의 9가지 원리
1) 어린이를 지도하는 자는 성령님께서 말씀위에 역사하시어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구 주로 영접하게 하신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2) 교사들은 자신이 맡고 있는 어린이들이 세계관을 알아야 한다.
3) 어린이들도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4) 어린이들이 효과적으로 교육을 받기 위하여 나름대로의 창조적인 교수법 개발이 중요하다.
5) 아이들에게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 현재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6) 교사는 어린이와 깊은 인격적인 관계(친숙함)가 맺어져야 한다. 어린이가 자란 후 교사가 가르쳐 준 말씀은 잊을 수는 있으나 선생님의 인격과 자기에 대한 관심은 잊어버리지 않는다.
7) 교사는 어린이들을 있는 모습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한다.
8) 매주 같은 프로그램이나 과정 보다는 창조적이고 능동적이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라.
9) 어린이들은 그 발달 특성상 한 가지 주제만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주일의 교 육은 한 가지 목표만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Ⅳ. 공과 학습
공과 학습은 반목회의 도구이다. 교사의 역할중에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공과 학습은 기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믿게 하고, 말씀을 듣고 깨달아 알게 하며 결심하여 실행하게 하는 것이다.
1. 공과 준비
공과는 학생용과 교사용이 있는데 교사는 해당 공과를 준비함에 있어 학생용 교재와 더불어 교사용 지침서를 참고로 하여 준비하게 된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해당 본문 성경말씀을 가까이 하고 깊게 묵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창 시절때 전과나 참고서만을 애용하는 버릇을 씻지 못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성경은 뒷전으로 하고 교사 지침서만을 가지고 공과준비를 한다면 매마른 지식 쪼가리를 전달할 뿐 생명의 진리를 전달할 수 없게 된다. 교사가 먼저 성경본문으로부터의 은혜와 메시지를 얻어야 한다.
2. 준비시간
대부분의 교사들은 성실하고 열심히 공과준비를 한다. 그러나 일부 몇몇의 매우 바쁘다고 하는 교사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1) 1차 준비 - 주일 저녁 자기전에 다음 주에 가르칠 공과의 제목과 전체적 내용을 파악하고 무엇보다 해당 본문 말씀과 참고 말씀을 수요일까지 묵상토록 한다.
2) 2차 준비 - 수요일 저녁에는 성경과 학생용 교재 그리고 교사용 지침서를 가지고 연구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때에 교사 준비물들을 기억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학생 준비물이 있다면 늦지 않게 미리 연락하여 준비물을 빠 뜨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3) 3차 준비 - 토요일 오후에 교사가 주어진 틀에 의해 도입→전개→정리→적용 및 실 천→평가의 순으로 교안을 작성한다. 실제로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잊어서 안 될 것은 매 준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일이다. 이 것은 교사의 생명줄이다.
3. 공과 학습 환경
공과 학습 시간은 대략 30분에서 길으면 40분 정도가 알맞다.
공과 학습은 다른 반의 학습여파가 미치지 않는 별도의 공간에서 행해지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교사는 주위의 산만한 환경으로부터 반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 이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교사는 가능한한 아이들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아이들로 하여금 다른 반을 등지고 앉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교사가 공과준비를 성실히 그리고 나름대로 흥미있게 준비했다면 아이들은 교사의 시선에 맞추게 될 것이다.
*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는 공과 학습*
1) 선생님의 일방적인 강의식 학습
2) 더듬 더듬, 버벅거리며 식은 땀까지 흘리는 애처러운 선생님의 가르침
3) 내용의 일관성을 잃어버려 아이들을 햇갈리게 하는 학습(중심개념과 중심내용의 탈피)
4) 이해와 학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수적 실물 자료의 사용을 일체 하지 않는 사막같은 학습
5) 목석같이 입만 움직이며 가르치는 공과
6) 가르치다 말고 준비물을 가지러 간다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선생님
7) 너무도 얌전한 선생님의 목소리
8) 옆반에서 먹을 것을 풀었을 때
9) 옆반 선생님이 너무 잘 가르칠 때
Ⅴ. 학생관리
주일 하루만 만났다 헤어지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학생들은 부모님이 무섭거나 엄격하셔서 하고 싶은 이야기나 관심사를 털어놓을 수 없는 상황에 있을 때가 있으며 학교에서, 집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생긴 기쁜 일과 슬픈 괴로운 일들을 나누고 싶어한다. 이러한 학생 곁에 늘 자기를 위해 기도해 주고 있는 주일학교 반 선생님이 친구처럼 있다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교사는 학생의 생활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를 살펴서 함께 기도하고 도울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일 오후나 휴일을 이용해 교사가 학생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매우 좋으며 함께 야외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듯 학생관리는 교사의 끈임없는 애정과 관심, 노력에 의해 열매를 맺게 된다.
1. 주중 심방
1) 주중1회 이상은 학생과 만나거나 통화를 하여 학생과 교사간의 친밀함과 영적인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
2) 부모님과도 통화를 갖도록 노력하라. 자칫 1년이 다 갈때까지 부모님이 신앙인인 지 아닌지, 가정형편은 어느 정도인지, 편모,편부는 아닌지, 부모님이 교회와 신앙에 대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등등에 관하여 무관심한 상태로 지날 수 있다. 그러므 로 학부모와의 대화는 부모가 자녀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바와 부족한 부분들 그리 고 자녀의 신앙 상태에 있어서 선생님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선생님의 이러한 태도에 학부모는 그동안 무관심 했던 자녀의 신앙에 관해 그리고 주일학교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3) 가끔 예쁜 엽서나 편지를 보내주는 것은 학생으로 하여금 교회와 선생님을 신선하 게 느끼도록 한다.
4) 토요일 오후나 주일 아침에는 빠뜨리지 말고 학생과 통화를 해야 한다. 공과 학습 의 준비물 점검, 이유없는 결석의 방지, 결석할 시에 대한 교사의 대처를 위해.
2. 예기치 않은 결석학생 관리
1) 예배가 끝나자마자 즉시 전화로 알아본다.
2) 그 주에 담임교사가 전화 및 심방엽서를 보낸다.
3) 둘째주에는 담임교사가 직접 집을 심방한다.
4) 세째주에는 지도 교역자가 전화심방 내지는 담임교사와 함께 집을 심방한다.
5) 3개월~6개월이상 계속 결석할 경우 지도 교역자와 상의후 제적처리를 한다.
6) 제적처리 이유를 제적학생 생활기록부에 기록하여 지도 교역자에게 알린다.
7) 제적된 어린이가 다시 나타났을 때에는 신입반을 거쳐 재 반편성을 한다.
3. 제적생 처리
1) 부모님 교회로 갔을 경우
2) 타교회로 갔을 경우.
3) 지방으로 이사를 갔을 경우
4) 해외 이주
5) 그외 부득이한 경우
4. 신입생, 등반생 처리
전도에 의해서 혹은 자의에 의해서 오게된 신입생중 약 60%정도가 교회에 뿌리를 내린다. 그러므로 새신자 관리는 체계적인 계획과 특별한 관심 그리고 배려가 있어야 한다.
1) 새친구가 오면 신입반 자리에 앉힌다.
2) 새친구 환영시간에 앞으로 나와 환영해 주고 신입반으로 간다.
3) 신입반 선생님은 학생기록부를 작성한다.
4) 3주 연속 출석시 총무는 반을 배정하여 등반시킨다.
5) 담임은 재적수에 포함하여 통계를 산출한다.
5. 출석규정
매 주일얘배 참석을 출석으로 하며 주일 출타시 타교회에 출석하여 출석확인서를 받아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한다.
6. 생일자
1) 부서에서 매주 혹은 한달에 한 번씩 생일자를 축하하는 것 외에 담임은 학생의 생일을 정확하게 파악,기억하여 공과학습후 반아이들과 같이 축하해 준다.(소정의 선물을 줘도 좋다.)
2) 주중에 교사는 생일카드를 학교나 집으로 보낼 수도 있다.
7. 전 도
전도는 반목회의 열매이다. 전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1차적인 사명이다. 마땅히 전도할 의무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있으며 각 반의 지속적인 부흥을 위해서 전도는 필수적인 사역이다. 동시에 전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의 제자 된 성도들의 반응이자 열매인 것이다.
우리 반의 성숙한 결과는 전도로 평가할 수 있다. 내 반이 부흥해야 주일학교가 부흥하고, 교회가 부흥하며,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하는 반은 반드시 부흥한다.
1) 전도 대상자 이름 적기
전도할 친구 2명이상을 공과책 첫 페이지에다 적게 한다.
공과 학습을 마치고 기도할 때마다 선생님은 그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한다.
2) 초청장 보내기
부활절,어린이 주일,여름 성경학교,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등의 절기를 맞아 초청장을 예쁘게 그리고 그 안에 초대의 글을 쓰고 색칠하여 직접 전하게 한다. 전하는 어린이에게는 전도하는 훈련이 되고, 받는 어린이는 복음을 접할 기회가 되어 효과적이다.
3) 교사의 전도
교사도 아이들 못지 않게 전도에 힘써야 한다. 교사의 전도는 성도의 마땅한 의무요 유익이 되는 것이며 아이들에게 본이 되어 도전을 주게 된다.
-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토요일 저녁에 전화로 약속한다.
- 주일 아침, 주일학교가 시작하기 적어도 30분전에 그 아이의 집 앞이나 집 근처, 교회 근처에서 약속을 정한다.
- 아이의 손목을 잡고 교회에 들어온다.
8. 교사의 자세
1) 학급 담임의 12가지 의무
①교사는 학생들보다 먼저 와서 활짝 웃음으로 맞이한다.
②교사는 자기반 학생들의 이름을 그 주에 외운다.
③교사는 시간을 정하여 반 아이와 그의 학업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④교사는 심방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
⑤교사는 주일 학생예배를 포함한 모든 공예배를 빠짐없이 참석해야 한다.
⑥교사는 학생예배시 정성껏 모범이 되도록 드려야 한다.
⑦교사는 충분한 공과교안 준비 및 효과적인 수업진행을 연구한다.
⑧교사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신상파악 및 생활지도를 한다. (상담 및 심방)
⑨교사는 문제가 있는 학생이 있을 때에는 지도 교역자와 의논한다.
⑩교사는 정기 교사회의에 반드시 참석한다.
⑪교사는 자질향상을 위한 교사 세미나, 교사 대학, 교사 강습회, 3월1일 교사 등반대 회 등에 적극 참여한다.
⑫교사는 1년에 1~2회 정도 학생을 자기 집으로 초대한다.
2) 교사의 외모
-교사는 남,녀 모두 정장을 입어야 한다.
-정장이 없을 경우 얌전하며 단정한 차림의 옷을 입어야 한다. 옷은 빨아 입고 와야 할 것이다.
-세수,세면,머리감기,이빨닦기,안경닦기는 기본임과 동시에 필수이다.
-새집 든 머리, 번개맞은 머리, 장발,꼬랑지 머리(남자), 삭발 등은 삼가도록 한다.
-지나칠 정도의 악세사리와 아이들과 어울리는데 거추장스러운 장신구는 집에 놓고 온다.
-짧은 스커트는 피해야 한다. 교사와 여성의 품위를 잃어버리게 되는 일이 생긴다.
-너무 찐한 화장은 아이들이 접근하기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양말과 스타킹은 반드시 신어야 한다.
-모자를 쓰고 왔더라도 주일학교가 마치는 시간까지는 벗고 있어야 한다.
-얼굴에 반창고를 붙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라.
3) 교사 준비물
성경,어린이 찬송가, 공과책(학생용, 교사용), 공과교안,교사수첩,필기구,시계, 손수건 등
4) 교사의 언어
교사는 어린이 수준에 맞는 정제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사투리 보다는 표준어를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대방의 교사를 부를 시에는 --- 선생님! 이것 좀 해주시겠어요? 식의 존칭과 존 대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하라.
9. 교사의 영성 생활
적어도 주일학교 교사라면 말씀 생활, 기도 생활에 있어서 선생다운 수준을 갖추어야 한다.
1) 매일 성경 읽기를 한다.
자신이 읽어 나갈 수 있는 수준의 분량을 정해 성경 읽기 표에 따라 말씀 생활을 지 켜 나간다.
2) 매일 시간을 정해 자신과 학생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새벽기도회에 참여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자기 반을 통하여 이루시는 변화와 성장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Ⅵ. 결 론
반 목회를 함에 있어서 성패의 여부는 학생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교사 자신에게 있다.
바쁜 요즘의 시대를 가리켜 “천국갈 새도 없이 바쁘다”라고 한다. 학생의 신분으로, 직장인으로, 가정의 주부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우리들은 너무도 바쁜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때에 반 목회를 한다는 것은 마치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잃어 버리고 끝내는 나 자신까지 엄청난 손해를 보고야 말거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신 “너희중에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죽고자 하는 자는 진정 살리라.”는 말씀을 되새겨야 한다.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미천한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도 일평생 갚지 못할 은혜인데 하나님의 천국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귀한 사명까지 맡기시니 우리에게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어린 영혼들을 위하여 젊음을 드리자!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위하여 남은 여생을 바치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이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리라”(마18:5-6)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엡4:11-12)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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