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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푼잡(Punjab) 주(州)의 파이사라바드(Faisalabad) 지역에서 기독교인과 그녀의 딸이 이슬람 경전 코란을 모독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체포된 기독교인 굴쉐르(Gulsher)의 7세 아들 암살(Amsal)은 지난 2008년 10월 8일 길거리에서 가방을 주어 집으로 가져왔다. 암살은 이 가방을 18세의 누나 산달(Sandal)에게 주었는데, 이 가방에는 코란의 찢겨진 부분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산달은 이 가방을 무슬림 이웃에게 주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 무슬림 이웃은 굴쉐르와 그의 딸 산달이 코란을 찢었다고 주장했고, 지역 이슬람 성직자는 이 사실을 공개하고 지역 무슬림들에게 굴쉐르 가족을 공격하라고 선동했다.
그 다음 날인 2008년 10월 9일, 수백 명의 성난 무슬림들이 굴쉐르의 집으로 몰려 왔지만, 다행히 경찰이 굴쉐르의 가족을 무사히 구출했다. 후에 지역 무슬림들은 경찰에게 굴쉐르와 그의 딸이 신성모독죄를 위반했다고 고발했다. 파키스탄의 신성모독죄에 의하면, 굴쉐르와 딸의 혐의가 인정되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굴쉐르의 딸 산달을 변호하는 전(全) 파키스탄 소수 단체 동맹(All Pakistan Minorities Alliance) 소속 변호사는 그녀가 무죄하다고 주장하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판사는 이를 거절하고 산달을 파이사라바드 지역 감옥소로 보냈다.
전(全) 파키스탄 소수 단체 동맹의 대표인 샤바즈 바티(Shahbaz Bhatti)는, 이번 사건은 굴쉐르와 기독교인에 증오를 품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조작되었으며, 근거가 없는 불합리한 사건으로 신성모독법이 잘못 이용되고 있는 전형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바티는 전(全) 파키스탄 소수 단체 동맹의 회원들이 굴쉐르의 남은 가족들을 피신시켰으며, 이번 사건을 더 높은 법정으로까지 이어가며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바티는 또한 파키스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성모독법이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어, 파키스탄 사회의 안정을 이미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티는 신성모독법을 포함하는 모든 차별적인 법률들이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全) 파키스탄 소수 단체 동맹은 굴쉐르 사건 이외에도 신성모독죄 위반 사건인 로빈(Robin) 박사 사건도 맡고 있다. 샤바즈 바티 대표는 로빈 박사가 무죄 석방될 것으로 믿고 있다.
전(全) 파키스탄 소수 단체 동맹은 다수의 신성모독죄 사건들을 변호하고 있으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도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출처: Assist News Service=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34호)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편119:109-110)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야고보서1:12)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파키스탄의 생명의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테러와 전쟁이 끊이지 않는 어둠뿐인 것 같은 이 땅에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성도들을 심어두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들의 생명 안에 연합되셔서 지금도 함께 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시험과 고난을 굽어살피시고 모든 악한 도모들을 파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이 생명의 위기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십자가 도를 굳게 붙잡고 그 의의 법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성경속에 수많은 믿음의 증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의 법도에서 떠나지 않을 수 있던 것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믿고 소망하였기 때문입니다. 파키스탄의 교회와 성도들을 이 믿음과 소망의 터위에 굳게 세워주시고 기초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 더욱 의지하며 전심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복음의 능력을 더욱 나타내는 파키스탄의 교회를 통하여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실 것을 기대하며 찬송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