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경학교는 사명 훈련의 기회 갈6:4,5절, 200.190.470장. 민주국가에서 가장 일등 시민은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과 임무에 충실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 역시도 천국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사명”이라 말합니다. 어려서부터 이 사명훈련을 받지 못한 자는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도 여전히 사명감을 망각합니다. 또 사명감을 깨달아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교회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천국시민으로서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고 훈련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1.사명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마28:20절에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 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끝까지 구원을 간직할 사명입니다. 한자 성어 가운데 초지일관이란 말이 있습니다. 유사한 표현으로 일편단심이란 말도 있습니다. 이 모두가 맨 처음 품은 마음을 끝까지 변함없이 간직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부패하고 유혹 많은 세상에서 처음에 품은 뜻을 죽을 때까지 지속시키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것은 다 변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이 끝까지 변치 말고 굳게 붙잡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구원의 은총입니다. 사도 바울은 받은 바 이 귀한 구원 은혜를 굳게 붙잡고 일평생 최선을 다했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렇듯 성도는 주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 구원의 은총을 굳게 붙잡고 간직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교회 교사는 이 사명을 어린 영혼들에게 깨우쳐 주어야 합니다. 2)구원의 복음을 선포할 사명입니다. 아무리 불효막심한 자라도 부모의 유언만은 지키는 법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우화에도 보면 청개구리가 어미 개구리를 강가에 묻어두고 비만 오면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개굴개굴 울어댄다는 우스개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 역시도 예수께서 승천하기 직전 명령하신 유언과도 같은 지상 대 명령에 복종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행1:8)는 전도의 사명입니다. 초대 교회 사도들은 이 불타는 사명감을 가슴 가득 안고서 목숨을 걸고 전도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교회 학교 교사들은 바로 이 사명감을 주일학교 어린 영혼들에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2.사명에 충실하게 임하여야 합니다. 고전4:2절에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합니다. 언행일치라는 말은 행동이 같다는 뜻입니다. 이와 반대되는 말로는 표리부동(表裏不同)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겉과 속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자신의 사명을 자각하는 것과 또 깨달은 사명을 몸소 실행에 옮기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노력한 종들을 칭찬하셨습니다. 반면 한 달란트 맡은 게으른 청지기는 심하게 꾸짖으셨습니다(마25:14-30). 따라서 교회학교는 어린이들이 비록 작은 일일망정 어려서부터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어린이가 장차 성장하여 큰 사명을 맡아도 성실하게 수행하는 법입니다. 2)목숨 걸고 사명을 감당합니다. 현대 성도의 가장 큰 병폐는 사회의 구조적인 악이나 제도적인 불법과 너무 쉽게 타협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초대 교회 성도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주의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버릴 만큼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바로 이런 비타협적인 불굴의 사명감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작은 불의를 묵과하고, 사소한 거짓말을 인정하는 아이들은 결국 성장해서도 더 큰 사회악과 쉽게 타협해 버립니다. 따라서 교회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순교자들의 비타협적 신앙 자세와 사명감을 고취시켜 주어, 사명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3.사명을 회피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창3:12절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實果)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1)책임을 회피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자기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서도 핑계를 대고, 변명을 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습관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 사울이 왕의 자리에서 추방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서도 사무엘 선지자가 추궁하자 솔직히 잘못을 시인하며 회개하기는커녕,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었습니다(삼상14:11,15). 이렇게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은 어린아이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교회학교 교사는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자기 사명에 충실하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도록 성경학교 기간을 통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훈련 시켜야 합니다. 2)책임을 전가하지 않게 합니다. 인류가 범한 최초의 죄악은 책임 전가였습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따먹은 뒤 하나님에게 잘못을 지적받자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여자 하와가 자기를 유혹했기 때문이라 하면서 책임을 하나님과 하와에게로 전가하였습니다(창3:12). 그는 세계 최초의 인간이요, 하나님과 얼굴을 대면하면서 축복을 받은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창조 섭리를 인류에게 전수해야 할 막중한 사명을 망각하고 자신의 죄를 남에게 전가시키는 무서운 죄를 지었던 것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의 사명감에 충성하도록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행여 라도 사명감을 망각하고 죄를 지었다면 겸손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는 신앙 훈련을 시켜야 하겠습니다. 4.말씀을 정리합니다. 루소는 인간의 마음을 백지에 비유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환경이 그림을 그리기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격은 형성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루소는 특별히 유아기 때의 교육을 중요시하였습니다. 이 원리는 우리 기독교 교육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주일학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일찍부터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는 사명감을 자각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나아가서 어린이들이 범하기 쉬운 책임 회피나 책임 전가와 같은 악한 습관이 몸에 배이지 않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사명감에 불타는 훌륭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누구를 보고 배우게 됩니까? 선생님들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어린아이들이 청년으로 자라게 되면 교회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일학교 때 선생님을 보게 됩니다. 남을 구원시켜 놓고 자기는 지옥 가는 교사가 없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출 처: 3927Bible 말씀연구소 / 카페 / 박봉웅 / 2008.07.03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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