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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강간사건 위조된 의학수사보고서

기쁨조미료25 2008. 6. 21. 08:10
방글라데시, 강간사건 위조된 의학수사보고서
무슬림이 목사의 13살 된 딸을 강간한 사실의 보고서가 위조되다
  

지난 달 자신의 딸이 집단 성폭행 당했다고 기독교 목사(모티알 다스)가 신고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용의자의 친척이며 목사의 이웃이었던 한 무슬림이 마을 사람들에게 “집단 성폭행범들이 목사의 딸을 성폭행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라”며 돈으로 법의학보고서 작성자를 회유한 사실이 밝혀졌다.

풀바리아 부심에 있는 락스미푸르 마을의 ‘모티알 다스’목사는 13살 된 그의 딸이 미멘싱 지역에서 온 다섯 명의 마을 사람들로부터 강간당한 뒤, 이른 아침에 그의 집 앞에서 무의식 상태로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2008. 5. 2). 다스 목사는 마을 사람들이 그가 복음을 전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그를 그 지역으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목사의 딸을 강간했다고 말했다.

다스는 “조사한 결과, 의학 보고서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나와 있었다. 왜냐하면 강간범들의 친척들이 그 보고서를 사 들이려고 80,000타카(US 1,190달러)를 의학 수사팀들에게 주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락스미푸르에 사는 이웃들은 공정한 판단을 기대했던 수사 보고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제과점의 주인인 Babul Mia(32세)는 “그 보고서는 내 마음을 능욕했다,”고 말했다. “그 보고서는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실이다.”

한편 법의학 수사 팀장은 보고서를 위조했다는 혐의에 대해 “소녀가 성 관계에 동의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과 “당시 소녀의 내부에 강간 당한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라며 부인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