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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지역을 향하여 기독교 라디오 방송 사역을 하고 있는 Trans World Radio(이하, TWR) 방송사의 존 섬머빌(John Summerville)은, 방송 전파를 송출하는 지역을 프랑스 남부에서 다른 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송 송출 방식 변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TWR 방송이 송출되고 있는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를 넘어 청취 지역을 더욱 확장하려 하고 있으며, 특히 이전에 복음을 듣지 못했던 지역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고, 섬머빌은 덧붙였다. TWR 은 1,500만 명의 새로운 잠재적 청취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북아프리카의 내륙 깊숙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언어로 한번도 복음을 듣지 못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읽을 수 없다. TWR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방송 송출 방식 변경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다.
TWR은 현재 아랍어와 4개의 다른 베르베르(Berber)족(族) 방언으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방송 송출 방식의 변경이 필요했었다.
섬머빌에 의하면, 이번 방송 송출 방식 변경 프로젝트의 필요성은 한 모로코 인에 의해 동기 부여 되었는데, 그는 방송을 통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지만 10년 동안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아무런 교제를 할 수 없었고 방송을 통해서만 기독교를 접해 왔었다. 이렇게 방송은 선교사가 갈 수 없었던 지역의 사람들에게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했다.
TWR은 라디오와 CD 플레이어가 장착된 기기를 TWR 방송 프로그램이 수록된 CD와 함께 모로코와 알제리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사역도 펼쳐왔는데, 그 동안 TWR 의 방송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의 사람들이 이 사역의 혜택을 입어왔었다.
TWR은 또한 수백 대의 라디오를 북아프리카 전역에 배포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것을 위해 약 20만불(한화 약 3억)의 후원금을 모집했다.
섬머빌은, TWR의 방송 사역을 통해 북아프리카 지역의 여러 사람들이 복음을 믿고, 또 지역에 교회들이 세워진 사례들이 있으며, 방송을 청취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TWR과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청취자들이 더 많은 프로그램을 송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TWR은 방송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일반 청취자들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 외에 여성이나 젊은이와 같은 특정 청취자 층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에도 집중적으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섬머빌은 밝혔다. (출처: Mission Network News=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6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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