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장년설교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

기쁨조미료25 2008. 6. 14. 21:58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 (왕상 7:13-15/21-22)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고 부대시설을 서두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본문 13절을 보면 ‘히람’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두로 왕 이름이 ‘히람’인데 그 백성 중 한사람인 ‘히람’이 또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인 유대여인이었고 아버지는 두로 사람인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히람이 혼혈인입니다. 이 히람이 현재 두로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놋으로 기구를 만드는 청동기술자입니다.

  두로 왕 히람이 놋을 잘 다루는 기술자인 이 히람을 솔로몬 왕에게 추천했습니다. 솔로몬이 이 사람에게 부대시설을 맡겼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①기술자나 실력자는 언제나 초야에 묻혀도 발굴된다는 것입니다.

  금덩이는 아무리 땅속 깊이 묻혀 있어도 사람들은 땅을 파 헤치고 꺼냅니다. 금덩이는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어느 면에서 능력이 있고 기술을 지니고 있으면 자기선전을 하지 안 해도 언젠가는 발굴되어 빛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인간적으로 수단을 쓰고 배경을 동원하고 돈을 들고 다니는 것은 실력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히람이라는 사람도 아주 보잘 것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방 땅 변방에서 초라하게 살아가던 어느 무명의 부족이었습니다. 거기다 유대 여인과 두로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놋을 다루는 청동기술 숙련자가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마침내 두로 왕의 추천으로 솔로몬에게 발탁되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준비하고 있으면 이렇게 발굴되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필요하신 일이면 하나님이 이렇게 예비해 두셨다가 내 보내십니다.

  그런 것을 체험한 사람들이 '여호와 이레'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 말은 '하나님이 예비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이 히람이 솔로몬이 성전을 짓는데 참여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이방 나라 왕이 추천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준비된 사람은 하나님은 언제나 이렇게 빛을 보게 해서 등용하십니다. /할/ 


  ②하나님은 단신의 일꾼들을 예비해 두십니다.

  이것이 내 일이라면 몰라도 이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하나님은 필요한 사람을 예비하시고 준비해 놓으셨다가 필요할 때 내 보내주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여호와 이레'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도 솔로몬이 부대시설을 하는데 놋을 다루는 숙련된 세공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나라에는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그때 생각도 못했는데 두로 왕 히람에게서 사람을 보낼 테니 활용해 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솔로몬이 그렇게 찾던 놋을 다루는데 1인자인 사람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상상도 못했는데 하나님이 그를 예비해 두셨다가 오늘 보내 주신 것입니다.

  이 사람이 얼마나 신비한 사람인가 하면 14절에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사람이었다.'고 했습니다.

  솔로몬이 놋을 다루는 일을 그에게 전폭적으로 맡겼는데 이 히람이라는 사람이 일을 너무나 충실하게 하고 마침내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가 한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⑴기둥 두개를 세우는 일을 했습니다(15). 

  히람이 놋으로 만든 두 기둥을 성전 앞 현관에 세웠는데 오른쪽 기둥 이름을 '야긴'이라 했고 왼쪽 기둥 이름을 '보아스'라고 명명했습니다. 야긴이라는 뜻은 '저가 세우리라'는 뜻이고 보아스 라는 뜻은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이 하나님께 꼭 필요한 일 같으면 '반드시 하나님이 허락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야긴입니다.

  우리들에게 이 야긴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초조하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이 하나님이 필요로 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야긴입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는 일이면 괜히 나 혼자 동동거려도 안 됩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필요로 하시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때는 내가 동동거리지 않아도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그래서 야긴입니다.

  그리고 보아스'그에게 능력이 있도다'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이 일이 하나님께 절대 필요한 일이다'라고 생각될 때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능력이 있으니까? 하나님이 하실 것이니까?' 그래서 보아스입니다.

  '그에게는 능력이 있도다.' 이 무명의 시골구석에 묻혀 있던 초라한 사람이 오더니 이 두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과 보아스라고 지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뜻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때 솔로몬은 무릎을 쳤을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적소에 적기에 보내 주셨는가?' 생각하면 신기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우리는 여호와 이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⑵이 두 기둥을 성전 앞 좌우에 세웠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성전 앞에 서 있으면 큰 기둥 둘을 먼저 보게 될 것입니다. 모든 건물은 정문과 현관 부분이 얼굴입니다.

  ⑷그 의미가 무엇인가?

  거기에 신앙적인 큰 문제가 들어 있습니다. 당시에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살면서 원주민 일곱 족속을 모두 소탕하지 못하자 매일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을 때 성전을 짓게 되었고 성전 앞에 이 두 기둥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우편에는 야긴 즉 '하나님이 세우리라'는 기둥을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신다.'라는 용기를 갖게 되었고 왼쪽에 보아스 즉 '하나님의 능력으로'라는 기둥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무명의 사람에게 그런 깊은 지혜와 뜻이 나왔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이 야긴과 보아스의 삶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이 세워주시고 받쳐 주시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http://cafe.daum.net/kmc4755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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