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묵상·말씀자료]/마음의묵상·최고의주님

사생결단

기쁨조미료25 2008. 4. 17. 09:08

"시몬 베드로가 ... 주라하는 말을 듣고 겉읏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요21:7)

 

심사숙고하여 결단하지 않고 그저 포기해야 했던 위기를 겪어 보았습니까? 그것은 의지의

위기입니다. 외적으로는 여러번 이런 위기를 맞았을지 모르지만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심각한 우리 존재의 위기는 내적인 것입니다. 외적인 것만

포기한다면 당신이 아직 무엇에 얽매여 있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의 의지를 예수 그리스도께 모두 맡긴 적이 있습니까? 그것은 감정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입니다. 좋은 감정을 느끼는 것은 헌신에 따라오는 외적 축복에 불과합니다.

감정에 좌우되는 한 진정한 헌신은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그헌신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묻지말고, 보이는 것이면 무엇이건 그것에 관한 당신의 의지를 결연히 포기하십시오.

내면의 얕은 곳이든 깊은 곳이든 말입니다.

 

지금 성난 바다의 파도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확신은 바람에 놓아 버리고 그 건실함도 바람에 맡기십시오.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예수님과의 교제에 계속 집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