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묵상·말씀자료]/마음의묵상·최고의주님

주님의 고통과 우리의 교제

기쁨조미료25 2008. 4. 5. 08:33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여기에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마26:36,38)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겪으신 고통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것을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겟세마네의 고통은 죄를 대면하고 괴로워하시는 하나님이자 사람이신 예수님의 고뇌입니다.

겟세마네와 갈보리는 전례가 없는 특이한 사건입니다. 우리를 위한 생명의 문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두려워하신 것은 십자가의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죽기 위해 오셨

다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십자가의 고난을 치르실 수 있다는 것을 아셨

습니다. 사탄은 감히 하나님의 아들을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예수님의 인격을 공격했습니다.

인자로서 주님이 십자가를 감당하지 못하시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의 공략이 주효했다면 예수님은

인류의 구세주가 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겟세마네 고통의 기록을 예수님의 광야의 시험에 비춰 읽어보십시오.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동안 떠나니라"(눅4:13) 마귀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다시 찾아왔고 또 패배했습니다. 인자이신 주님께

대항한 사탄의 마지막 맹습이 겟세마네에서 있었습니다.

 

겟세마네의 고통은 세상의 구세주로서 주님의 운명을 완성하는 하나님 아들의 고통이었습니다. 막힌 것이

모두 제거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얼마나 큰 주님의 희생이 있어야 했는지

보여 줍니다. 우리의 구원이 그처럼 단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주님의 고통이 기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자의 승리입니다. 주님이 승리하신 표지이며 온 인류의 구원이 승리한 표지입니다.

인자하신 주님이 모든것을 겪으셨기 때문에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