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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서 20명 태운 항공기 추락…전원 사망 추정

기쁨조미료25 2008. 4. 5. 10:56
수리남서 20명 태운 항공기 추락…전원 사망 추정
광산 회사 근로자들을 태우고 가던 중 사고
  

남미대륙 북부 수리남에서 승객과 승무원 20명을 태운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리남 항공당국은 "사고 항공기는 블루 윙스 에어라인 항공사 소속 안토노프-28 기종으로 승객 18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자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브라질인이 7명 포함돼 있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전 10시께 수리남 수도 파라마리보를 떠나 300㎞ 떨어진 남부 벤즈도르프 광산개발 지역으로 가던 길이었으며, 추락 지점은 프랑스령 기아나 인근 국경지역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수리남 최대 광산개발 지역인 벤즈도르프에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으며, 사고 항공기도 광산회사 근로자들을 태우고 가던 중이었다. 블루 윙스 에어라인은 파라마리보에 소재한 회사로, 6년 전부터 소형 항공기 10대를 이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브라질 북부 파라 주(州)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수리남은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를 거친 국가로 인구는 약 50만명이며, 광산개발을 주요 산업으로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