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기독교 정서의 확산 속에 최근 독일에서 자살을 도와주는 기계까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끔찍한 자살 기계의 이름은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 사랑의 실천(Act of Christian Love)’.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주사기에 치사량의 독물을 주입해 주고, 사용자는 이를 정맥에 찌르기만 하면 된다.
독일자살보조협회(Suicide Assistance Society) 회장 로저 쿠쉬(Kusch, 53)는 “기계를 사용하면 단 몇 초 만에 죽음에 이르게 된다”며 “고통 없이 자살하기 원하는 환자들에게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게르하르트 스트라테(Strate, 58)는 “자살 여부는 환자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다른 사람이 버튼을 누르면 위법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위법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칼이나 면도날 등(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물건)을 나눠 주는 것이 위법행위가 아니듯 이 또한 처벌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안락사는 금지돼 있지만 자살에 대한 법적인 제재는 없다. 그러나 독일 당국은 현재 이 기계의 사용과 대여를 금지하려는 준비 중에 있다.(출처:크리스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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