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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베트 자살테러 가능성 제기

기쁨조미료25 2008. 4. 3. 13:07
中, 티베트 자살테러 가능성 제기
티베트 망명정부 "근거없는 주장" 반박
  

중국은 1일 티베트(시짱.西藏) 분리주의 세력들이 테러조를 조직해 자살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공안부의 우허핑(武和平)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파악하기로 티베트 분열주의자들의 다음 계획이 자살테러를 감행할 조직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들은 어떠한 유혈 사태나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달라이 라마가 이끌고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이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티베트 망명정부의 삼동 린포체 총리가 "티베트 망명정부는 전적으로 비폭력노선을 추구하고 있다"며 "중국이 티베트인인 것처럼 가장해 이 같은 공격을 벌임으로써 티베트인들의 이미지를 훼손하려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우허핑 대변인은 이날 지난 15일 이후 공안당국이 조사를 벌인 결과 "시위 주동자들이 중국 밖의 달라이 라마 집단 간부와 긴밀한 연락을 취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달라이 라마가 이번 시위를 선동하고 배후조종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또 지난 14일 라싸(拉薩) 시위 사태에서 방화와 폭행을 저질러 2명의 무고한 시민을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