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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역, YMCA 도서관에 폭탄공격

기쁨조미료25 2008. 2. 25. 00:36
팔레스타인 가자지역, YMCA 도서관에 폭탄공격
가자의 팔레스타인계와 아랍계 주민들을 위해 55년간 봉사활동 펼쳐-"미국의 상징을 없애기 감행"했다고 밝혀
  

지난 8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역에 있는 YMCA 소유의 도서관에 약 10 명 가량의 무장괴한들이 폭탄공격을 감행하여  1만 권의 장서가 불타는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가장 최근에 기독교인 혹은 서구인들을 상대로 저지른 공격이다.  현지 YMCA 책임자인 이사 사바는 이날 새벽 YMCA 도서관에서 폭발물이 폭발했고, 이로 인해 1만 권 가까운 장서가 소실되었으며, 이들 도서들 가운데는 오래된 고서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책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의 통신사인 마안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소한 10명 이상의 괴한들은 이날 새벽에 도서관 문을 파괴하고 들어가 관리와 경비를 맡고 있는 사람들을 힘으로 제압한 후 그들을 어디론가 유괴해 간 후에 무방비상태의 도서관에 폭탄을 설치하고 나왔다는 것이다.  지난 몇 해 동안, 가자 지역에서는 기독교계 인사나 서구인들에 대한 공격이 빈발하고 있다.  또 현지 성서공회나 교회, 인터넷카페 등 시설에 대한 테러도 계속되고 있다.  사바는 한 언론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사건을 저지른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YMCA가 기독교 단체가 아니라면 공격을 당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YMCA는 과거 어느 단체로부터도 테러의 협박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일을 당했다고 말했다.

YMCA는 가자의 팔레스타인계와 아랍계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55년 간이나 펼쳐 왔다.  예술학교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 캠프를 해마다 개최했고, 현지의 기독교계와 이슬람계 주민들 사이의 청년교류를 추진하는 등 많은 유익을 끼쳐온 단체이다.  현재 가자지역에는 약 3,500 명의 기독교인들과 140만 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약 1개월 전에는 이곳에 있는 미국국제학교가 한 주일 동안 두 차례나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곳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던 시점이었다.  이 학교는 팔레스타인 학생들을 위한 학교이고, 교사와 직원들도 대부분 팔레스타인인들이지만,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교과 과정도 미국의 것을 따르고 있다. 

당시 두 차례의 공격에 대해 두 개의 테러 단체가 각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두 단체는 모두 알카에다의 지시를 받고 있는 단체이다.  이 가운데 한 단체는 이 학교를 이슬람의 적이며, 배교자들이며, 젊은이들의 영혼을 부패하게 하는 단체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단체는 자신들이 미국의 상징을 가자지역에서 쓸어 없애기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출처:매일선교소식)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누가복음 6:28)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로마서 12:14)


사랑하는 하나님, 은혜를 악으로 갚는 모습은 예수님 때나 바울의 때나 지금 팔레스타인에서나 동일합니다. 저주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향해 우리 마음의 태도가 어찌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리 밖에는 다른 결론이 없는 자되어 건물을 불태우고 사람을 해한 팔레스타인들을 용서하고 축복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주님, 이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기초로하여 세워진 모든 기구와 단체들을 새롭게 하여 주셔서 존재의 목적과 방향에 초점을 집중하게 하시옵소서. 복음 안에서 세워진 모든 단체와 기구들이 그 부르심의 이유를 확인하게 하여주시고 복음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방화와 폭력으로 충격을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속히 재건되어 그 땅에서 복의 통로로 건실하게 사용하여 주십시오.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