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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내달 8일 조기총선을 앞두고 인종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소수계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인종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인도 소수계 300여명은 지난 16일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중심가에서 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총리에게 인종차별을 항의하는 뜻이 담긴 장미를 전하기 위해 가두행진을 벌이려다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 말레이시아는 경찰의 허가를 받지 않고 5인 이상이 집회나 시위를 벌일 경우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도계 권익옹호 단체인 '힌두권리행동의 힘'(힌드라프)의 대표 P. 우타야쿠마르 등 소수계 지도자 5명이 인종차별 정책의 철폐와 수감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교도소에서 단식농성을 벌였으며 지지자 70여명도 교도소 밖의 사원에서 단식에 동참했었다.
구금 중인 힌드라프 지도자들은 작년 11월 쿠알라룸푸르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종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재판 절차 없이 무기한 구금이 가능한 국내안전보장법(ISA)을 적용해 국내외의 반발을 사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 2천700만명 가운데 말레이족(族)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국계(29%)와 인도계(8%)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도계는 영국의 식민통치 시절 말레이시아로 강제 이주된 노역자들의 자손이다. 정부는 1969년 부유한 중국계에 대한 말레이족의 불만이 인종폭동으로 불거져 수백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후 말레이족에게 정치적, 경제적 우대정책을 베풀고 있어 소수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힌드라프는 "말레이시아에서 소수민족은 공무원과 사기업에서 취업의 기회가 거의 없고 기업 설립이나 대학 입학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다"며 말레이족 우대정책의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 이끄는 야당도 소수계를 옹호하고 있다. 안와르는 "총리에게 장미를 전달하기 위해 평화롭게 행진하는 군중을 향해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강제해산할 수 있느냐"며 "이 나라는 고압적인 경찰국가"라고 비난했다.
반면 압둘라 총리는 "선거를 훼방하는 이들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사람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압둘라 총리는 다수당인 '통합말레이국민기구'(UMNO) 중심의 14개 정당연합인 국민전선(BN)을 이끌고 2004년 총선에 나서 원내 의석의 90%를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으며 내달 8일 실시될 조기총선을 통해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가에서는 다수계인 말레이족 우대정책에 대한 중국과 인도 등 소수계의 반발로 압둘라 총리가 지난 총선처럼 압승을 거두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요한복음 12:26)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린도후서 5:18-20)
평강의 왕되신 주님, 말레이시아 땅 가운데 있었던 종족 간의 갈등을 이번 총선을 통하여 드러내시고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당신의 진리의 말씀을 이 땅 가운데 신실하게 성취하실 그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난 것임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여 분쟁하고 다투는 이 백성들의 모든 죄악을 당신의 십자가로 완전하게 멸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와 화목케 하시는 당신의 완전하신 복음을 이들에게 계시하여 주셔서 삼위하나님과의 완전한 사랑의 연합 안에 영원히 거하는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행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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