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건,기사]/Read Lead

언제부턴가 한RSS에서 메타 블로그의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기쁨조미료25 2008. 2. 18. 07:46

언제부턴가 한RSS에서 메타 블로그의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메타 블로그.. 나에게 메타 블로그는 한 곳에서 다양한 양질의 블로그 포스팅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곳을 의미한다.

그동안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로 대표되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들을 통해 좋은 블로그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이들의 포스팅을 RSS에 등록해 놓고 정기적으로 보면서 그들의 생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내 생각에 적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2005년 말부터 한RSS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1년 만에 아래와 같은 경고 메세지를 받기에 이르게 된다.  정말 뼈아픈 메세지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3~4개월 동안 다른 리더기를 찾아 헤맸지만 한RSS와 같은 좋은 경험을 찾긴 어려웠다. 그래서 [RSS] 한RSS.. 다 좋은데 RSS 추가한도 1000개는 너무 부족하다.. 포스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기도 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은 한RSS와 구글리더기를 병행해서 사용한다.  기존에 등록한 1000개 블로그는 한RSS를 통해서 보고 새롭게 알게 된 블로그는 구글리더기를 통해 구독하고 있다.  솔직히 한RSS가 1000개 이상의 RSS등록을 허용한다면 한RSS만 쓰고 싶지만 한RSS에서 1000개 한도를 걸어놓고 있는 이상 울며 겨자 먹기로 구글리더기를 쓸 수 밖에 없다. 구글리더기를 쓰면서 내내 한RSS를 그리워 한다. "역시 한RSS가 최고야.. 쩝.."하면서.. ^^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RSS가...

RSS리더기 그 이상의 존재로써 나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아래는 한RSS 로그인 초기화면이다. 왼쪽에 구독한 블로그 리스트가 나옴과 동시에 오른 쪽 상단에 페이퍼(http://www.hanrss.com/paper/) 섹션이 생기면서 신규 포스팅과 인기 포스팅이 디스플레이되고 있다.  페이퍼 전체 보기를 클릭하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이동한다.  우와.. 블로그 독자들이 정성껏 RSS 등록한 블로그들에 신규로 등록된 포스팅과 이들 중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포스팅들이 정갈하게 정렬되어 있지 않은가! 그야말로 양질의 포스팅들이 펼쳐내는 대 향연이로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밖에도 디렉토리별 인기 RSS(http://www.hanrss.com/directory.qst), 신규 RSS(http://www.hanrss.com/directory.qst?dsrl=100), 추천 RSS(http://www.hanrss.com/recommendations/), 테마별 RSS(http://www.hanrss.com/themes/) 등의 다양한 주제별 포스팅 소개를 통해 좋은 포스팅을 찾는 사람들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한RSS는 대표적인 RSS리더기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국내 RSS리더기 사용 점유율 50%는 거뜬히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한RSS에서 인기를 끄는 포스팅, 신규로 올라온 포스팅을 깔끔하게 모아서 보여준다면...  이거야말로 블로그 독자들이 원하는 것에 가장 가깝게 부합하는 정보 제공이 아닐까?

난 요즘 한RSS를 단순한 RSS리더기가 아닌 메타 블로그로 활용하고 있다. 한RSS엔 정말 양질의 정보들이 정돈된 느낌으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최근 주간 UV 데이터를 보면 한RSS는 약 3~4만명 수준의 방문자 규모를 기록하며 올블로그와 대등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블로그가 다음으로부터의 트래픽 유입이 급감하면서 트래픽이 하향 트렌드를 그리고 있는 반면, 한RSS는 꾸준히 쌓인 RSS 구독 정보를 바탕으로 여느 메타블로그 못진 않은 다양한 포스팅 정보 제공 능력을 뽐내며 견실한 트래픽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구독한 RSS 정보를 보러 가는 동시에 새로운 블로그와의 만남과 그 블로그의 간편한 RSS 등록이 가능한 한RSS..  이제 선순환 고리가 서서히 만들어져 가는 느낌이다.  ^^

PS.  한RSS의 등록한도 1000개가 제발 풀렸으면 좋겠다....  제발.....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