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10:14)
우리가 죄를 후회하고 잘못했다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용서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 하십니까?
그런 생각은 하나님 아들의 피를 짓밟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이유도, 그
죄를 기억치 않겠다고 하신 약속의 무한한 깊이를 설명해 주는것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뿐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십자가의 속죄가 내 안에서 실현된 결과일 뿐입니다. "예수
는 하나님께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1:30). 그리
스도가 우리를 위해 이 모든 것이 되셨다는 것을 알게되면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안에 넘침니다.
누구인지, 무엇을 하든지 상관없이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완전한 관계로 회복시키시는 이유는 예수님이
하나님께 간청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관계의 회복은 노력으로 얻을 수
없으며 하나님이 받아주셔야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시하고 자기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는 노력은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열어놓으신 문 대신 다른문을 두드리는 행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수 없나니"(행4:12)라고 말씀하십니다. 냉정하고 단호한 이 말씀은 하나님의
진심을 표현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엡1:7)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하나 되는것은 예수님께 속하지 않은 것에 대해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악인들을 구원하시는 일이 정당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을 선하게 재창조하시기 때문
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잘못했을때 적당히 눈감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구속은 거룩하지 않은
사람들을 하나님이 예수님의 죽음으로 거룩하게 하시는 화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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