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zmir시 도심지에 있는 서머나 교회 (폴리캅 순교기념교회)  지하 교회의 내부 폴리캅 순교 성화가 많이 있다.
폴리캅 순교 전설은 유명하다 폴리캅은 밀고로 체포된 상태에 있었는데 어릴 적 부터 친구였던 스타티우스는 그를 살리기 위해 그의 신앙을 부정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폴리캅은 "86년간 나는 그분을 섬겨 왔고, 그분은 나를 한번도 모른다고 한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나의 주님을 모른다고 하란 말인가?" 하고 거절하였다 그리고 그는 화형을 당하였다.
"...끼리 엘레이숀!"
서머나 사진은 이영희 지음 "터키"에서 퍼온 것 입니다 |
성서의 내용 "...나는 네가 당한 환난과 궁핍을 알고 있다.그런데 너는 사실 부요하다.또 자칭 유대 사람이라는 자들에게서 네가 비방을 당하고 있는 것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유대 사람이 아니라 사탄의 무리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보아라, 악마가 너희를 시험하여 넘어뜨리려고, 너희 가운데 몇 사람을 감옥에다 집어 넣으려고 한다. 너희는 열흘 동안 환난을 당할 것이다. 죽도록 충성하여라, 그러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너에게 주겠다.(계 2 :9-1)
소아시아 일곱 도시 중 현재까지 존속하고 있는 유일한 도시다 (지금은 Izmir라불린다.)서머나는 주전 3,000년부터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주전 800년 경 도리아인들의 침략을 받아 그리스로부터 쫓겨난 이오니아인들이 이곳을 점령하고, 터키 중서부에 걸쳐 위대한 문명을 건설하였다. 유명한 장님 서사시인 호머(Homer)가 태어나 활약한 곳도 바로 이곳 서머나였다.주전 3-2세기 희랍 시대에 크게 번성하였고 항구 상업 도시로서 유대인들이 이곳에 많이 살게 되었다. 유대인들이 이곳의 초대 교회를 핍박하였고,'유대인들의 훼방'에 관한 언급이 있는 것은 이와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서머나는 비잔틴 제국, 셀주크-오토만 제국 그리고 터키 등의 역사적 변천에도 불구하고 그 지리적인 중요성때문에 계속 번성하였다. 비잔틴 제국은 도시 곳곳에 기독교적 유적을 남겨 놓았으나 아랍 및 터키인들의 침략으로 기독교 유적은 거의 사라졌으며 수차례의 자연 재난으로 거의 모든 고대 유적지가 대파되었으나 오늘날 여전히 옛날의 영화를 누리고 있다.(퍼온글) 서머나는 에베소 다음가는 부유하고 번영한 항구 도시다. 일찍부터 많은 유대인들이 정착하고 살았는데 로마정부와 결탁하여 기독교인들의 피를 많이 흘리게 했다. 그러나 고난과 박해 중에도 기독교인들은 신앙 고수에 더욱 충성했다. 그래서 빌라델비아 교회와 함께 책망을 받지 않고, 위로와 권고를 받는다. 인간의 눈에는 환난과궁핍으로 비난을 당하나 하나님의 눈에는 부요한자 이다 라오디게아 교회와는 반대의 입장에 있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인간의 부요함을 자랑하고 있지 아니한가? 오히려 하나님 앞에는 가난한자 인데...서머나 교회에 "생명의 면류관"이 약속된다
Izmir시 복잡한 도심지에 우뚝 서있는 십자가 탑을 보면서 경이로웠다 어쩌면 내가 터키서 본 유일한(?) 십자가 탑이였기 때문이리라 회교국가로서 이슬람사원의 첨탑만(동네마다-산골에도 공식적으로 있다) 보다가 유일하게 보았으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겠는가? 한국에는 십자가가 너무 많아 무질서 하고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망치고 있는 지경인데... 7대교회중 유일하게 완전한 교회의 건물로 남아있다. 비록 현대식 건물이기는 하지만, 폴리캅 순교기념교회로 교파는 천주교(가토릭)이다. 물론 서머나 교회의 기원이나 유적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완전한 형태의 교회 건물로 지금도 그 거대한 이슬람의 세계에서 망하지 않고 기독교신앙의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하며 성서의 "생명의 면류관'이 약속된 교회다운 면모를 보는 것 같다(내 개인의 감상일런지..)서머나여 영원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