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P]/북카프카즈자료

성령의 열매로 가득 찰 잉구쉬

기쁨조미료25 2007. 12. 6. 07:20
성령의 열매로 가득 찰 잉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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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구쉬 민족은, 체첸 민족과 함께 카프카즈 인종이며 같은 나흐족의 일파,

7세기경에 나타나 그후 오랜 세월동안 이 지역을 장악한 카프카즈 원거주민들입니다.

잉구쉬 민족의 전체 인구는 약 47만 명으로 대다수는 러시아 내 잉구쉐티야 자치 공화국과,

인접한 북오세티아 자치공화국에 거주 하고 있습니다.

나흐족 가운데 일부가 한때는 기독교인(동방정교회)이었으나, 16-19세기 동안

다게스탄과 다른 인근지역으로부터 온 이슬람 순니파 선교사들에 의해 완전히 이슬람화 되었습니다.

18세기 카프카즈 전쟁 당시, 남하하는 러시아에 맞서 동부에 거주하던 나흐족은 격렬히 저항하는 반면,

서부의 나흐족은 이 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그후 러시아인들은 이 두 집단을 각각 다르게 인식하게 되었고,

그들의 거주 지역 중 큰 도시의 이름을 따라 동부의 나흐족을 ‘체첸’,

서부의 나흐족을 ‘잉구쉬’라 구별하여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와 소련에 저항하는 체첸인에 대한 정복, 탄압이 반복되던 가운데,

2차 세계대전 말기 스탈린 치하에서 체첸인들이 독일군에게 협력했다는 의심 하에, 1944 2

당시의 체첸-잉구쉬인 거의 전체에 해당하는 약 50만명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시켰습니다.

당시 강제이주 대열에서 도망친 소수의 사람들은 카프카즈 산악지역에 숨어들어 게릴라전으로

소련군을 괴롭혔고, 강제이주와 게릴라 투쟁과정에서 약 23만여 명이 사망하였습니다.

1957년 강제이주로부터의 귀환이 허용된 이후, 이전에 프리고로드니 지역

(잉구쉬인들이 강제이주 당했을 당시, 소련이 이 지역을 북오세티아에 넘겨줬음)에 거주했던

잉구쉬인들이 본래의 소유권을 요구하자 오세틴과 잉구쉬 사이에 민족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92년 영토반환을 요구하며 전쟁이 일어나자, 평화유지군의 명목으로 러시아군대가 진주하여,

오세틴군과 러시아군 에 의해 수많은 잉구쉬인들이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당하였습니다.

이 전쟁으로 6만여 명의 잉구쉬인들이 북오세티아로부터 추방을 당하고,

이 지역에는 남오세틴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잉구쉬인들은 특별히 그들의 절제와 용기, 그리고 관대함으로 유명합니다.

9세기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후, 그들은 먼저 공격을 받지 않으면 공격을 하지 않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 유대에 기초한 부족간의 갈등이 일어날 경우는, 피의 복수를 서슴지 않는 것으로

또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민족 가운데에는 알려진 그리스도인도, 사역자도 없습니다.

그들이 보아온 기독교인들은, 자기 민족을 학살하고 땅을 빼앗고 내쫓은 러시아인들과 오세틴인들 뿐입니다.

 체첸 전쟁 발발 이후, 외부인의 잉구쉬로의 통행도 함께 차단되어 북카프카즈에서 영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장 열악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으로의 문이 열리고 있어,

복음을 들고 발 빠르게 움직여 갈 일꾼, 아버지의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어

이 민족 가운데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들을 일구어낼 일꾼들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기도제목

1. 이 민족의 상처를 씻어주시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 새로운 가족이 되도록.

2. 2008년 초 잉구쉐티야 자치공화국에 교회개척팀을 파송하도록.

3. 복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열매로 가득찬 잉구쉬 민족이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