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원 대 슬림형 PMP가 나왔다. 메리테크(대표이사 장병국)는 MP3 음악 및 동영상 플레이, DMB 수신 기능까지 두루 갖춘 3.5인치(88.9mm) 슬림형 PMP(제품명 M35)을 19일 선보였다.
이 제품의 판매가는 9만 9,000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PMP보다 2~3배 저렴하다. 이 같은 가격경쟁력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마진 정책이 반영된 것.
이 회사 홍보담당 박성수 대리는 “PMP 내부 부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제조사로써 처음 내놓은 제품”이라며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이윤을 뺀 생산비용만을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3.5인치 액정에 두께는 11mm로 휴대가 간편하다.
메뉴 버튼은 꽉 누를 필요 없이 살짝 닿기만 해도 작동이 되는 센서 키를 채용했다.
500mW의 내부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색을 설정할 수 있게 유저 EQ를 지원한다.(EQ는 이미 설정된 23가지의 다양한 음장을 선택 가능)
동영상은 MPEG-4 기반의 AVI와 WMV를 재생할 수 있으며, 부가기능으로 포토앨범, 텍스트 뷰어 기능 등을 지원한다.
기본 저장 용량은 2기가바이트(GB). 만일 이것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미니SD(SDHC) 메모리 카드를 추가하면 된다.
한번 충전으로 음악 30시간, DMB 6시간, 동영상 6시간 재생할 수 있으며, USB충전, 어댑터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한편 메리테크 장병국 대표이사는 “M35는 TV 단독기능으론 일본에서 1seg (일본 DMB) 를 통하여 먼저 출시되었던 제품이고,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은 제품이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