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폭발사고「첫 사망자」발생 오병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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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폭발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사고가 충북 청원군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휴대폰이 폭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휴대폰 폭발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사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여러 정황상 이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폭발의 원인과 사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사건은 28일 오전 8시 40분 경 충북 청원군 부용면의 모 채석장에서 발생했다. 작업 중에 굴착기 기사 서모(33)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같은 회사의 동료인 권모(58)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서 모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 당시 환자의 상태는, 왼쪽 가슴에 화상과 같은 상처가 있었으며 갈비뼈와 척추가 골절돼 폐출혈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휴대폰 역시 당시 폭발의 파괴력이 얼마나 심했는지 미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뒷면이 모두 녹아 사라지고 본체가 크게 휠 정도로 손상됐다. 현재 이 휴대폰의 기종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제조사는 LG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 관계자는 “현재 휴대폰 폭발 원인이나 사인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아 국과수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폭발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하며,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질 때까지는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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