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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살리는 첩경은 ‘목회자의 회개와 변화’

기쁨조미료25 2007. 11. 29. 00:30
한국교회 살리는 첩경은 ‘목회자의 회개와 변화’
예장통합, 목사 안수 100주년 기념 ‘2007 예장 목회자 참회기도회’ 가져
  
“한국교회의 문제는 목회자의 문제임을 인식하며, 목회자의 회개와 변화는 곧 한국교회를 살리는 첩경임을 고백합니다.”

100년 전 첫 목사안수 기념해 열린 목회자 참회기도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영태 목사) 교단은 26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올해 목사 안수를 받은 700여 명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 예장 목회자 참회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기도회는 길선주 목사 등 7명의 한국인들이 1907년 9월 17일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목사 안수를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도회는 지난 100년 동안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한 목회자의 삶에 부족함이 많았음을 고백하고, 국가와 사회에 대해 교회가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다가갈 것을 다짐하고 결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리 자신부터 회개하고 거듭나야 한국교회 변화시킬 수 있다” - 700여 명의 신임 목회자들은 ‘2007 목사 안수자 선언’을 통해 100년전 선배 목사들의 신앙을 본받을 것을 다짐했다.

신임 목사를 대표한 이 훈 목사(서울동남노회)는 선언서를 통해 “한국교회에 최초의 한국인 목사를 세워주신 은혜와 최초의 목사 7인의 면면을 기억하며 우리의 하루를 백년 같이, 우리의 백년을 하루 같이 살아 그 처음 사랑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목사들은 “한반도의 첫 새벽을 하나님께 바쳤고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시여, 제 죄를 사하여 주시고 저를 살려 주옵소서’라고 고백한 길선주 목사님의 신앙을 본받을 것이며, 땅 끝까지 이으러 증인이 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몸으로 실천해 땅 끝 제주로 떠났던 우리나라 최초의 외지선교사 이기풍 목사님의 전도 사역을 잊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신임 목회자들의 ‘2007 목사 안수자 선언’에 이어 선배 목사들은 안수 각 연도별 대표자들이 나와 ‘목사 안수 연도별 대표자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서에서 “우리 목회자들은 성장과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혔고, 일방적이고 정복적인 방법의 선교를 추구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며 “이러한 부끄러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목회자인 우리 자신부터 회개하고 거듭나야 한국교회를 참으로 교회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깨닫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들은 ‘하나님과 역사 앞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겸손히 자신을 성찰하고,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목회자들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목회자ㆍ평신도ㆍ교회 변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하나님 나라 이루어야 - 이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김명용 교수(장신대)와 정종훈 교수(연세대)가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 개혁의 과제와 윤리’에 대해 주제 강의했다.

김 교수는 “490년 전 루터의 종교개혁은 바른 교회 만들기 운동이었다”면서 “오늘날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개혁도 바른 교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한국 안에는 훌륭한 교회들이 있고, 비록 한국의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들 교회들 때문에 이렇게라도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아직 바른 교회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교회들은 시급히 자신의 모습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100년 전 세상의 희망이었던 교회가 지금은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며 “이는 교회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고, 삶으로 보여주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교수는 “한국교회는 목회자 중심의 교회이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변화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목회자가 변해야 할 것”이라며 “목회자가 변하면 평신도가 변하고, 평신도가 변하면 교회는 당연히 변화될 것이고, 변화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뉴스미션)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역대하7:14-16)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베드로전서5:10)


거룩하신 하나님, 한국교회가 엄위하신 하나님의 이름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나아가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진리로 깨우치시는 주의 열심 으로 한국교회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이름은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진정한 회개 없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거룩한 부흥은 없음을 기억합니다. 부흥을 예비하고 계신 하나님 앞에 통회하며 마음과 옷을 찢고 나아가게 하셨사오니 이 나라 이 민족, 한국교회를 회복하시옵소서. 십자가 복음의 영광을 교회 안에 회복하시고 아들의 복음을 영화롭게 하시옵소서.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충만한 주의 성소로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교회를 통하여 이뤄주시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시고 주의 영광과 고난에 참예케 하신 주님, 한국교회를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굳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실 것을 신뢰합니다.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