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유혈분쟁 비용, GDP중 15%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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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악순환만 지속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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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수거한 소형무기 탄창1990년 이후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유혈분쟁으로 지금까지 소모된 비용인 최소 3조 달러라고 옥스팜(Oxfam)은 조사했다.
이 수치는 매년 18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아프리카 전체 GDP의 15%에 해당하는 재정이며, 매년 전세계 국제기구에서 아프리카로 지원하는 금액과 비슷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통계는 순수하게 분쟁에 사용된 비용만 계산한 것으로 분쟁으로 인해 국제단체가 사용한 인도주의적 원조, 평화유지에 사용한 비용, 주변국의 경제적 피해 등은 모두 뺀 것으로 이러한 피해를 모두 합치면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이번 통계도 소말리아와 같이 데이터자체가 없는 국가의 피해는 집계되지 않는 최소한의 피해규모라고 말했다.
옥스팜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분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하자원을 소모하고 있고,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는 파산상태에 있으며, 분쟁으로 인해 사업이 붕괴돼 청년층은 높은 실업상태에 놓여있으며, 특별히 전쟁과 상관없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아무런 보호받지 못하고 내버려졌다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의 소형무기의 95%가 아프리카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소형무기들은 모두 외국으로 수입하고 있다.
가장 큰 소형무기 수출국은 미국으로, 여전히 유엔의 소형무기거래규제협약(Arms Trade Treaty)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올해 부시 미 대통령은 아프리카로 매년 90억 달러 이상을 원조하겠다고 밝혔으나 옥스팜은 이러한 국제적 원조만으로는 아프리카에 발전을 주지 못하고, 현상유지밖에 안 된다고 비난했다.
옥스팜은 아프리카는 원조받은 지원금을 결국 미국을 포함한 강대국으로부터 무기수입에 사용될 뿐이기에 아프리카의 발전을 위해 소형무기거래규제협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미국이 소형무기거래규제협약에 소극적 입장을 가지는 이유는 미국에서 1971년 창립된 미국총기협회(NRA)의 막강한 로비 때문이다. 총기협회의의 지원을 받지 않고는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다.
스위스 국제대학원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1945년부터 2000년까지 소형무기는 3억 3700만개가 생산되었으며, 이중 절반이 미국산이라고 조사한바 있다.
소형무기는 일반적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소총, 기관총, 휴대용 미사일로 알려진 로켓추진유탄발사기(RPG)등을 일컫는 것으로 실제 사상자의 90%가 이 소형무기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소형무기는 회수도 힘들어 아프리카에 뿌려진 소형무기는 언제든지 유혈분쟁을 야기한다.
하지만 아프리카로 수출하는 강대국의 논리는 아프리카에 있는 현 정권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소형무기를 수출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현실은 강대국에 이해 수출된 소형무기에 의해 수많은 사람이 오늘도 죽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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