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활동자료]/나의추억과 다이어리

그대를 사랑합니다

기쁨조미료25 2011. 4. 7. 18:07

 

 

 

 

 

 

 

그대를 사랑합니다...

 

좋은 영화라고 하기에 몇일전에 영화관에가서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모든세대가

꼭 봐야 좋을것 같다.

 

영화는 달동네에서 사는 노인들의 그런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거기에는 부부사랑, 노인들의 사랑 이야기...

현대의 고충 치매, 가정의 아픔, 자녀들의 노부모 외면하는 등등의 여러가지 것들이 잔잔하게

전개되고 있다. 달동네에서 오토바이 우유배달하는 김만석(이순재 분)과 폐지모아서 근근히 살아가는

강원도에서 집나와 수십년을 혼자의 몸으로 이름도없이 송씨로 살아온 송이뿐(윤소정 분) 두사람이

일하며 오가다가 알게되고 거기에서 좋아하는 마음들이 생기고 나중에는 만석이할아버지가

이뿐이할머니를 좋아하게 되고 나중에는 드뎌 사랑을 고백하게 되는데 할아버지의 고백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할수 없단다 왜냐하면 당신은 조강지처인 자기부인에게만 쓰는 말이라고~

그래서 만석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그대를 사랑합니다. 라고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고백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또다른 두분이 나오는데 주차장관리원으로나오는 장군봉(송재호 분)과 치매가 걸려 집밖에 돌봐줄 가족이

없어 나올까봐 일 나갈때마다 문걸어 잠그고 다니는 장군봉 그러나 그에게는 자녀들이 많이 있었지만 다들 분가

해서 늘찾아 뵙겠다는 말만 남기고 자기들 살기에 급급한 자녀들의 모습 우리의 실상이 아닌지...

딸이 사는게 궁해 전세마련하러 오자 자기도 어려운데 돈 만드어 해주는 아버지 장군봉 그것이 아버지의 사랑

하지만 치매인 아내(김수미 분)은 점점 심해져 드디어 문이 열려 사라지자 동네를 뛰어다니며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다니는 장군봉할아버지 간신히 찾아내고는 찾아준이에게 연신 고맙다고 하는 장군봉 집에가서 치매인 아내를

목욕시키며 섬겨주는 그 할아버지 장군봉 시간이 지나 어느날 아내는 하혈을하고 오래살지 못하게됬다는 의사의

말과 너무늦었다는 말에 아파하며 삶을 정리하려는 장군봉할아버지 어느날 "당신 덕분에 잘 살았소.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함께하고싶소.. 당신은? 그러자 치매인 아내는 고개를 젖는다. 무슨말을 할까? 궁금했는데

치매인 아내의 말 '지금까지 받기만 하고 살아왔는데.. 무슨염치로 다음생에에서 또 받기만하며 살란말이오' 

이런 서로의 배려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한 후 장군봉은 주차관리직을 놓고 여행을 다녀온후

밤에 방에 연탄불놓고 테입으로 문틈을 봉한후 사랑하는 아내를 보내고는 혼자서는 더 살수 없어서 그렇게 한다는 글을 남기고 사랑하던 아내와 함께 손을 꼭 잡고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친구로 지내던 만석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남기는데 제발 자녀들 다치지않게 자기들이 자살한것으로  

하지말고 사고로 죽은것으로 해달라고 하는 아버지의 절절한 사랑이 보인다. 

이렇게 떠나는 모습을 보게된 이뿐이할머니도 만석이 할아버지를 잃게되면 견딜수 없을것 같아서

할아버지를 좋아하지만 고향으로 갈결심을 한다. 이소리를 들은 만석할아버지는 제정신이 아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할머니를 만나게되어 사랑고백까지 했는데... 할머니는 떠나가고~ 할아버지는 떠나가시는 이뿐이 할머니를 차로

모셔다 드리고 못내 아쉬워서 떠나온다.

 

그후 만석할아버지도 숨을거두시는데 얼굴은 환한미소로 할머니집에 오토바이로 찾아가 할머니와 상봉하는

꿈을 꾸시며 숨을 거두신다.

 

두쌍의 할아버지, 할머니, 그저 배려하고, 주기만 하려는 사랑.. 그러면서 가볍지 않고, 가슴으로 전해지는 사랑.

우리도 모두 나이들면 그런 사랑을 나누며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