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부유한 양치기였습니다. 그는 열두 아들들과 함께 가나안에 살고 있었습니다. 야곱은 그의 아들들을 사랑했고 그 중에서도 요셉을 더욱 좋아했습니다.
하루는 야곱이 요셉에게 멋진 외투를 선물하였습니다. 그 옷은 화려했고 형제들의 평상복에 비해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질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요셉보다 열심히 일하는데........." 들판에서 양떼를 돌보던 형제들의 입에서 불평이 터져 나왔습니다. "요셉은 왜 항상 특별대우를 받는 거야? 지금 또 그런 고급 옷을 선물로 받았잖아. 정말 불공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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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형제들을 매운 난처 하게 만들었습니다. 때때로 형들과 함께 양을 돌보고 집에 돌아와서는 아버지에게 들판에서의 일들을 낱낱이 전하곤 했습니다. 형들의 불평까지도...... 그래서 일이 더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형들은 아버지에게 말을 옮기는 요셉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이 더 이상 형들을 따라 양치러 오늘 일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집에 늘 혼자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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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요셉은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요셉은 형제들에게 그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들판에서 곡식단을 묶고 있었어요. 그런데 일을 마친 후 내 곡식단을 가운데 두고 다른 곡식단들이 열을 맞추어 둥글 게 서더니 내 곡식단을 향해 절을 하지 뭐예요?."
"그러면 우리가 훗날 너에게 고개를 숙여 절을 한다는 뜻이냐?" 형제들은 비웃어 주었지만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습니다. "넌 정말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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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또 다시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이번에는....내가 보니까 태양과 달, 그리고 열한 개의 별들이 나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어." 형제들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 말을 잃었고, 야곱까지도 황당해 하며 화를 내었습니다.
"넌 지금 우리 가족 모두가 너에게 절을 해야 될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야곱은 언짢은 목소리로 들었습니다.
"좋아, 들은 것만으로도 족하다. 하지만, 더 이상 너의 이런 꿈이야기는 알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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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야기는 형제들로 하여금 요셉을 더욱 더 미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이 무언가 특별한 계획을 요셉에게 꿈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어 고민하고 시작했습니다 |
며칠 뒤, 요셉의 형제들은 풀을 먹이기 위해 양떼들을 언덕 위로 몰고 갔습니다. 그들이 여러 날을 그곳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요셉의 아버지인 야곱은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형들에게로 보내어 형편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가서 형들을 만나거든, 음식을 건네주고, 불편 없이 잘 있는지를 알아봐다오." 하며 야곱이 요셉에게 부탁했습니다 |
며칠 뒤, 요셉의 형제들은 풀을 먹이기 위해 양떼들을 언덕 위로 몰고 갔습니다. 그들이 여러 날을 그곳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요셉의 아버지인 야곱은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형들에게로 보내어 형편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가서 형들을 만나거든, 음식을 건네주고, 불편 없이 잘 있는지를 알아봐다오." 하며 야곱이 요셉에게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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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언덕 위에 있는 형제들을 발견하기 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곳까지 한참을 더 걸어야 했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어덕 밑으로 올라오는 그를 단번에 알아보았습니다. 그가 그 화려한 외투를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기 좀 봐!" 꿈대장 요셈이 오고 있어. 우리 한 번 요셉에게 평생 잊지 못할 따끄한 맛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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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중의 몇 명은 요셉을 아주 죽여 버렸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맏형인 르우벤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말렸습니다. "우리 형제를 죽일 수는 없어!" 그는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몸은 다치게 하지 말고 물이 마른 우물에 빠뜨려 버리자."
형제들은 르우벤의 생각에 찬성했습니다. 요셉이 캠프 가까이 다가오자 모두들 달려들어 요셉을 붙잡아 화려한 외투를 벗기고는 우물 안으로 거칠 게 집어 넣었습니다.
형제들이 앙갚음을 한 기쁨에 들떠있을 때 르우벤은 양떼들을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나중에라도 요셉을 구출하여 집으로 데리고 갈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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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은 요셉이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만치 지나가고 있는 낙타들의 행렬이 보였습니다. 값비싼 물건들과 향료를 이집트로 팔려가는 상인들이 틀림없이 보였습니다 .
"저 상인들에게 요셉을 팔아 버리는 것이 어때?" 형제들 중 유다가 제안했습니다. "그러면 요셉은 이집트로 가서 노예로 팔리게 될거고 다시는 우리를 귀찮게 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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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방법을 기가 막히게 좋다고 생각한 형제들은 큰 소리로 상인들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요셉을 우물 밖으로 끄집어 내었습니다. 요셉이 비록 흙구덩이에서 더러워졌어도 상인들은 그가 건강하고 야무진 소년임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아이 대신 무엇을 주겠소?"형들이 물었습니다."이집트에서 그를 노예로 팔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거요.""은화 20개를 주리다." 상인들은 대답했습니다. "좋습니다!" 형들은 흔쾌히 대답했습니다.
상인들은 은화20개로 계산을 마친 뒤 요셉을 끌고 갔습니다. 그제서야 돌아온 르우벤은 요셉이 떠나고 없음을 알고 몹시 낙심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야곱에게 둘러댈 말이 걱정되었습니다.
형들은 요셉에게것 벗겨 놓은 화려한 외투를 갈기갈기 찢은 뒤 그들이 죽인 양의 피를 옷에 뿌렸습니다. 그런 뒤 그 외투를 갖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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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야곱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매우 슬픈 표정을 지었습니다.
"우리가 요셉의 외투를 발견했습니다."라고 야곱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요셉은 사나운 들집승들에게 목숨을 읽은 것 같습니다."야곱은 그들의 속임수에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그는 가장 좋아하던 아들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들들이 주고 받는 음흉한 눈빛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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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야곱은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의 사랑하는 아들 요셉은 부딪치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우 안전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요셉을 위한 계획을 갖고 계셨고 그 계획 중의 하나가 바로 이집트로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에서의 고생은 요셉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해 뒤 요셉과 그의 가족들이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다음 요셉편에 그 이야기가 실린다고 하는데 기대하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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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 둥근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