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中國)은 땅이 아주 넓은 나라다. 또한 다민족(多民族)국가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중국 지식을 모르고 중국을 여행할 경우 크게 당황하기 쉬운데, 예를 들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게 되면, 자연 환경, 문화, 민족 등이 크게 바뀌므로 적응하기 쉽지 않고 많은 혼란을 겪기 쉽다. 물론 이런 점이 중국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중국 전역을 여행하는 것은, 사실은 국경만 없을 뿐 여러나라를 한꺼번에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아래는 중국(中國)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설명하였으니 천천히 읽어보고 중국 여행 혹은 사업, 공무, 유학 등의 발판으로 삼았으면 한다.
우선 중국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해서 이해해야 한다. 하나는 중원(中原)이고, 두 번째는 중원(中原)을 둘러싸고 있는 변방, 세 번째는 변방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웃나라들이다.
그림
중국(中國)은 예로부터 내륙에 오악(五岳)을 두어 중원과 변방을 간접적으로 분류하였는데, 이 오악(五岳)의 중심에는 숭산(嵩山)이 있으며, 숭산(嵩山)아래에는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소림사(少林寺)가 위치하고 있다. 과거 수천년 동안 중원(中原)은 아시아 혹은 세계의 중심지 역할을 했는데, 그러면 중원(中原)은 어떤 곳일까? 도시로 비유하자면 다운 타운으로 생각하면 된다. 사람(영웅 호걸과 미인)들이 많이 모여 시끌벅적하고, 또 그런 만큼 사건(역사)도 많이 발생한다. 중원(中原), 혹자는 강호(江湖)라고도 하는데, 중원(中原)에서의 삶은 아주 치열한 경쟁 그 자체다. 하지만 중원인들은 중원(中原)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조상대대로, 또는 주위로부터 보고 배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요령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중원(中原)을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中國)으로 생각해도 무난하다.
중원(中原)의 서쪽에는 색목인(色目人, 위구르족, 타지크족, 하사크족등), 쉽게 말해서 피부, 눈, 머리는 서양인, 체형은 동양인인 사람들이 살고 있다. 중원(中原)의 서남쪽에는 장족(藏族), 즉 티벳인들이 살고 있으며, 중원(中原)의 북쪽에는 영하성(寧夏省)의 이슬람족-중국(中國)에서는 회족(回族)이라고 한다.-과 내몽고(內蒙古)의 몽고족이 살고 있다. 중원(中原)의 동북쪽에는 만주족(滿州族)과 조선족(朝鮮族)이 있으며, 중원(中原)의 남쪽에는 월남족(越南族), 타이족(泰族), 묘족(苗族), 백족(白族), 나시족(納西族), 민남족등 지형적인 이유로 많은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다. 중국(中國)을 이해하는데 힘들고,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중원(中原)을 둘러싸고 있는 변방의 각 민족들이다. 또한 중원(中原)을 지탱하는 힘도 바로 이 변방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변방에서부터 끊임없이 인재가 중원(中原)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또한 중원(中原)에서 지친 사람들의 피난처와 휴식처라고도 할 수 있다.
※변방의 중국인, 이들은 해외 출국시 중국 여권을 사용하며, 중원인(中原人)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의 보호를 받는다.
중원과 변방 간의 관계 갤러리
변방에서 조용히 각 분야의 실력을 쌓은 자들이 중원(中原)에서 중원인(中原人) 혹은 다양한 변방인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게되며, 천하(天下)가 넓다란 것을 깨닫는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각 분야의 최고에 오른 자들은 천하(天下)가 작게 보일 수도 있다. 더 이상 실력을 겨룰 곳이 없으므로- 그 중에는 아예 중원(中原)에 왕조(皇朝)를 세운 변방인(몽고, 만주족)도 있고, 중원을 숱하게 위협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 변방인들 중 대부분은 다시 변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중원(中原)에 그대로 머물렀다는 사실이다. 경쟁은 정정당당하게 이루어 졌으며, 변방에서의 속임수 혹은 운(運)등으로 실력을 쌓은 자들은 중원(中原)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중원인(中原人) 또한 이런 변방의 인재를 인정했으며 존중하였다.
과거의 중원(中原)은 비단 아시아의 중원(中原)이었을 뿐만아니라 천하의 중심지였었다. 이러한 바탕위에 세계 중심 사상이 싹텄으며, 중화(中華) 사상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중원(中原)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인재의 유입은커녕 많은 중원(中原)의 인재들이 경제 개발지역인 상해(上海), 천진(天津), 심천(深玔)등 해안(海岸)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수천년 중국 역사에서 상상도 못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중원(中原)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이 많이 있으며, 중원(中原)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중국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중원(中原)을 알아야 한다. 현재 세계의 중원(中原)은 미국 혹은 유럽에 있겠지만 조만간 아시아로 다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中原)을 어느 나라가 차지하는가는 곧 세계의 중심을 차지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과거의 세계 중심을 되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변방과 중원(中原)을 이해하기 위해선 또 다시 변방을 둘러싸고 있는 이웃 나라를 이해해야한다. 예를들어, 중국 동북의 조선족(朝鮮族)을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한반도를 알아야 하듯이 신쟝(新疆), 내몽고(內蒙古), 티벳(西藏), 운남(云南)등 변방을 이해하기 위해선 변방과 이웃하는 나라를 알아야 한다. 현재 육(陸)해(海)로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이웃나라는 북동쪽으로부터 한국(북한), 러시아연방, 몽고, 서쪽으로는 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남서쪽은 파키스탄·인도·네팔·부탄, 남쪽은 미얀마·라오스·베트남이 있으며, 중국영해와 국경을 이루는 나라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대만, 일본, 한국(남한)이다.
이 중 중국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나라로는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과 러시아(Russia)이다. 현재 러시아는 사회주의 국가의 종주국으로써 모든 사회주의 국가의 표본이 된다. 러시아(소련)로부터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중국, 다시 중국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베트남에 도착하면 이미 사회주의 국가로서의 긴장감이 많이 떨어진다. 중국과 러시아 정부간의 관계는 혈맹관계이지만 일반 백성들간의 관계는 그리 좋지 못하다. 중국은 러시아의 과학 기술과 사회주의 표준 이념등이 필요하고, 러시아는 중국의 풍부한 물산과 자유주의국가(미국)와의 자존심 대결등에서 중국이 필요하다. 앞으로 중국이 발전하면 할수록 사회주의국가가 힘을 얻어 또다시 탈냉전시대에서 냉전시대로 되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또다시 냉전시대가 온다면 두말할 필요없이 최대 피해국은 한반도가 된다.
그밖에 중국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나라로는 인도(印度)가 있다. 중국에서 가장 보기 힘든 외국인중 하나가 인도인이다. 물론 인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현재(2005년) 중국과 인도는 민관(民官) 모두 사이가 좋지 않으며, 티벳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인도에 망명 정부를 두고 있고, 중(中).인도(印度)간 국경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고령(1935년 생)의 달라이 라마는 죽기 전까지 티벳을 중국으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 중이며, 중국은 이를 막기 위해 모든 외교 방법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고 있다.
한가지 예를들면, 이이제이(以夷制夷), 인도와 가장 가까운 네팔-파키스탄과의 협력 및 지원으로 인도를 핍박하고 있다. 한 파키스탄인은 본인이 중국인이라고 하자, 형제 국가에서 왔다며, 이슬람식으로 포옹하려 하였다.-본인은 해외여행시 중국인이라고 한다. 이는 그 나라와 중국과의 관계를 알기 위해서 이다.- 중,파키스탄의 관계는 민관(民官)모두 좋다고 할 수 있다. 파키스탄의 젖줄 인더스강(수트레지 강 포함)이 중국(티벳 서부)에서 발원해서 인도를 거쳐 파키스탄으로 흘러 들기 때문에 수자원(水資源) 안보 차원에서도 어느 정도 중국의 영향권 안에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만약 티벳이 독립한다면 파키스탄은 그야말로 난처하게 되는데, 티벳(망명 정부가 인도에 있음)과 인도가 인더스 강의 상류를 완전히 장악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도는 티벳이 독립하는데, 아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이는 인도의 거대한 강 상류가 중국(티벳)에서 발원하기 때문에 자존심이 강한 인도가 수자원 문제로 중국에 발목 잡히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밖에 카자크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옛 소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나라로서 아직은 옛소련연방시절의 관계를 중국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바다와 접하지 못하는 내륙국가이기 때문에 중국의 연운 항구(連云港 : 리얜 윈 깡)를 빌려 해상 무역을 하고 있어, 중국의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
중국 남쪽의 미얀마(버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과의 관계는 아주 쉽게 한가지 예로서 설명할 수 있다. 동남아의 젖줄, 메콩강과 살윈강, 아예야르와디강의 상류 수자원을 중국(티벳)이 장악함으로써 이들 국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왕국, 필리핀은 중국이 남지나해의 영해권을 장악함으로써 중국의 영향권안에 들 게 만들고 있다. 또한 동남아는 이미 화교 경제권에 속한 나라들이기 때문에 중국(싱가폴, 대만 포함)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대륙의 보물섬(寶島) 대만은 중국에서는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정하고 있지만, 대만은 이에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따라서 양정부간에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일반 백성들간의 교류는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예전에 타이뻬이(臺北)의 한 노인이 본인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묻길래 북경(北京)에서 왔다고 하니까 자기도 고향이 북경이라고 하면서 아주 친절하게 대해준 기억이 난다. 대만에서는 중국 대륙에서 건너 온 중국 북방인과 토착 남방인이 함께 살고 있다. 이 또한 대륙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 중 하나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대만 문제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티벳과 신쟝 지역등의 독립을 막으려는....성동격서(聲東擊西),,,,,
이제 마지막으로 중국의 여러 이웃 나라 중 하나인 한국과 일본이 있는데,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설명하기 전에 우선 국제 정세부터 대략 짚어 보아야 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4나라를 뽑으라면, 러시아, 중국, 일본(?), 영국(미국, 캐나다, 호주는 사실 영국인들이 건국한 나라이고 캐나다와 호주는 총리만 있을 뿐 대통령이 없는 아직도 영국 왕실을 받들고 있는 나라이므로 본인은 이 네나라를 하나의 국가 연합이라고 생각한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중 미국(영국)을 제외한 3나라가 한반도(중원)를 둘러싸고 있는데, 지구상에서 이렇게 3나라의 강대국에 둘러 쌓여 있는 나라는 한반도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미국(영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한국의 협력이 매우 필요한 입장인데, 왜냐하면 한국의 협력만 있으면, 미국에게 어느 정도 위협이 되는 이 세나라를 동시에 견재할 수 있는 지리적 위치 때문이다. 중국, 러시아가 협력해서 미국(영국)에 대항하자 미국(영국)은 일본을 동맹국으로 끌어 들였으며, 일본 역시 갈수록 강해지는 중국, 북한, 러시아와 대치하면서 미국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여서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제적으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자 회담을 개최하자고 하는데, 6자 회담에 참가하는 국가를 보면 한국, 일본, 미국이 한팀, 북한, 중국, 러시아가 한팀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여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반도(중원)는 마치 지구에서 가장 강한 두팀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중국인데, 중국은 현재 무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과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며, 한반도의 미국(영국)주도권을 중국(러시아)이 이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반도가 중국의 영향권에 놓이게 된다면 일본 역시 매우 타격이 크므로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어 들이기 위해 일본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한반도(중원)에서는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영국)이 주도권을 다투기 위해 기세 겨루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세 겨루기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중국이 유리하지 않을까 전망해본다. 왜냐하면 미국(영국)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일본은 여전히 과거 역사 문제에서 거부감이 있으므로 갈수록 불리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에서 보았듯이 중국은 중원을 중심으로 변방을 키우면서 그 이웃나라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면 중국 여행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본 여행은 친절에 익숙해져야 하지만 중국여행은 불친절에 익숙해 져야한다. 하지만 불친절에 익숙해지면 여행하기 아주 편해지며, 오히려 일본의 과잉 친절이 가증스럽게 느껴진다. 중국은 여행지와 (단체)관광지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여행지와 관광지는 아래 지도로 구분해 보았다. 또한 유학생 및 사업, 공무로 중국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한 경우는 중원의 오악(五岳)을 직접 걸어서 올라 보고, 차례로 변방과 이웃나라를 둘러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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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960만㎢, 인구는 12억 8421만 1000명(2002)이고 인구밀도는 134.2명/㎢(2002)이다. 정식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이다. 수도는 베이징[北京]이고 중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국토 범역은 북위 4˚ 31'에서부터 북위 53˚ 52'까지 남북 5,500km, 동경 135˚ 2'인 우수리강(江)과 헤이룽강(黑龍江)의 합류점에서부터 파미르(티벳)고원까지 동서 5,200km에 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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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및 주변국지도] |
[중국 남부 해역] |
북동쪽으로부터 한국(북한), 러시아연방, 몽골, 서쪽으로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남서쪽은 파키스탄·인도·네팔·부탄, 남쪽은 미얀마·라오스·베트남과 각각 국경을 이루는데 그 국경선의 총길이는 2만 280km에 달한다. 또한 중국영해와 국경을 이루는 나라는 베트남,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대만, 일본, 한국(남한)인데, 서남아시아(중동)를 제외한 아시아의 대부분의 국가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중국 또는 중화(中華)라는 국명은 3,000년 전 서주(西周)에서부터 사용되어 왔는데, 중(中)은 중심이라는 뜻이고 화(華)는 문화라는 뜻으로, 세계의 중심 또는 문화의 중심이라는 뜻이다.
1992년 8월 적성국가였던 중국과 수교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한중수교에 따라 북경노선이 개설되고, 항공기 취항 및 선박교통이 활발해지면서 무역, 관광 등 나날이 우리나라와 밀접해지고 있다.
중국은 다민족 국가로, 한족(漢族) 인구가 전체 인구의 92%를 차지한다. 50여개의 소수민족이 약 8%정도의 인구를 차지한다. 소수민족 중에 장족 인구가 가장 많아 1500만명 정도이고, 그 다음으로는 만주족(980만), 회족(860만), 요족(730만), 위구르족(720만), 이족(650만), 토가족(570만), 몽고족(480만), 포이족(250만), 동족(460만), 묘족(210만) 정도이다. 최소 인구의 민족은 서장(티벳)의 낙파족으로 2,322명에 불과하다.
중국의 소수민족들은 중국 총 면적의 50~60%의 면적을 차지하며 살고 있고, 몽고, 위구르, 회족등은 주로 내몽고, 신강, 영하, 감숙성 등지에서 거주하고 있고, 만주족, 조선족들은 주로 동북성에서 거주하며, 장족은 주로 서장(티벳), 청해, 사천성 서부지역엣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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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족과 이족은 주로 운남, 귀주, 사천성과 호북성 등지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여족은 해남과 광동성등지에서 거주하고, 고산족은 대만성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살고 있다.
중국에서 소수 민족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민족지역自治가 실행되는데 성(省)급 自治區로는 내몽고자치구, 영하회족자치구, 신강위구르자치구, 서장자치구, 광서장족자치구 등이 있다. 自治州와 自治縣은 모두 149개이다. |
[귀주성 먀오족] |
+ 동북 내몽고
만족 | 조선족 | 허저족 | 에벵크족 | 오르죤족 | 몽고족 | 다우르족
+ 서북지구
회족 | 둥샹족 | 싸라족 | 보안족 | 위구족 | 투족 | 위구르족 다지크족 | 하사크족 | 우즈벡족 | 키르키즈족 | 시버족 | 다다르족 | 러시아족
+ 서남지구
이족 | 바이족 | 하니족 | 리수족 | 라구족 | 나시족 | 지눠족 푸미족 | 징퍼족 | 두룽족 | 누족 | 아창족 | 다이족 | 와족 | 더앙족 | 부랑족
+ 중남/동남
챵족 | 장족 | 먼바족 | 부이족 | 쭤바족 | 둥족 | 수이족 | 먀오족 | 거로족 | 좡족 | 모난족 | 무라오조 | 리족 | 투쟈족 | 서족 | 야오족 | 징족 | 까오산족
한자(漢字)로 표시되는 중국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중국어는 일반적으로 한어(漢語)라고 부르기도 하고, 1956년 이후 중국의 표준어를 보통화(普通話)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어 표준어는 수백 년 동안 사용한 북방관화(北方官話)를 기초로 하고, 베이징[北京] 어음을 표준어로 하며 현대 백화문(白話文)을 어법표준으로 삼은 것이다.
중국어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큰데 대체로 베이징어[北京語]·쑤저우어[蘇州語]·광둥어[廣東語]·푸젠어[福建語]·커자어[客家語]로 크게 나뉜다. 이 가운데 전체인구의 약 70%가 베이징어를 사용한다. 중국어의 어음특성은 성모(聲母)·운모(韻母)·성조(聲調)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성조의 경우 음의 높낮이에 따라 4가지 성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의 문자는 한자(漢字)이며, 그 수는 6만여 자에 달한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상용한자를 3,500자 정도로 제한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1964년에는 한자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체자(簡體子)를 개발·보급하여 사용하고 있다. 민족자치구에서는 소수민족의 언어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 중국의 행정구역은 4개의 직할시와 23개의 성(省), 그리고 5개의 자치구와 2개의 특별 행정구로 나누어져 있다.
성(省), 시(市), 자치구 |
한자 |
중국어 발음 |
성(省) 약칭 |
성도(省都) |
인구 |
4개의 직할시 |
북경시 |
北京市 |
베이징쓰 |
京 : 징 |
|
11,250,000 |
천진시 |
天津市 |
티엔진쓰 |
津 : 진 |
|
9,350,000 |
상해시 |
上海市 |
상하이쓰 |
|
|
13,560,000 |
중경시 |
重慶市 |
총칭쓰 |
|
|
30,020,000 |
23개의 성(省) |
흑룡강성 |
黑龍江省 |
헤이룽지양성 |
黑 : 헤이 |
하얼삔 |
36,720,000 |
길림성 |
吉林省 |
지린성 |
吉 : 지 |
長春:창춘 |
25,740,000 |
요녕성 |
遙寧省 |
리야오닝성 |
遙 : 리야오 |
瀋陽:선양 |
40,670,000 |
하남성 |
河南省 |
허난성 |
豫 : 위 |
鄭州:쩡쪼우 |
90,270,000 |
하북성 |
河北省 |
허뻬이성 |
翼 : |
스지야쭈앙 |
63,880,000 |
산서성 |
山西省 |
산시성 |
晉 : |
太原:타이위엔 |
30,450,000 |
섬서성 |
陝西省 |
산시성 |
峽, 秦 |
西安:시안 |
34,810,000 |
감숙성 |
甘肅省 |
깐쑤성 |
甘 : 깐 |
蘭州:란쪼우 |
23,780,000 |
청해성 |
靑海省 |
칭하이성 |
靑 : 칭 |
西寧:시닝 |
4,740,000 |
산동성 |
山東省 |
산똥성 |
魯 : 루 |
濟南:지난 |
86,710000 |
안휘성 |
安徽省 |
안후에이성 |
|
合肥:허페이 |
59,550,000 |
강소성 |
江蘇省 |
지양쑤성 |
蘇 : 쑤 |
南京:난찡 |
70,210,000 |
절강성 |
浙江省 |
저지양성 |
浙 : 저 |
杭州:항조우 |
42,940,000 |
강서성 |
江西省 |
지양시성 |
|
南昌:난창 |
40,150,000 |
복건성 |
福建省 |
푸지엔성 |
閔 : 민 |
福州:푸조우 |
31,830,000 |
호남성 |
湖南省 |
후난성 |
湘 : |
長沙:창사 |
63,550,000 |
호북성 |
湖北省 |
후뻬이성 |
鄂 : |
武漢:우한 |
57,190,000 |
광동성 |
廣東省 |
꽝똥성 |
|
廣州:꽝쪼우 |
66,890,000 |
사천성 |
四川省 |
쓰추안성 |
川, 蜀 |
成都:청뚜 |
81,750,000 |
귀주성 |
貴州省 |
꾸에이쪼우성 |
貴 |
貴陽:꾸에이양 |
34,580,000 |
운남성 |
云南省 |
윈난성 |
, 云 |
昆明:쿤밍 |
39,390,000 |
해남도(성) |
海南島 |
하이난따오 |
瓊 : |
海口:하이코우 |
7,110,000 |
대만 |
臺灣 |
타이완 |
臺 : 타이 |
臺北:타이뻬이 |
21,379,000 |
5개의 자치구 |
내몽고 자치구 |
內蒙古 自治區 |
네이 멍 꾸 쯔 즈 취 |
內蒙古 : 네이 멍 꾸 |
呼和浩特: 후허하오터
|
22,600,000 |
신강 위구르 자치구 |
新疆 維吾爾 自治區 |
신지양 웨이우얼 쯔 즈 취 |
新 : 신 |
烏魯木齊: 우루무치 |
16,320,000 |
서장 자치구 |
西藏 自治區 |
시 짱 쯔 즈 취 |
藏 : 짱 |
拉薩:라싸 |
2,360,000 |
광서 장족 자치구 |
廣西 壯族 自治區 |
꽝 시 쭈앙 쭈 쯔 즈 취 |
桂 : 꾸에이 |
南寧:난닝 |
44,930,000 |
영하 회족 자치구 |
寧夏 回族 自治區 |
닝샤 후에이쭈 쯔 즈 취 |
寧 : 닝 |
銀川:인추안 |
5,040,000 |
2개의 특별 행정구 |
홍콩 |
香港 |
샹 강 |
港 : 강 |
|
6,307,900 |
마카오 |
澳門 |
아오 먼 |
澳 : 아오 |
|
410,500 |
동과 서의 해뜨고 지는 시간이 4시간이나 차이가 날 만큼 국토가 넓어 다양한 기후가 나타나는데, 남부의 해남도는 연평균 27도인 반면, 북부의 흥룡강성은 연평균 기온이 4도, 기온에 따라서 크게 화남은 아열대, 화중 화북은 온대, 둥베이는 냉대지역으로 나뉘어 진다. 강수량을 보면 사막과 초원이 많은 서북부 지역은 연강수량이 500mm도 안되는 반면, 동남부 지역은 2,000mm이상의 연강수량 80%가 여름에 집중되어 화하 유역은 해마다 홍수의 피해를 입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하며 기온의 연교차가 큰편, 중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방문 지역의 기후에 맞게 옷차림을 준비해야 고생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중위도에 위치해, 북회귀선이 남부의 대만, 광동, 광서, 운남성등의 구역에 경과하여, 태양복사에너지가 저위도의 적도지역에 비해 많지 않고, 고위도인 극지역에 비해서 그렇게 적지도 않다.
행성풍계열은 서풍대에 속하는 것이 많고, 북회귀선 이남의 지역은 동북 무역풍 지대이다. 중국이 유럽 아시아 대륙의 동부, 태평양 서안에 처해 있기 때문에 해륙열의 차이의 계절변화와 청장고원의 강화작용이 동반부의 근처에 위치한 지역의 행성풍계의 변화를 일으키고, 세계에서 제일 습한 계절풍이 흐르게 된다.
봄/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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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북, 서북, 서남지역 |
조금 두터운 옷과 차양모자 준비 |
남, 운남.귀주성, 사천성, 동남지역 |
조금 두터운 옷, 스웨터, 가벼운 외투, 비옷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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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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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서북, 서남지역 |
가벼운 여름 옷, 밤에는 스웨터가 필요, 동북지역은 비옷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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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 운남.귀주성, 사천성, 동남지역 |
가볍고 편안한 여름 옷, 선글라스 및 비옷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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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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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북, 서북,서남지역 |
두텁고 따뜻한 옷, 외투, 모자, 장갑, 부츠 필요 |
남, 운남.귀주성, 사천성 |
조금 두텁고 따뜻한 옷, 가벼운 외투, 비옷(사천성에서 필수) |
동남지역 |
가벼운 옷차림에 스웨터 준비 |
중국 기온 분포를 전체적으로 특징지어 보면 북쪽은 춥고 남쪽은 덥고, 평원은 따뜻하고, 고원은 춥다. 년평균 기온은 남에서 북을 갈수록 점진적으로 하강하는 모습을 보인다. 남해에 있는 섬들은 25℃이상이고, 흑룡강성의 북부는 -5℃여서, 남북의 온도차이가 30℃이상이 되어, 위도규칙이 작용되어 이에 반영되는 것이다.
서부는 지형의 영향 때문에 청장고원의 년평균기온이 0℃이하인데, 북부의 타라분지는 10℃이상일 때가 많다. 천산 이북의 준갈이분지는 위도의 높아짐과 하강함으로 0℃~6℃사이를 유지한다.
대다부 지방은 1월이 가장 춥다. 장강 중하류의 핵심 부분이 되는 넓은 지역은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덥고 4계절이 분명한 지역이다. 흑룡강성 북부와 내몽고 동북부는 겨울이 길고 여름이 없으며 봄과 가을이 서로 연결되는 지역에 속한다. 남쪽은 여름이 길고, 겨울이 없어서 가을이지나면 곧 봄이 된다. 남해의 모든 섬들은 연중 여름이다.
중국의 연평균강수량은 650mm정도이다. 연강수량이 동남부로부터 서북부로 갈수록 감소한다. 동남연해에서 가장 강수량이 많은 곳은 1600mm까지 내린다. 400mm 강우량선은 대략 대흥안령, 호화활특, 란주, 아로장포강 계곡지등과 이어져 있다. 이선을 지나 서북쪽으로 가면, 삼림들이 초원으로 변하여 간다.
연강수량이 100mm이하인 지방으 영하성의 서쪽, 내몽고고원 서부르 포핳여 신강성의 분지, 청장고원 서북부지역 등인데 이곳들은 이미 황막하게 변해 버렸다. 장강이남의 우기는 비교적 길어 5월~6월에 이미 우기가 시작되고 또 8~9월에는 열대기후의 비가 내린다.
* 중국의 지리, 지형
중국은 아시아 대륙, 인도, 태평양의 3개의 큰 지각판이 모여 작용하는 지대이다. 지각의 잘려진 덩어리가 많고 운동도 복잡하며, 현재의 지표 형태상 제일 높은 고원은 방대하고, 산높이도 복잡하다. 서고동저(西高東低)의 지세는 층층계단 모양으로 하강하는 모습이다.
청장고원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큰 고원이고, 히말라야산맥의 에베레스트봉(해발 8848m) 역시 세계에서 가장 높다.
고원 면적은 전 국토 면적의 약 26%를 차지하고, 분지는 약 19%, 산지는 3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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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본 지형] |
[중국의 西高東低 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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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지역] |
[서부지역(티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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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 타클라마칸사막] |
[서남부 지역(티벳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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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사시대(先史時代)
1927년 중국의 베이징시 외곽 저우커우톈[周口店]에서 제4기 홍적세(洪積世)의 중기 제2간빙기(第二間氷期) 지층에서 직립 유원인 다음의 고인골(古人骨)이 발견되어 북경인(北京人:Sinanthropus Pekinesis)이라는 학명이 붙여졌다.그 후 마지막 제4빙하기에 현대 아시아인종의 조상인 상동인(上洞人)이 저우커우톈의 석회암 동굴에서 발견되었다. 신석기시대에 들어와서 최고(最古)의 채색토기 문화가 나오는데, 이는 흑·백·홍으로 문양(文樣)을 그린 토기로 화베이 일대에서 남쪽으로는 푸젠·타이완에 분포하는데 1921년 허난성 양사오유적[仰韶遺蹟]에서 출토되어 이 계통의 문화를 앙사오문화라고 총칭한다. 그 다음에 나타난 흑색토기(黑色土器) 문화의 대표적 유적은 산둥성 룽산전[龍山鎭]에서 출토되었는데 이 이름을 따라 룽산문화라고 한다.
* 고대(古代)
중국의 전설에 의하면 상고의 3황(三皇)·5제(五帝)의 평화 시대를 거쳐 하(夏)·은(殷)·주(周)의 3대(三代)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은허에서 발견된 귀갑수골(龜甲獸骨)에 새겨진 한자의 최고형(最古形)인 복사(卜辭)에 의하여 은대의 사회를 알 수 있다. 은나라는 웨이수이[渭水]에서 일어난 주(周)나라에 의하여 멸망되었는데 주나라는 왕권의 확립과 사회의 안정에 따라 제자백가(諸子百家)와 같은 문화가 발달하였다. 주나라는 BC 770년 수도를 낙읍(洛邑:지금의 洛陽縣)으로 옮겼다. 주나라의 동천 후 춘추(春秋:BC 770∼BC 403)시대를 거쳐 전국(戰國:BC 403∼BC 221)을 거쳤고 BC 221년,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가 천하를 통일하였다.
진나라는 중앙집권적인 군현제도(郡縣制度)를 단행하고 행정·군사·감찰의 3권분립 체제를 세웠다. 또 만리장성(萬里長城)을 축조하고 국위를 사방에 떨쳐 진(Chin)의 이름이 서쪽에 전해져 ‘china’라는 명칭의 기원이 되었다. 그러나 BC 207년 진은 멸망하고, 서민 출신인 유방(劉邦)이 장안(長安)을 수도로 한왕조(漢王朝)를 창업하였다(BC 202). 한대에는 서방과의 교통이 활발하여 그 문화가 수입됨으로써 중국 문화의 내용이 충실해졌다. 지방 호족(豪族) 세력이 발전하게 되어 한때 왕망(王莽)이 신(新)을 건국하였지만 15년 만에 무너지고 광무제 유수(光武帝 劉秀)에 의하여 후한(後漢:25∼220) 시대가 된다. 그러나 전한부터의 타성이 그대로 남아 184년 황건(黃巾)의 난을 계기로 몰락의 기로에 들었다.
* 중세(中世)
황건의 난으로 군웅할거된 중국의 국토는 조조(曹操)의 아들 조비(曹丕)가 낙양에 세운 위(魏)와 유비(劉備)가 청두[成都]에 세운 촉한(蜀漢), 그리고 양쯔강 중·하류에 손권(孫權)이 세운 오(吳) 등의 3나라로 삼국정립 시대가 되었다. 280년 위의 신하이던 사마씨(司馬氏)가 3국을 통일하여 서진(西晉)이 되었고, 4세기 초 흉노(匈奴)의 침입으로 난징[南京]으로 옮겨 동진(東晉)이라 하여 명맥을 유지하였다. 그 후 송(宋)·제(齊)·양(梁)·진(陳)의 4조(四朝)와 오(吳)·진(晉)을 더한 6조(六朝)가 교대되었는데 이 시대의 문화는 귀족과 호족들의 풍족한 생활에서 전개된 화려하고 우미한 것이었다.
한편 화베이지방은 5호16국(五胡十六國)이 서로 싸우다가 선비족(鮮卑族)이 439년 북위(北魏)로 통일하여 송(宋)나라와 대항하여 남북조 형세를 이루었다. 이러한 형세는 581년 남조의 수(隋)나라에 의해 통일되었다. 수나라 문제(文帝)는 군권을 강화하고 과거(科擧)제도를 시작하였으며, 양제(煬帝)는 대운하를 만들었지만 고구려와 싸워 대패함으로써 내란이 일어나 618년 멸망하였다. 이연(李淵)이 장안을 점령하고 당(唐)나라의 제위에 올라, 이후 당나라는 넓은 대제국으로 영토를 확대하였다. 귀족의 취미와 외형의 미를 강조하는 당대의 문화는 국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문화는 인접 국가에 파급되어 동아문화권(東亞文化圈)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후기로 오면서 귀족 계급이 몰락하고 황소(黃巢)의 난이 일어나 907년 주전충(朱全忠)의 후량(後梁)에 멸망되었다. 이후 5대 10여 개국이 흥망하였다.
* 근대(近代)
당나라 말에서 5대에 걸친 비약적 산업발전 상황에서 송(宋)나라의 통일이 이루어졌다. 송나라의 국책 기조는 재정(財政)에 두었으며 국내 경제를 통제하는 강력한 중앙집권 정치를 완성하였다.당말(唐末) 5대에 걸치는 혼란 속에 귀족계급은 몰락하고 균전제(均田制) 아래에서 발전해온 형세호(形勢戶)라는 신흥 지주층 세력이 신장하였다. 송(宋)나라가 절도사를 폐지하자 그들이 장원(莊園)의 영주가 되고 경작은 전호(佃戶)라는 농노가 주로 하였다.
송대의 문화적 특색은 국수적(國粹的)·내성적·서민적인 점에 있고, 그 기반은 지주·관료들이었다. 한편 화베이지방으로는 넓은 지역에 요(遼)가 대제국을 건설하여 번창하였다(916∼1125). 또 서부에서는 티베트계[西藏系]의 서하(西夏)나라가 일어나 송(宋)나라는 두 나라에게 시달림을 받았다. 12세기에는 만주 지방의 여진족(女眞族)이 세운 금(金)나라가 급속도로 성장하여 요(遼)를 멸망시키고 송나라의 수도 카이펑[開封]을 함락시켜, 송(宋)나라는 강남(江南)으로 도망하여 항저우[杭州]에 임시 수도로 정하였으므로 이를 남송(南宋)이라 칭한다(1127).
13세기 초에는 몽골 민족에 의해 원(元)나라가 대제국을 건설하여 남송(南宋)을 멸망시키고 일본에 원정하는 등 여러 지역을 경략하였다. 그러나 원왕조(1216∼1368)는 인구와 문화수준의 열세 때문에 명태조(明太祖)에 쫓겨 북방으로 추방되었다. 명나라는 수도를 베이징[北京]으로 옮기고 중앙집권적 전제국가(專制國家)를 확립하였다. 그러나 국내재정의 곤란과 환관(宦官)의 발호, 기강의 퇴폐 등 문제가 산적한 명왕조가 내란으로 자멸하자, 만주 여진족의 청(淸)이 북경에 들어와 중국의 지배자가 되었다.
* 현대(現代)
산업혁명을 치른 서구의 문화가 명나라 말기, 청(淸)나라 초기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영국은 아편전쟁을 일으켜 청왕조에 큰 타격을 주었다. 서구 세력들의 물밀듯한 침점(侵占)으로, 홍콩[香港]을 영국에게, 만주 북방을 러시아에게 할양하고, 안남(安南) 등 조공국에 대한 종주권(宗主權)을 잃었으며, 국내 요소에 외국 조계(租界)가 많이 설치되어 청왕조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 이러한 동요 속에서도 근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났다. 동치중흥(同治中興)을 통해 근대공업이 일기 시작하였으나 청일전쟁이 일어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청일전쟁 직후에는 캉유웨이[康有爲]의 점진개혁론이 활발하였으나 무술정변(戊戌政變)에 의하여 실패하고 의화단(義和團)의 북청사변(北淸事變)은 청왕조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 러일전쟁 후 쑨원[孫文]이 신해혁명(辛亥革命)에 의하여 임시 대통령에 취임하여(1912) 2,000년 이래의 전제군주제가 무너지고 공화제의 중화민국(中華民國)이 탄생되었다. 그러나 그후 약 20년간 군벌의 압제에 시달려야 했다.
쑨원의 사후에 후계자가 된 장제스[蔣介石]는 북벌(北伐)의 성공으로 양쯔강 유역에 진출하였다. 난징사건[南京事件]이 일어나 소련과 단교한 장제스는 군벌 장쭤린[張作霖]을 몰아내어 국민정부를 정통정부로 만들었다(1928). 장제스는 소련과 단교하였을 때 중국 공산당도 탄압하였다. 이때 공산당은 지하로 숨어 소련의 원조를 받았다. 일본의 침공이 격화되자 장제스는 다시 공산당과 화해하여 일본에 대항하였다. 그 동안에 공산당의 세력이 증대해갔다. 공동의 적인 일본이 패하자 국민정부와 공산당은 다시 적대관계로 돌아가 국공 내전이 계속되다가 국민정부가 패하여 타이완으로 물러가고 공산당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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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종교는 전통적인 것으로 불교·도교(道敎)·이슬람교가 있으며, 그리스도교가 16세기 이후 들어와 전파되었다. 중국 헌법 제36조에는 정상적인 종교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사회주의국가들이 대개 그러하듯 그 자유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문화혁명 과정에서 사원·교회 등이 홍위병(紅衛兵)에 의해 공격받아, 모든 종교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개혁 이후 종교도 과거에 비해 활발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전도를 목적으로 하는 종교인들도 중국으로 다수 몰려들고 있다.
각종 종교 신도 수는 약 2,000만 명으로, 대부분은 도교·불교 신자이며 나머지는 이슬람교도가 2~3%, 그리스교도가 1% 정도를 차지한다. |
* 홍위병 紅衛兵 (Red Guards)
중국의 문화대혁명(1966∼1976)의 일환으로 마오쩌둥 지지하고 열렬한 선전 활동을 하기위해 준군사적인 조직을 이루어 투쟁한 대학생 및 고교생 집단.
홍위병 100만명 집회
1966년 8월 18일 ‘무산계급 문화대혁명 경축 군중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 인민복을 입고 붉은 완장을 찬 100만명 학생들의 함성이 광장을 뒤흔들었다. 단상에는 마오쩌둥이 자리했고 학생들의 표정은 흥분으로 가득했다.
소조(小組)로만 활동해 오던 홍위병들의 첫 대규모 세(勢) 과시였고 중국 전역을 광란과 파국으로 몰고간 문화대혁명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3개월 전 칭화대 부속중에서 발원한 홍위병은 이후 중국 현대사를 파괴한 상징어였고, 구타와 살인을 일삼아도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증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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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의 호응과 묵인으로 기세등등해진 홍위병들은 ‘네 가지 낡은 것(사구·四舊)’ 즉 구사상·구문화·구풍속·구습관을 파괴하는 데만 열심이었을 뿐 속절없이 사회가 무너져 내리는 것에는 관심도 없었다.
부녀자들은 단발머리를 해야 했고, 치마를 입으면 곤욕을 치러야 했다. 외국과 관련 있는 것은 무조건 공격 대상이었다. |
인민일보가 ‘실로 훌륭한 일’이라며 옹호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유서깊은 문화재들이 파괴됐고, 그 자리에는 마오쩌둥의 초상화로 대체됐다. 반혁명분자로 몰린 사람들은 삭발을 당하거나 머리에 먹물 글씨가 씌어졌고 심지어 인두로 몸이 지져졌다. 광기의 시대였다. | |
+ 중국의 개혁 개방정책
-경제특별 구역의 설립.-
경제 특구란 국가가 경제 개방의 필요에 따라 대외 경제와의 교류에 유리한 지역을 선정하여 특수정책을 아울러 실실함으로써 대외개방과 국내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특별경제구이다. 이는 등소평의 대외개방정책의 지혜의 소산이며 그가 중국을 세계의 무대로 이끌어가는 지름길이 되었다.
1979년 심천(深朮),주해(珠海 : 쭈하이),산두(汕頭 : 산토우),하문(廈門)에 시험적으로 특별구역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는데 당시에는 <수출특별구역>이라 하였고, 1980년 5월에 정식으로 <경제특별구역>이라 명하였고 1980년 8월에 <광동성경제 특별구역조례>를 공모하고 경제 특별구역을 건립할 것을 정식으로 승인하였다. 그리고 1988년 전국 최대의 경제특구인 해남성(省)을 설립하였다.
이러한 특구는 중국 개혁개방에서 외국자본과 선진기술의 유치를 주도하는 대외개방의 문호가 되었고,중국이 세계를 향해 현대화로 나아가는 뜀틀이기도 하다. 특구의 성공은 오로지 개혁개방만이 중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진리를 검증한 셈이다.
-개방 정책과 공업 발달-
가. 사회주의 체제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 초래 나. 개방 정책 : 선진 기술과 자본 도입, 경제 특구와 개방 도시 등 설치 다. 주요 공업 지역 ㉠ 둥베이 지방 : 지하.동력 자원 풍부, 제철, 기계, 화학 등 중화학공업 발달 ㉡ 화북 지방 : 베이징, 톈진 중심, 석유, 기계, 제철 공업 발달 ㉢ 화중 지방 : 견직물과 도자기 공업, 상하이 중심(중국 최대의 도시) ㉣ 화남의 광저우, 내륙의 란저우 등
[펀글] 2003-12-25 中, 1인당 GDP 1000弗 돌파 "고속성장 진입” 환호
개혁-개방 20년만에 달성…올 경제성장률 8.5%예상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000달러선을 돌파할 전망이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통해 경제개발에 발벗고 나선 지 20여년 만이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올해 중국경제가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DP도 11조위안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1조3300억달러다. 이에 따라 13억 인구를 지닌 중국의 1인당 GDP가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선을 넘어서게 됐다.
중국은 본격적인 고성장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떠들썩하다. 요경원(姚景源) 수석연구원은 “1인당 GDP가 1000달러를 넘어서면 국민의 의식주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다”며 “중국이 본격적인 고속성장 시기에 접어드는 것을 알리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 붐과 자동차산업의 고속성장도 이 같은 소득 증가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청년보는 한국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중국도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전해 주목된다.
한국의 경우 경제개발에 나선 결과 1977년에 1인당 GDP 1000달러 시대에 진입한 후 20년 만인 1997년에 다시 1만달러선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북경청년보는 특히 1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한국의 경제발전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랐다고 덧붙였다.
중국도 똑같은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실제 중국은 이같은 발전 과정을 전제로 2020년에는 잘 먹고 잘사는 ‘샤오캉(小康)’ 사회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 중 하나인 북경과 상해의 1인당 GDP는 4∼5년 내에 7000달러선에 이를 전망이다. 북경과 상해시에 따르면 이들 도시의 1인당 GDP는 북경은 2008년에 6000달러, 상해는 2007년 7500달러대에 올라설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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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농산 자원
㉠ 둥베이 지방 : 콩, 수수, 등 잡곡 생산의 중심지 ㉡ 화북 지방 : 황하 유역의 비옥한 황토로 농업 발달에 유리, 밀, 조, 옥수수 등 밭작물 중심 ㉢ 화중 지방 : 양쯔강 유역, 벼농사 및 목화, 차나무의 재배, 양잠 활발 ㉣ 화남 지방 : 벼의 2기작, 사탕수수, 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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