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P]/열방소식·기도

터키를 위한 라마단 30일 기도여행 Day 27

기쁨조미료25 2009. 9. 16. 21:49

터키를 위한 라마단 30일 기도여행 Day 27
도시사역과 지역개발
  

70%를 넘는 도시화된 터키
동생을 살해한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자기 아들 에녹의 이름을 붙인 성, 곧 도시를 건설한 일이다. 2005년 현재 전세계 인구의 50% 이상은 도시에 거주한다. 이를 두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이주’라고 부른다.
터키는 현재 도시화율이 거의 70%에 이르는 급격한 도시화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것은 시골 지역의 공동화와 동시에 도시의 인구 과밀현상이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일어 났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도시 학자들에 의하면 인구 1십만 명 이상의 도시는 메트로 폴리스(metropolise), 1백만 명 이상의 도시는 대도시(megacity), 4백만 명 이상의 도시는 거대도시(supercity), 1천만 명 이상의 도시는 초대형 도시(supergiant city)로 분류된다.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터키에는 이스탄불이 초대형 도시에 속하고, 대도시와 거대 도시에 속하는 도시는 여러 개 있다. 

기도제목
도시사회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역과 지역 개발의 문이 열리도록.

7개 권역별 차이들

터키는 앞서 보내어진 지역별 기도에서처럼 전국이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약 7개의 권역으로 구분이 되어진다.
복음화율을 기준으로 해서 권역들을 살펴보자. 현재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에게해와 마르마라해 권역이다. 이 권역들에서는 주 관문도시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역들이 다양 하게 전개되고 있다. 반면에 복음화 율이 가장 떨어지는 권역은 동부 지역이다. 권역내 소속 주의 숫자로 본다면 동부는 15개 주로서 가장 많지만, 복음의 문이 가장 닫혀있는 곳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극소수의 신자와 사역자들이 있을 뿐이다. 그 다음으로 복음화 율이 저조한 곳이 흑해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에 이 권역에서는 삼순을 중심으로 활발히 사역이 전개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기도제목
 복음화율이 높은 권역과 낮은 권역 간의 사역의 균형과 장기적 도시 선교 전략 개발과 시행을 위하여.

주요 도시의 급격한 도시화의 문제와 사역

주요 도시들의 문제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이주민들로 형성된 도시빈민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안을 갖기가 극히 어렵다는 점이다. 지방에서 올라와서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버려진 거리의 아이들, 맞벌이 부부 문제와 그에 따른 자녀 양육 문제, 가난한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위한 탁아소, 자녀교육, 공중 보건, 도시화로 인해 더욱 현저해지는 결손 가정의 자녀와 이혼등과 더불어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점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터키의 인구 구성비로 보아서 중산층 이상의 계층은 30%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에 도시 사역은 균형이 요구되면서도, 한편에서는 중산층 이하의 대다수 사람들에 관심을 집중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각 권역의 관문도시를 중심으로 사역하면서, 이들 관문도시의 잠재력을 계발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역이 각 단체간의 협력과 각 사역자간의 동역을 통해 전문성을 띠면서 개발되어야 하는 실정이다.

기도제목
도시빈민 문제: 거리의 아이들, 맞벌이 부부-탁아소, 자녀교육, 공중보건, 결손가정 (자녀, 부부, 가정폭력 등-돌봄, 회복, 상담) 등의 개선을 위한 성경적 대안과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비정부 민간기구(NGO) 부재의 문제

지난 1999년 터키 마르마라해 이즈미트 지역을 강타한 지진의 끔찍한 참사를 잊을 수가 없다. 터키뿐 아니라 전세계가 경악하고 안타까워했던 터키의 지진 피해의 후유증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그 당시 지진 재난을 신속히 처리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다. 그 중 한가지가 터키 내 민간단체들의 부재였다. 지진에 가장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민간단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났다. 해외에서 여러 구조대들이 도착했지만, 많은 경우 늦은 감이 있었다. 터키 정부가 그 당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의식해서 비정부 민간기구들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도 하기는 했으나, 현실적으로 실현되지는 못했다.

기도제목
터키 정부가 NGO에 대해 문호를 개방 하고, 법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NGO의 필요성

현재 터키 사회는 여러 영역에서 이런 민간기구들의 손길과 도움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남동부 지역과 동부 지역의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민간기구와 단체들의 참여가 바람직하다. 교육과 사회복지, 구제 등의 영역에서도 많은 민간기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터키 국내에서 자발적인 민간기구들이 더 많이 발족해서 활동할 필요가 있다.

기도제목
 터키 국내에 더 많은 민간기구와 민간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생기도록.

남동부 개발과 NGO의 필요성

남동부 개발 프로젝트(GAP)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경제개발 부문과 관련한 전문기구들과 민간 단체들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동부와 동부 및 중앙 아나톨리아의 일부 지역은 공중보건 시설과 인력이 절대 부족한 형편이다. 터키인 의료진의 수급이 매우 부족하고, 주민들의 의료혜택 요청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므로 터키 국내 민간기구들의 발족과 더불어 외국의 비정부 민간기구들의 참여가 요구되는 영역에 대해서 터키 정부와 사회가 개방하고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회적 여건이 조성된다면, 사회(구제 및 공중보건), 교육, 경제를 위해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기도제목
남동부 개발 프로젝트(GAP)에 NGO들이 길이 열려서 지역민들의 경제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