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신약 · 구약

4복음서연구

기쁨조미료25 2009. 8. 29. 10:47

4 연구

복음서

기자

기자

직업

주제

상징

동물

대상

(수신자)

그리스도

강조점

내용의 성격

공통

내용

특징1

(문학)

특징2

(기타)

마지막내용

X의 사역

마태

복음

마태

공관복음

세리/

사도

천국

사자

유대인

메시아/

유대인

예수님의

교훈

(새율법)

예언적

(과거)

58%

설교

족보/

예언성취

메시야의 증거로서 부활하심

다스리기 위해 왕권을 가지고 오심

마가

복음

마가

통역자

(베드로)

하나님

나라

로마인

예수님의 능력

실천적

(현재)

98%

이적

능력의 최후 증거로서 승천하심

세상을 섬기고 희생하기 위해서 오심

누가

복음

누가

의사

(바울)

하나님

나라

사람

헬라인

인자

예수님의 은혜

역사적

(미래)

41%

비유

여자/ 성령

계속돕기위한 성령을 약속하심

인간과 함께 하기 위해 인간으로 오심

요한

복음

요한

영적복음

어부/

사도

영생

독수리

전인류

하나님

(로고스)

예수님의 영광

영적

(영원)

8%

교리

로고스

신으로서 재림을 약속하심

(최후의 심판)

구원의 계시를 주시고 성취하시기 위해 신성을 가지고 오심

4복음서(四福音書)

신약성경의 4복음서(四福音書)하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말하는데, 이중에서 공관복음(共觀福音)하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이렇게 세 복음서를 공관복음(共觀福音)이라고 합니다.

공관복음(共觀福音)이라는 말의 의미는, 성경 각각의 저자가 공통적인 시각을 가지고 성경을 기술하였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이 매우 많이 있는 것이 그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공통적인 관점에서 기록한 복음서라 할지라도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은 각각의 저자의 특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그 대상이나, 성격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그 차이는,

'마태복음' - 이 땅에 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고 있고(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이므로 '사자복음(獅子福音)'이라고도 불립니다.

1. 수신자 : 유대인

2. 강조점 : 구약 예언의 성취

3. 내용의 성격 : 예언적

4. 공통내용 : 58%

5. 문학적 특징 : 설교

6. 기자의 직업 : 세리

7. 마지막 내용 : 메시야의 증거로서 부활하심

8. 주요시제 : 과거

9. 신학적 강조점 : 새 율법

10.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 다스리기 위해 왕권을 가지고 오심.

'마가복음' - 이 땅에 섬기는 자[종]로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하고 있고 - 그래서 '송아지 복음'이라고 불립니다.

1. 수신자 : 로마인

2. 강조점 : 행동과 능력을 강조하는 가장 짧은 복음서

3. 내용의 성격 : 실천적

4. 공통내용 : 98%

5. 문학적 특징 : 기적

6. 기자의 직업 : 베드로의 제자겸 통역자

7. 마지막 내용 : 능력의 최후 증거로서 승천하심

8. 주요시제 : 현재

9. 신학적 강조점 : 예수님의 능력

10.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 세상을 섬기고 희생하기 위해서 오심

'누가복음' - 주 예수님의 인성(인간적인 면)을 부각시켰다는 데에서 '인자복음(人子福音)'이라고고 부릅니다.

1. 수신자 : 헬라인

2. 강조점 : 예수님의 행적을 세밀하게 제시하는 가장 긴 복음서

3. 내용의 성격 : 역사적

4. 공통내용 : 41%

5. 문학적 특징 : 비유

6. 기자의 직업 : 의사

7. 마지막 내용 : 계속 돕기 위한 성령을 약속하심.

8. 주요시제 : 미래

9. 신학적 강조점 : 예수님의 은혜

10.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 인간과 함께 하기 위해 인간으로 오심.

'요한복음' - 주 예수님의 신성(신적인 면)을 강조하고,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영광된 부활과 그 권능, 영적인 면등을 부각했기 때문에 '독수리 복음'이라고도 불리웁니다.

1. 수신자 : 전세계인

2. 강조점 : 영생을 얻음에 대한 믿음("믿음"이라는 말이 98번 쓰여짐)

3. 내용의 성격 : 영적

4. 공통내용 : 8%

5. 문학적 특징 : 교리

6. 기자의 직업 : 어부

7. 마지막 내용 : 신으로서 재림을 약속하심(최후 심판)

8. 주요시제 : 영원

9. 신학적 강조점 : 예수님의 영광

10.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 구원의 계시를 주시고 성취하시기 위해 신성을 가지고 오심.

*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 요한복음서를 합해서 4복음서(四福音書)라고 합니다. 하지만, 공관복음(共觀福音)을 말할 때에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 '요한복음'은 주 예수님의 성자 하나님으로서의 영광된 부활과 그 권능, 영적인 면등을 부각했기 때문에 '독수리 복음'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아래 자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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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福音書):Gospel

[헬라어] eujaggevlion(euaggelion)

[영어] Gospel

신약성서의 처음에 놓여져 마태, 마가, 누가, 요한에 의해 기록된 글의 총칭.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 중에는 도마 복음서라든가, 히브리인의 복음서 등, 정전 이외에 복음서로 불리우는것도 있었다. 그러나 복음서가 정전으로 특별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복음서의 이름은, 그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가 선교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 혹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의 소식이라는 것에 의한다. [복음서]로도 역되는 헬라어의 [유앙겔리온 eujaggevlion](euaggelion)은 본래소식을 가져다 주는 사람에게 준 보수를 의미하기도 했는데, 신약 성서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나라의 선교 그것 자신, 그 메시지, 선교를 나타내는 말로서 씌어져 있다(마 4:23,9:35,막 1:14,13:10,14:9,롬 10:16).

복음서의 기초는 예수의 말씀 및 그 행적이고, 그 중심은 십자가에 의한 죽으심과 부활이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하나님 나라의 도래(到來)가선포되고, 하나님의 능력의 나타나심으로서의 이적이 행해지고, 인간의 죄 위한 속량으로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십자가상에 죽으시고, 마침내는 그 죽음을 쳐 이기신 부활의 사실이 전해져 있다.

최초의 마태, 마가, 누가의 복음서는 자료의 점에서 관계가 깊어 공관복음서로 불리우며 한데 묶어 연구되고 있다. 연구방법에는, 자료의 점에서 관계가 깊어 공관복음서로 불리우며 한데 묶어 연구되고 있다. 연구방법에는, 자료의 분류에서 전승양식을 살피고, 원시교회의 신앙적 상황을 탐구하는 양식사적 연구(樣式史的 硏究), 또는 복음서 기자의 신학을 연구하여가는 편집사적 연구(編集史的硏究)가 있다.

마태복음(~福音):The Gospel according to Matthew

[영] The Gospel according to Matthew(Gospel according to St. Matthew)

신약의 최초에 있는 복음서. 오랜 기간동안 이 복음서는 최초에 기록된 복음서로서, 마가복음은 그 발췌라고 생각되었는데, 19세기 이래의 역사적, 비평적 복음서 연구는, 이 복음서가 마가복음을 기본자료로 하고, 누가복음과 공통의 예수의 어록에, 이 복음서 특유의 자료를 더(加)하여 기록했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되어 있다.

1. 복음서-복음이란 [좋은소식] (기쁜소식)을 뜻하는 말이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은 인류에게 있어서 구원을 알려주는 기쁜(졸은)소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예수의 전기를 기록한 본서를 비롯한 요한복음까지의 글이 복음서로 불리우고 있다.

2. 공관복음(Synoptic Gospels)-4복음서중 최초의 셋, 즉 마태, 마가, 누가는 제4의 요한에대하여 동종동형의 것으로 세복음서 사이에 공통 유사점이 많아 [공관복음]으로 불리운다. 3서를 비교하면 유동점이 많은데 마가복음의 91%가 마태복음, 누가복음 어느 것에, 또는 쌍방에 보여진다. 또한 마태복음의 약 50%,누가복음의40%는마가복음과 대체로 공통한목이다, 더구나 다만 재료뿐 아니라, 사건의 순서, 문체, 예수의 교훈의 내용과 방법까지가 아주비슷하다. 이 3서를 [공관복음서](Synoptic Gospels)로 부르는 것은 중세기 말에서 시작되었는데, 학문적 용법으로 한 것은 제18세기 후반부터 였다. 그리고 이 3서간의 이동을 분명히 하고, 그 문학적 관계를 해명하는 연구를 [공관복음서 문제](Synoptic Problem)라고 한다.물론 공관복음서에도 유사한 부분과 긇지 않은 부분이 있다. 예컨데 예수의 세례에 대해기록하고 있는 마가 1:9-11은, 마태 3:13-17, 누가 3:21-22에 병행기사가 있다. 그러나 예수의 계도는 마태 1:1 이하 , 누가 3:23 이하에 나오는데, 이 양자가 서로 상당히 달리 기록하고 있고, 마가복음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마태복음 5:3이하에 있는 [축복의 말씀]은, 누가6:20-23에 병행기사가 있으나, 내용에는 퍽 간격이 있다. 그리고 마가복음에는 없다. 예수의탄생기록중 동방박사의 내방은 마태복음에만 있고(2:1 이하), 목자의 베들레헴 방문은 누가복음에만 있다(2:8 이하). 이렇듯 세복음서의 내용의 상호간의 관계는, 혹은 중첩되고, 혹은별도로 되어 많은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는데, 지나간 100여년의 연구에 의해, 대체에 있어서종합연구가 진척되어 이들의 총괄설명도 가능케 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 말한대로[공관복음서 문제]라고 한다.

3. 본서의 지위 및 연대-이상의 연구의 성과로 세복음서 중 제일 먼저 된 것은 가장 짧고제일 수식이 없는 마가복음서로, 기원 60년경으로 보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사료로서 사용되어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마태복음의 기록된 연대는 기원60년후 70년이전으로 볼 수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복음서뿐 아니라, 모두가 현존의 자료로서 몇 년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대체의 연대로 만족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성서 연구자의 거의 일치된견해이다.

4. 본서의 저자-본서의 저자는 12사도의 한 사람인 마태(또는 레위)로 전승은 말해주고 있다. 즉 사도요한의 제자인 파피아스(Papias 60/75-130/163)는 그의 글<<주의 말씀의 해설Logion Kyriakon exegessis, 5권, 110경/130경>>에서 [마태는 히브리어로 로기아(ta; Lovgiva)를 편집했다(suneravxato). 그것을 각자가 자기의 능력 따라 해석했다(또는 번역했다 h;rmhvneusen)]고 말하고 있는데이것은 최고의 증언으로 되어 있다. 이 본서에 관한 최고의 전승은 그리스도교 최초의교회사가로 <교회사의 조(祖)로 불리우는 카에사레아(Caesarea)의 에우세비오스([그]Eusebios 263경-339.5.30)의 <<교회사>>(Ekklesiastike historia, 10권-기워에서 324년에 이르는 그리스도 교회사) 중에 보존되어 있다. 이 에우세비오스는 마태복음의 저자가 마태임을 지지하는 교부 이레나우스(Irenaeus 130경-200경)와 오리게네스(Origienes 185-254경)의 말을 인용하고, 그자신도 같은 견해를 말하고 있다(Eusebios; Hist. 3.39.16). 이렇듯본서가 처음 히브리어(아람어를 말하는 것 분명)로 마태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증언이 많은데, 현재의 그리스어의 본문이 아람어에서의 번역이라 단정하기만은 곤란하다. 그렇다고하여현재의 그리스어의 복음서를 사도 마태의 작(作)이라고 인정하는데 조금도 장애가 되는 것은아니다.마태는 세리였는데 예수의 부르심에 따라 사도로 된 사람이다(마 10:3,막 2:13-14,눅 5:27,행 1:13). 그는 주로 팔레스티나에서 전도하고, 뒤에 인도에 갔다고 하나 확실치는 않다.

5. 본서의 목적-본서는 유대인을 목적으로 하여 기록된 복음서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구약과 그 율법의 파괴자가 아니라 그 완성자 이신 것, 또 예수는 구약에 예언된 메시야이신 것,또 그는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 다윗왕의 자손인 것 등을 강조함과 함께, 열렬하게 유대인에게 불신불순종을 책망하고, 그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그리고 유대인을 목표하면서도 전인류의 복음서임도 강조하고 있다.

6. 본서의 특색-이 복음서는 마가복음보다도 3분의 1만큼 길고, 28장으로 되어 있다. 신약성서의 처음에 놓여져 있고, 또 문체가 장엄하고, 형식이 잘 갖추어진데다가 힘찬데가 있어, 독자에게 다가서고 있다.본서의 특색은, 유대인적인데 있다. 예수는 특히 구약예언의 성취자인 이스라엘왕임을 보이면서, 40회에 달하는 구약의 인용으로서 하나 하나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먼저 [아브라함의 아들인 다윗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1:1)임을 써서, 예수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태어난 순수한 이스라엘인임을 보이고, 또 예수가 [이스라엘 집의 잃은 양] 위해 보내신바 된 것을 주장하고 있다(10:6).그러나 [이스라엘 왕]은, 동시에 세계의 왕이다. 복음은 유대인에게 뿐아니라, 세계의 모든사람에게 주어진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부활의 예수는 11제자에게 명하여 [너희는 가서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분부하시고 있다(마 28:19). 예수는 [하늘에 있어서도 따에 있어서도 모든 권세를 받으신] 만민의 구주시라는것이 특색이다.이외에도 본서는 사건이 연대 순으로가 아니라, 내용의 종류에 따라 편집된 것도 특징이다.산상교훈, 기적, 비유, 바리새인에 대한 비난, 종말의 사건 등 모두 한곳에 기록되어 있다.

7. 본서의 집필 장소-저작 장소로서는 아무것도 분명히 말할 수 없다. 알렉산드리아설(S.C.F. Brandon), 동 요르단의 펠라(Plela) 설 등이 잇는데,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 가장가능성이 강한 것은 시리아설인데, 고대의 그리스도교 문헌 중 마태복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최고의 문헌인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Lgnatius)의 서간이 그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8. 본서의 내용-본서는 예수의 계보 및 탄생기사(1-2장)와 예수의 부활과 그 나타나 보이심의 기사(28장)을 제외하고는 다소의 보충, 순서변경은 있으나, 대체로 마가복음의 예수의생애의 서술에 따르고 있다. 그리고 그 중에 제목에 의해 다섯으로 정리된 예수의 가르치심,즉 산상의 설교(5-7장), 제자의 파송(10장), 비유로서의 교훈(13장), 죄와 사유에 관한 교시(18장), 묵시적 설교(24-25장)등이 편입되어 있다.

-내용 분해-

제1편 예수의 탄생과 그 어렸을 때 1-2장

1. 예수의 계보(1:1-17)

2. 예수의 탄생(18-25)

3. 박사들의 내방(2:1-12)

4. 애굽피난과 영아살륙(2:13-18)

5. 얘수, 나사렛 사람이 되시다(2:19-23)

제2편 갈릴리시대(3-4장)

1. 전도의 준비(3-4장)

2. 산상수훈(5-7장)

3. 갈릴리에 있어서의 순경시대(8-10장)

4. 갈릴리에 있어서의 역경시대(11-18장)

제3편 유대에 있어서의 예수 19:1-20-34

제4편 수난주간 21-27장

1. 수난전(21-25장)

2. 수난(26, 27장)

제5편 예수의 부활 28장

마가복음(~福音):The Gospel according to Mark

[영] The Gospel according to Mark신약성서 중의 1서로, 제 2번째의 글.

마태 및 누가 복음과 함께 공관복음서로 불리우고,요한복음까지를 더(加)라하여 4복음서로 불리운다.

오랫동안 마태복음의 발췌(拔萃exception)로 인정되고비교적 경시되어 왔다. 그러나, 19세기 이래의 역사적, 비평적 복음서의 연구는, 이 복음서가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을 체계 세우고, 조직적으로 기록한 최초의 기획에 의한 것이며, 적어도 마태와 누가복음의 하나의 기본재료로서 사용된 것이 일반적으로 인정되게 되어, 이 복음서의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복음서도 원래 엄밀한 의미에의 역사나 전기가 아니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1:1), 즉 예수그리스도에 의해 임하게 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쓴, 신앙의 글로서, 그 중에 기록된 역사적 전승은, 이 복음서의 결정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1. 본서의 저자- 본서의 본문 중에는, 저자의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 않고, 최고의 사본에 [마가에 의한] 혹은 [마가에 의한 복음서]라는 제명, 즉 초대교회의 전승에 기초한 것으로 본다. 사도 요한의 제자로서 교부인 파피아스를 비롯하여, 리용의 감독 이레나에우스(Irenaeus 130-200경) 및 알렉산드리아의 신학자 클레멘스(Clemens 150경-215경) 등의 초대교부들은, 모두 이 복음서의 저자가 마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마가는 예루살렘 출신으로,바울의 제1회 전도여행에 동행한 바나바의 생질, 그리고 베드로의 통역자로 된 요한 마가(마가라 하는 요한-행 12:12,13:5,13,15:37,39, 골 4:10,벧전 5:13,몬 1:24,딤후 4:11)를지칭하는 것으로 본다. 저자에 대한 이 복음서의 내증에 의하면, 저자는 그리스어를 말하는그리스도인이었는데, 그의 그리스어는 세련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가 아람어를 통용어로하는 예루살렘의 출신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가 예루살렘 출신자였음은, 예루살렘부근의 지리에는 자세했으나, 갈릴리 지방의 지리에는 밝지 못했던것이라든가, 본문 중에 8개의 아람어를 남기고 있는 것 등에 의해서도, 쉽게 추찰할 수가 있었으리라. 저자는, 구약성서의 충분한 지식을 가지며, 그것을 자유로 구사할 수가 있었고, 또 유대인의 생활사정 및관습에 정통하고 있었는데, 동시에 이방인 교회에 가담하여, 이방인 전도에의 관심을 보이고(7:24-30), 유대의 식사의 번잡한 규칙을 비판하는가 하면(7:2-23), 혹은 안식일 엄수의 율법에 대해서도 논박을 가하는 일도 하고 있다(2:23-28, 3:1-6). 전체의 기사의 내용에서보면, 저자는 예수에 대한 제사건을 직접 목격한 자라기 보다, 사도들 및 예수의 목격자들에유래하는 제1급의 자료를 모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잡히신 때, [알몸에 가는 베홑이불을 두른 젊은이가......베홑이불을 던져 버리고 달아났다](14:51-52)는 젊은이는, 저자 자신을 말함이라고 보는데, 본문에 명문이 없어 확언할수는 없다. 벧전 5:13은, 베드로와 바벨론(로마를 의미)과 마가의 3자를 관계짓고 있는데, 이복음서의 저자가 마가였음이 이미 확인되어 있었던 때문이리라. 따라서 상당히 유력한 반론이 없는 한(限)은, 저자가 마가였음은 움직일 수 없는 일로 본다.

2. 본서의 저작 장소-본서의 저작 장소는, 로마로 전해 오는데, 이는 대다수의 학자의 확신이기도 하다. 최초로 본서의 저작의 장소를 로마로 말한 이는, 초대 교부인 알렉산드리아의클레멘스인데, 마가는 본서를 마가에서 썼다고 증언하고 있다. 저작의 장소로서 로마외에,당시의 그리스도교의 유력한 중심지였던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가이샤라 및 안디옥 등이거론되는데, 이 보금서 전체에서 전해져 오는 느낌으로는, 로마설이 가장 적당한 듯하고, 그리고 고대의 증언들을 뒤엎을 만한 특별한 반론 입증이 없는 한은, 본서의 저작 장소를 로마로 하는 것이 오히려 온당한 것으로 본다.

3. 본서의 저작 연대-앞서 말한 이 복음서에 대한 파피아스의 증언은, 저작의 때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가 기억한 한에 잇어서 정확하게 기록했다]고 하는말은, 베드로가 죽은 후에, 이 복음서가 기록된 것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리용의 감독 이레나에우스는 [이들{베드로와 바울을 가리킴)이 죽은 후, 베드로의 제자이며 통역자 였던 마가는 베드로가 진술한 사항을 써서 우리에게 전했다]고 말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의클레멘스는, 베드로가 아직 로마에서 활동하고 있던 시대에, 마가는 베드로를 존경하는 청중의 요망에 따라 이 복음서를 썼다고 하고 있다.그러나, 클레멘스의 이 발언 중에는, 이 복음서의 사도적 권위를 강조하려고 하는 변증적인경향이 보여지므로, 오히려 이레나에우스의 증언편이 더 확실한 것으로 본다. 전설에 의하면, 베드로와 바울은 황제 네로의 박해(後64)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이레나우스가말하는 [베드로와 바울이 죽은 후]란, 기원64년 이후를 가리키는 것이다. 또, 이 복음서를 기본 자료로 하는 마태와 누가에 의한 복음서가 기록된 것은, 아마도, 기원83보다 이전이라는것으로 된다. 이것보다 더욱 상세하게 저작 연대를 결정하는 열쇠는, 13장의 소계시록(小啓示錄)의해석에 달려 있다. 누가 21:20이, 로마군에 의한 예루살렘 포위를 명시하고 있는것과 비교하여, 마가복음의 기사가 그것을 확언치 않고 있는 것을 보면(13:13-14, 24-27, 30, 33), 이 복음서의 저작 연대가, 유대전쟁(66-70)의 끝인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후70)전임을 암시하고있다. 이 외에, 박해와 고난의 양상이 이 복음서 전체에 골고루 미쳐 있는 것, 그리고 이 그리스도인에 대한 박해는 로마황제 네로에 의하는 것이라 생각되는 것 등도, 저작연대를 결정하는 논거로 되리라. 베드로 및 바울의 로마에 있어서의 순교도, 저작의 직접 유인으로 되었음에 틀림없다. 따라서 저작 연대는 65년에서 68-70년 사이로 보여진다.

4. 본서의 목적-본서는 이방인, 특히 로마인에게 전도하는 목적으로 기록된 복음서로서, 예수를 지상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임을 분명히 보이며, 이 신앙을 믿는 이들로 하여금 굳게가지게 하려 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예수는 수많은 이적기사를 행하시고, 오해를 받아 유대인에게 버린바 되어, 고난 후 십자가에 못박힌 바 되셨는데, 그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영관을 드러내고, 부활에 의해, 구약에 예언된 구주,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나타나심을 기록하여, 예수를 믿게 하고, 또 교회의 신앙의 정당성이을 입증하려는 것이, 이복음서가 기록된 목적이다.

5. 본서의 특색-(1) 본서는, 마태나 누가복음과 비교하면, 비교적 단순하다. 지상에 있어서의 예수의 권위있는 행동이나 기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께서보내신 [구주 그리스도], 따라서 [예수의 수난]에 대하여 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수의 비유집(4:1-34), 예수의 어록집(9:39-50) 및 소계시록(13장)등은 별도로 하여, 조직적인 교설을 말하는 것은 극히 적다.(2) 우리들은 이 복음서에서 그것이 비상한 절박감을 가지고 급하게 써 내려갔다는 인상을 받는다. 집필 시작이 갑자기 세례요한의 등장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든가, 이 글의끝부분(16:8)인 부활의 기사가 중단하는 것처럼 끝나고 있는 것도 ,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듯하다.(3) 본서에는 [그리고](kaiv)로 맺는 병렬문이 많은 것이라든가, 과거의 사건을 나타내는데151회나 되는 동사의 역사적 현재형이 씌여져 있는 것, [곧](eujquv")이라는 등의 저자의 애용어가 41회나 씌여져 있는 것 등도 이 복음서의 문체의 특색이리라. 그를 거듭하여 문장을 강하게 하려는 경향([해가 지고 저녁이 되어]라든가,[중풍병자에게]의 반복이라든가, [많은 세리와 죄인...이런 많은 사람이]등)이 보여지며, 불완전한 문장(11:32 [그러나, 사람에서라고 하면...])이라든가, 파격구문(破格構文- 2:1에서는 分訶와 動訶의 格이 틀린다)등도 보여진다.(4) 또, 이 복음서의 특색으로는, 8개의 아람어가 보존되어 있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3:17[보아너게], 5:41 [달리다굼], 7:11 [고르반], 7:34 [에바다], 10:51 [라보니](선생님), 14:36 [아바], 5:22 [골고다], 15:34 [엘로이 엘로이 라마 사박다니]이다.(5) 몇 개의 라틴어도 있다. 5:9 [레기온], 12:42 [고드란트], 15:16 [브라이 도리온](총동 관저, 혹은 사령부 뜰안), 15:39, 44, 45 [센투리온](백부장)등.(6) 속어 및 통속적인 말도 있다. 중풍병자의 치료이야기(2:1-12) 중의 [침상](@ 2:4,9, 11, 12)등.(7) 또 이 복음서는 특히 예수의 인간으로서의 언동을 말하며(3:5 [노하며, 탄식하시고],4:38 [주무시다], 10:14 [노하시며]기타), 사람들이 예수께 받은 인상을 여실히 말하고 이다.(1:22, 2:12, 10:24 기타).(8) 예수 및 제자들에 대해서도, 아마도 독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 같은 표현을 태연히쓰고 있다(3:21 [정신 나갔다는 소문], 6:5 [거기서는 아무 이적을 행하실 수 없어서] 등).(9) 마태나 누가 복음의 병행기사와 비교해 보면, 마가복음의 기사는 생생하게 힘차고도 간결하게 그려져 있고,(4:37-38, 6:40, 46, 8:23-25, 9:15-27 기타), 이 복음서의 하나의 특색인사실주의는, 저자가 여러 사건의 목격자들로부터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음을 암시해주고도 있다.(10) 본서가 그리고 있는 그리스도는, 요컨대 권능(능력)있는 하나님의 아들(1:11, 5:7, 9:7,14:62->8:38, 12:1-12, 13:32, 14:36),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임박함(1:15, 9:1, 14:25 기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는, 이 세상의 부나 권위에 마음 끌리는자가 아니고(10:23-25), 어린아이와 같은 자, 복음을 위해 자기의 생명을 잃는 자 등이고(10:14-15, 8:35기타), 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느냐의 여부는, 예수께 대한 사람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10:15, 21, 29-30 기타).

6. 본서의 말미문제(末尾問題)-최고의 유력한 사본,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 기타 유력한 번역성서의 사본은 16:8로 끝나고, 그리고, 마태나 누가가 인용한 마가복음의 본문도, 이곳에서 끝난 것으로 보고들 있다. 16:9-20의 부분은 마태(28:16-20), 누가(24:13-35, 36-49) 및 요한복음(20:11-17, 20-23)의 부활기사에 의해, 극히조기에 부가된 것으로 또한 본다. 그리고 저자가 고의로 이곳에서 붓을 놓았다기보다는, 저자가 죽음이라는 불의의 사고 때문에 저작을중단하지 않으면 안되었든가, 혹은 소동 때문에 이 말니가 없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진상에가까울 것이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많다. 극히 보수학자의 견해로도 16:9-20은 부가된 것으로 보며 고대의 서적은, 현대의 생각처럼 상세한 결론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

7.본서의 내용-본서에는 박해와 고난의 리듬이 이 복음서의 전체에 걸쳐잇고, 3분의 1이상이 예수의 수난기사에 씌여져 잇다. 이것은 이 복음서가 [하나님의 아들예수 그리스도의 복음](1:1), 즉 십자가의 죽으심에 의한 구원의 복음을 말하는 데 중점을 둔 증거이다.아마도필자는 네로황제의 박해에 직면하여 고뇌하고 있는 로마의 그리스도인에 대하여, 지상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있는 언동을 전하고, 특히 수난기사에 의해, 그들의 신앙의 기원을 확실하게 하여, 그들이 받고 있는 고난의 의의를 배우게 하고, 그들을위로하며 격려하기 위해, 이 복음서를 쓰고, 그것을 내용으로 담은 것이리라.요컨대, 본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 하는 내용기사로서, 단지 역사나 전기의 기록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둘 것이다.

-내용분해-

1. 전도의 준비(복음의 시작).............1:1-13

(1) 요한의 출현 선교......................(1:1-8)

(2) 예수의 수세...........................(1:9-11)

(3) 광야의 시유...........................(1:12-13)

2. 갈릴리의 전도........................1:14-9:50

(1) 전도의 초기......................... .(1:14-2:22)

(2) 반대의 흥기...........................(2:23-3:35)12제자 선임(3:13-19)

(3) 비유들................................(4:1-34)

(4) 기적들................................(4:35-5:43)

(5) 갈릴리 및 이방에 있어서의 활동........(6:1-8:26)

(6) 수난의 예고와 기타의 교훈.............(8:27-9:50)

3. 예루살렘 도중의 사건과 교훈베리아 전도..10:1-52

4. 수난주간..................11-15장

(1) 수난전.....................(11-13장)

(2) 수난의 서막................(14:1-31)

(3) 수난.......................(14:32-15:47)

5. 예수의 부활...............16장

(1) 빈무덤.....................(16:1-8)

(2) 부활하신 예수의 현현.......(16:9-20)

누가복음(~福音):The Gospel according to Luke

[영] The Gospel according to Luke신약성서의 1서.

특히 복음서 중의 1로서, 세번째의 글이다.

1. 본서의 중요성-누가복음은, 신약성서에 포함되어 있는 4복음서 중, 가장 장문(長文)의 글이다. 즉 네스틀레(Nestle, Eberhard 1851.5.1-1913.3.8. 독일의 신학자, 신약성서 문헌학자, 그리스어 신약성서 간행의 최고 권위자)의 그리스 원문에 의하면, 마태복음은 83페이지, 마가복음은 53페이지, 요한복음은 66페이지인데 대하여, 누가복음은 91페이지나 된다. 그리고 누가복음은 사도행전과 전편 후편의 문학적 관계를 가진 단일서임이 인정되고 있어, 저자 누가의 공헌은, 이를 합쳐, 네스틀레 그리스 원문에서는 219페이지(사도행전은 128페이지)나되고, 그리스어 신약성서(657페이지)의 바로 3분의 1을 구성하고 있다. 그리스도교의 경전이며,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신앙되고 있는 신약성서에, 이렇듯 많은 면수에 오르는 공헌을 하고 있는 것 자체는 실로 중시해야 할 사실이다. 그러나, 단지 양(量)의 문제만은 아니다. 누가복음은, 그 내용에 있어서, 각각 중요한 특색과 의의를 가지는 4복음서 중에 있어서도, 특이한 것이 있다. 예수의 생애와 교설에 대해서 가장 충실한 기록을 하고 있는 것은 누가이다. 그리고, 후편으로서 집필된 사도행전이, 원시 그리스도교의 기원 및 진전에 관한 유일무이한 귀중한 문헌임을 생각하면 그 저자 누가 집필의 문서(文書)가 차지하는 위치가 얼마나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인지는 자명(自明)하다. 더구나, 신약성서 중에서 가장 격조 높고 유려한 그리스문(文)의 문체로 기록되어 있고, 르낭(Renan, Joseph Ernest 1823.2.27-92.10.2. 프랑스의종교사가, 셈학자, 사상가)으로 하여금, [일찌기 기록된 문서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책)]이라고 읊조리게 한 누가복음은, 절대한 기대를 가지고서 애독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2. 본서의 저자-누가의 이름은 그 복음서중에는 한번도 나오고 있지 않는데, 바울서간 중에3번 언급되어 있다(골 4:14,몬 1:24,딤후 4:11). 이상의 어구를 종합하면, 누가는 의사요, 사도바울과 극히 친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나의 동역자]로 불리우고, 또 바울이 고독한 경우에 있던 때, 그 아래서 봉사하고 있었던 것을 헤아려 알 수가 있다. 바울은 이 누가에 대하여 깊은 친애의 정을 기울였던 듯하다. 그리스어 [누가](루카스Louka'")는 [루카노스](Loukanov")의 약칭으로, 즉 애칭이었던 듯하다. 그렇다고 하면, 끊임없이 이 애칭(愛稱)으로 불리우고 있던 누가는, 특히 바울에게서 [동역자]로서, 신앙의 친구로서, 혹은 애제자로서 친애되고 있던 인물이었음에 틀림이 없다.누가는 수리아 안디옥 출신으로 그리스인 이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안디옥을 중심으로하는 제사건에 관한 누가의 기록은, 사실 극히 상세하여(행 11:22-30,13:1-3,14:24-28,15:30-41 등), 하르나크가 주장하는대로 안디옥 주민이었을 것을 확실히 뒷받침해 주고도 있다(A. von Harnack:Luke the Physician, NT Studies J.E. Tr. J.R.Wiikinson, 1907, pp.20-24참조). 또 누가는 약 13회나안디옥에대해언급하고 있다. 안디옥은 대대(代代)의 그리스(희랍)계 총독에 의해 그리스인을 중심으로 하여 건설된 그리스 도시였는데, 그곳 주민이었다고생각되는 누가는, 또한 그리스인이었다고 추측된다. 사실, 그 저서의 용어, 문체, 사상, 경향등에서 귀납(歸納)하여 생각해도, 모두 같은 견해로 돌아간다. 누가는 또 그리스 이름이다. 최초의 교회사가 에우세비오스(Eusebios)에 의하면 [누가는, 안디옥 출생으로, 의술을 직업으로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여러 가지 설을 종합하여 요약하면, 누가복음의 저자는, 수리아 안디옥을 고향으로 한 그리스인으로서, 바울의 전도생애의 비교적 초기부터 바울에 접촉하여, 그 감화를 받고(혹은, 바울에 의해 신앙생활로 인도되었을지도 모른다). 여러 해에 걸쳐, 바울의 만년에 이르기까지,바울의 동반자의 한 사람으로서 봉사하고, 또 그 의료로 헌신한 인물이었다. 특히 당시에 있어서 교양 많은 의사는, 종종 문학방면에 있어서도 공헌하는 일이 많았는데, 의사 누가도,그 신앙, 교양, 사명, 주장에 기초하여,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그 생애와 교설을 상술하고, 다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후에 발생한 원시 그리스도교의 진전 경과를 뒤쫓아, 마침내복음이 당시의 세계의 중심 로마에까지 전파되고, 수립되기에 이른 경과에 대하여 장대한역사적 속죄사론적 전망을 시도하여, 이것을 당시의 지식인에게 제시(提示)한 것이다.그는 제 2, 제 3 전도여행에, 바울에 동반하고, 또 바울의 2회의 수감 때도 함께 있었으며(골 4:14,몬 1:24), 그 후의 그의 생활 및 활동에 대하여서는 분명하지 않으나, 순교사한 것이 전승에 기록되어 있다.

3. 본서의 목적-누가가 어떠한 목적으로 복음서 및 사도행전을 집필했는지는, 그 초두에 기록하고 있는 서문에 분명히 되어 있다. 로마의 귀인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전기를 써서 주려는 일(눅 1:1-4), 따라서 종래 이미 간행되어 있는 다른 복음서를 참조하고,이것을 사실적으로 또는 연대적으로 정확하게 하는 일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이렇듯 일개인에게 보내어지고는 있지만 누가의 안중에 전(全)이방인을 목적으로 한 것도 확실하다. 그는 특히 예수의 말씀을 이방인 독자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있다(눅 21:20-〉마 24:15,16, 막 13:14).

4. 본서의 연대-하르나크는 누가의 저서인 사도행전의 기사가 바울의 로마 도착 및 로마 체재로 끝나고 있는 데서 그 시대에 집필된 것으로 말하고 있다. 연대로 말하면, 기원 60-62년경으로 본다(A. von Harnack:The Date of the Acts and of the Synoptic Gospels, 1911).블라스(Blas, Friedrich Wilhelm 1843-1907, 독일의 고전학자)등의 학자도 거의 같은 의견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도행전의 집필의도를 충분히 이해한 입론으로 보지 않는 학자들이 많다. 사도행전은, 바울의 전기로서 기록된 것이 아니고, 복음이 당시의 세계의 중심 로마에까지 전파되기에 이른 것을 분명히 하는 데 있었으므로, 그 일을 명시하면 집필의 목적은 달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집필의 연대 여하에는 직접 관계가 없는 것이다. 다만, 이 집필연대가 기원 60-62년 이전이었을 수는 없다는 것만은 자명해진다.다시, 공관복음서 연구의 결과, 누가는 마가복음을 사료(史料)의 하나로서 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서 분명해져 있는데, 이 마가복음의 집필연대는, 대개 기원 65-70년경으로 되어 있으므로그것을 사료로서 집필한 누가 복음은, 적어도, 기원 70년 이후의 작(作)으로 보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이 누가복음서 집필연대 결정의 최초시점(terminus a quo)이리라. 또, 눅19:41-44,21:20,23:28-31 등은, 필자가 기원 70년에 있어서의 예루살렘 함락을 이미 과거의사건으로서 알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누가복음서 집필의 최종시점(terminusad queme)은 언제일까? 굿스피-드(Goodspeed. Edgar Johnson 1871.10.23-미국의 신약학자)는 그 저서 <>중에서, 바울의 친구였던 누가가, 바울서간을 전혀 인용치 않고 있는 것은, 그의 집필 당시 아직 바울 서간집이편집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굿스피드 교수는, 바울 서간집이 편집된 것은, 기원 90년경이라고 보고 있으므로, 만약 이 설을 취한다면, 누가복음은 기원 90년 이전에 집필되어 있었던 것으로 된다. 또, 행 5:35-37에, 드다 및 갈릴리인 유다의 반란사건이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은 유대의 사가(史家) 요세푸스(Josephus, Flavius 37-100경)의 <<유대고대사 Jewish Antiquities, 20권, 94경>>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상당히 많은 학자들에 의해제창되어 있다. 만약 그대로라면,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는 기원 93-94년에 집필된 것이므로, 누가가 그것에 의했다고 하면, 누가복음 저술은 이 연대 이후의 것으로 되리라. 그러나 이것은 아주 근거가 약한 입론이라고 반박되고 있다. 샌디(Sandy, William1840-1920.9.16 영국의 신학자, 옥스포드 주해학 교수)가 일찌기 지적한대로, [양자는, 다만동일한 사건에 언급하고 있을 뿐이고, 더구나 양자간의 상위는 유사 이상으로 심하다]는 것이므로, 양자 사이에 문서적 의존관계가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조계(早計)이다.이상을 고찰하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집필 발표된 것은, 대개에 있어서 기원 70년과 90년과의 어느 기간에 쓴 것으로 된다. 그러나 딤전 5:16이 누가복음서의 인용이라는 학자들의견해가 긍정된다면 AD 66년 이전으로 된다.

5. 본서의 특징-누가복음서에는 많은 특징이 있고, 그 중에 어떤 점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대로인데, 여기서 한묶음으로 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할 수가 있다.

(1) 누가복음서는, 신약성서 중에서 가장 문학적으로 뛰어난 글이다. 서문으로서 글쓰기 시작하고 있는 것은, 전혀 타(他)에 유례가 없고, 더구나 그 행문(行文)은 극히 세련된 당당한 것이다. 또 수다한 이야기는, 모두 인상적이고, 어느 것도 잊을 수 없는 감명을 깊이 하는 것들이다. 마르다, 마리아의 묘사, 탕자와 아버지와의 이야기,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 등이 그현저한 예이다. 그러나 가장 중심적인 인물묘사는, 말할 것도 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것이다. 실로, 누가가 그려 전해 주고 있는 예수의 상은, 사랑과 은혜의 주, 전세계의 구주,죄의 속량 위해 시종하신 구세주의 존귀한 모습이다. 사실, 우리들에게 전해져 있는 예수의이미지는, 주로 누가가 그려 전한 바에 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누가가 전해 주고 있는 복음은, 만민(특히 이방인)에 대한 기쁨의 소식이며, 누가는 복음의 세계적 의미를 명시하고 있는 것도 그 현저한 특징이다. 즉 복음의 보편성(universalism)이 특필되어 있다. 유대인에 대한 것뿐 아니라, 사마리아인에게도, 구원의 손이 퍼져 있음이,실례에 의해 강조되고 있다. 9:51에 의하면,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도중, 당시의 편견을 배격하고 사마리아 성내로 들어가려 하셨다. 또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있어서(10:30-37),선행을 한것은, 사마리아 사람뿐이었음이 역설되어 있고, 10인의 고침받은 환자 중에서, 감사의 보고를 한 것도, 또 사마리아 사람뿐이었다고 되어 있다(17:11-19). 사도행전에서는 사마리아 전도가 특필되어 있다(행 8:9-25). 복음서의 처음에 있어서, 예수의 계도를 아담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기록하고 있는 것은, 예수의 사명의 세계성을 시사하는 것이고(3:23-38), [나는 이스라엘 중에서 아직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고 예수의 상찬을 받은것은, 로마의 백부장이었음이 특필되어 있다(7:1-10). 예수는 비유 중에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이방인들이라 하고, [사람들이 동과 서에서 그리고 남과 북에서 하나님나라 잔치에 참석하기 위하여 모여들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13:22-30). 그리고 최종으로,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파]할 것이라는 예수의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다(24:47). 이 세계선교가 바울에 의해 달성된 것이, 후편 사도행전에 있어서 지적되어 있다.

(3) 누가복음은, 가난한 사람, 불운한 사람들, 죄인들에 대한 동정과 봉사를 특필하고 있다.누가에게 보여진 예수는 실로, 세리, 죄인, 빈자들의 친구인 것이다. 그리고 부를 의뢰하고,고위를 자랑하는 자에 대하여, 엄한 비판을 내리고 있다. 예수가 전도의 초두에 있어서[가난한 자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하게 하려…포로된 자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자들에게 눈뜨임을 선포하며 눌린 자들을 놓아 주고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심이라]는 것을예언한 이사야서(61:1-3)를 낭독하신 일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누가의 의도를 시사하는것이라고 해득할 수 있으리라(눅 4:16-19). 14:16-24에서의 비유에서는, 성대한 만찬회에,[가난한 사람, 불구자들, 맹인, 절뚝발이]들을 초대하라는 지시가 있었음을 명기(明記)하고 있는것도 누가복음의 특색으로서 주목된다.

(4) 부인에 언급하는 일이 많은 것도, 누가복음의 현저한 특색이다. 엘리사벳, 예수의 어머니마리아, 안나, 나인성 과부,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 오랫동안 혈루증 앓는 여인, 마르다와 마리아 자매, 두 렙돈 헌금한 과부, 십자가를 진 예수를 따라간 여인들, 무덤을 찾은부인들 등, 다른 복음서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은 많은 부인들의 일이 기록되어 있고, 그것이누가복음을 특색 있게 하고 있다. 후편 사도행전에도 부인에 대한 언급이 많다. 아나니아의아내 삽비라, 총독 벨릭스의 아내 드루실라, 헤롯 아그립바 2세의 자매 베니게, 마가 요한의어머니 마리아, 여종(소녀) 로데, 두아디라의 여상인 루디아, 아덴의 다마리, 전도자 빌립의네 딸 등 사도행전의 많은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또 행 23:16에는 예루살렘에 바울의 자매가 살고 있던 것을 전하고 있다.

(5) 누가복음은 기도에 언급하고 있는 것이 많다. 예수는 수세 때에 기도하시고, 인리(人里)를떠나서는 기도하시고, 기도하시는 중에 변모하시고, 제자들의 기도에 대한 질문에 답하여[주의 기도]를 가르치시고, 겟세마네에서 열도(熱禱)를 드리시고, 십자가상에 있어서도 기도하셨다고 되어있다. 기도에 관한 비유도 누가복음의 특색이다. 기도를 주체로 한 찬영(讚詠),Gloria in excelsis(2:13, 14), Magnificat (1:46-55), Benedictus (1:67-79), Nunc dimittis(2:29-32)은 모두 복음서중 누가에만 기재되어 있다. 누가복음은 실로, 기도와 찬미의 복음서라고 할 수 있다.

(6) 누가복음에는 영, 성령의 역사(일하심)에 대한 언급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마가는 6회,마태는 12회, [영]에 언급하고 있는 데 대하여, 누가는 복음서에서는 17회, 사도행전에서는57회나 [성령]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사가랴는, 아들 요한이 태내에 있을 때부터 [성령에충만되어 있음]의 고지를 받았다고 되어있고(1:15), 마리아에게는 [성령에 의해] 예수를 낳을것이라는 사실이 가브리엘에 의해 전해지고(1:35), 사가랴는 [성령에 충만되어] 예언했다(1:67). 세례요한은, 뒤에 오시는 예수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신다]는 것을 예고했다(3:16). 예수가 세례를 받고 기도하고 계시자 [성령은 비둘기 같은 모양으로 예수의 위에 오르락 내리락했다]고 되어있다(3:22). 또 예수는 [성령의 능력에 충만하여] 선교를 시작하셨다고 되어있다(4:14). 이런 기사가, 전편에 넘치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사도행전은, 성령강림의 기사로 시작하고, 또, 그것이 그리스도 교회의 발족이 된 것을 역설하고 있다. 누가복음은, [성령의 글(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7) 복음서 중에, 로마황제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누가 뿐이다. 즉 눅 2:1에서는 황제 아구스도(아우구스투스), 눅 3:1에서는 디베료(티베리우스), 행 18:2에서는 글라우디오(클라우디우스) 황제에 언급하고 있다. 이처럼, 누가복음서는, 역사적으로 정확한 문서인 동시에, 그리스도교의 공정한 입장을 인상지으려고 시도한 변증론으로도 볼 수가 있으리라. 누가가 종종 로마의 역사와 그리스도의 사실을 병기하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의도에 의한 것으로생각된다.

6. 본서의 용어ㆍ문체-누가복음은(사도행전도 한가지로), 당시의 통용어라고도 할 수 있는그리스어, 즉 코이네(koinhv)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누가는 용어ㆍ문체에 대하여, 극히 뛰어난 견식을 갖고 있었던 듯하여, 그 구문은, 신약성서 중에서, 가장 세련된, 유려한 것이다.이미 알려져 있는대로 [누가는 복음서 기자 중에서 가장 세련된 그리스어를 쓰고 있다]고최초의 교회사가 에우세비오스(Eusebios 260/65-339)는 평(評)하고 있다. 마가복음을 사료로하여 인용하는 경우, 누가는 [달리다 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아바], [호산나], [랍비] 등의 셈어구(shem 語句)를 빼고, 마가복음서의 특징인 현재형 동사 151중, 그대로 재록하고 있는 것은 일례 뿐(눅 8:49=막 5:35)이고, 또 마가의 소박(素朴)한 표현을 종종 유창한 글로바꾸어 쓰고 있다(예로, 막 1:32=눅 4:40, 막 12:44=눅 21:3, 막 3:7-8=눅 6:17). 물론, 제 1, 2장의 탄생 기사에 있어서는, 상당수의 헤브라이즘이 눈에 띄는데, 이것은 이곳에 사용된 사료, 그것이 원래 아람어로 씌어지든가 또는 전해진 것이었던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누가가, 어떤 사료에 기초하여 서술하는 경우이든, 혹은 스스로 창작적으로 써 내려가는 곳이든, 극히 생기찬 인상적인 필치로서 하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 마르다, 마리아의 이야기, 탕자의 비유, 엠마오 도상의 기사, 삭개오의 이야기 등, 모두깊은 인상을 주는 명문이다. 6세기경에는, 누가는 화가였으리라는 설(說)이 유포되어 있었으나, 그것은 그의 특히 뛰어난, 회화적(繪畵的)이랄 수도 있는 필치 때문이었다.또 누가는, 즐겨 의학적인 용어를 쓴 것은, 호바-트(W.K. Hobart:The Medical Language ofSt. Luke, 1882)가 강조하고 있는 일이다. A.하르나크라든가 W.A. 램지등도 한가지로 말하고 있는대로, 누가복음이 상당수의 의학용어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널리 인정되고 있는 일이다. 또, 마가의 본문을 인용하는 경우, 거의 언제나 의학용어를 삽입(揷入)하고 있는 것이 지적되어 있다. 예로, 4:35(막 1:26비교), 5:12(막 1:40비교), 6:6(막 3:1비교), 8:27(막 5:2비교), 22:50-51(막 14:41비교)등에서는, 마가의 서술을 의학용어로 보필하고 있는 것이다.누가복음에는 많은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천사의 노래(2:14), 마리아의 찬가(1:46-55), 사가랴의 노래(1:68-79), 시므온의 찬미(2:29-32)등이다. 누가는 수 많은 노래를 기재함으로써, 이 복음서 전체를 아름다운, 문학적으로 뛰어난 글로 하고 있다. 또 누가는, 극적인 장면을 묘사하는 데 매우 뛰어난 문필의 재능(才能)을발휘하고 있다. 그것은 특히 사도행전에 보여지는 바울의 설교, 로마관헌에 대한 논의, 파선때의 묘사 등에 잘 나타나 있음을 본다. 본서에서도 [아직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닭이 울었다. 주께서 몸을 돌이켜 베드로를 똑 바로 보셨다](22:60-61), 또는 [예수께서 여인들을 돌아다 보시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자녀를 위하여 울라"](23:28) 등의 묘사는, 간결하고 인상깊은 데가 있다. 이른바 penpictures의 능함에 있어서, 복음서 중, 누가보다 승한 것은 없다. 특히 다른 타이프의 인물을 비교하여 그 각각의 성격(性格)을, 심리적인 분석을 시도하여 묘사하는 데 있어서 극히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예로, 예수와 요한, 바리새인과 세리, 심자가상의 두 범죄인 등은,그 좋은 예(例)이다.누가의 용어ㆍ문체가 바울의 그것과 극히 유사하고, 또 공통해 있는 것은 모퍼트(Moffat,James 1870.7.4-1944.6.27, 영국의 신학자)도 지적하고 있는 바이고, 이 점에 대하여 흥미 깊은 비교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바울과 한가지로, 또 바울의 영향을 받아, 누가는 극히 박대(博大)한 견식과 포용적 정신을 보이고 있고, 따라서 그의 복음서는, 마가, 마태와 비교하여, 훨씬 대서법(大書法)을 쓰고 있다.누가복음이, 미술상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예수탄생을 알리는 천사, 그소식을 받은 목자들, 성전에 있어서 유대학자와 문답하는 소년 예수, 탕자와 그 아버지, 착한 사마리아 사람, 선한 목자 등은, 누가복음서에만 보여져 있는 기사인데, 중세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명무명(有名無名)의 화가에게 감격을 주고, 화제(畵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는 미술사상의 걸작으로서 전해져 있는 것이 적지 않음은 주지(周知)의 일이다.

7. 본서의 내용 분해

I. 서문 1:1-4

Ⅱ. 예수의 탄생과 소년 시대 1:5-2:52

(1) 세례 요한의 탄생 고지(1:5-56)

(2) 요한과 예수의 탄생(1:57-2:20)

(3) 예수의 유시와 소년시대(2:21-52)

Ⅲ. 예수의 공생애 위한 준비 3:1-4:13

(1) 요한의 전도(3:1-20)

(2) 예수의 수세(受洗)와 시험(3:21-4:13)

Ⅳ. 예수의 초기 전도 4:14-6:11

(1) 초기의 전도(4:14-30)

(2) 가버나움 주변의 전도(4:31-44)

(3) 4인의 소명(5:1-11)

(4) 나병환자와 중풍환자의 치유(5:12-26)

(5) 레위(마태)의 소명(5:27-32)

(6) 두가지 비유(5:33-39)

(7) 안식일에 있어서의 밀이삭 절취(6:1-5)

(8) 안식일과 의료(醫療)(6:6-11)

Ⅴ. 예수의 후기 전도 6:12-9:50

(1) 십이 사도의 선정(6:12-16)

(2) 평야에 있어서의 설교(6:17-49)

(3) 백부장의 종과 나인성 과부의 아들 치유(7:1-17)

(4) 세례요한의 질의와 예수의 대답(7:18-35)

(5) 시몬의 집에 있어서의 예수(7:36-50)

(6) 갈릴리 지방순회(8:1-56)

1). 동반자들의 봉사(8:1-3)

2). 땅에 떨어진 씨의 비유(8:4-18)

3). 영의 친족(8:19-21)

4). 폭풍을 자게 하신 예수(8:22-25)

5). 거라사의 귀신 들린 자(8:26-39)

6). 야이로의 딸, 혈루증의 여인(8:40-56)

(7) 예수의 제자들(9:1-50)

1). 십이 사도의 파견(9:1-9)

2). 오천명 먹이심(9:10-17)

3). 베드로의 고백(9:18-27)

4). 예수의 변모(9:28-36)

5). 더러운 귀신 들린 소년(6:37-43a)

6). 죽음과 부활의 예언(9:43b-45)

7). 제자들의 야망(9:46-50)

Ⅵ. 예루살렘에의 길 9:51-19:27

(1) 예수,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다(9:51-56)

(2) 제자도(-道)의 조건(9:57-62)

(3) 칠십인의 파견(10:1-24)

(4)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10:25-37)

(5) 마르다, 마리아(10:38-42)

(6) 기도에 대하여(11:1-13)

(7) 악귀(귀신)에 대하여(11:14-28)

(8) 요나의 징조(11:29-32)

(9) 심령의 빛(11:33-36)

(10) 바리새인, 율법학자 비판(11:37-54)

(11) 제자의 책임과 특권(12:1-13:9)

(12) 안식일에 있어서의 치유와 비유(13:10-21)

(13) 예루살렘을 앞에 두고(13:22-35)

(14) 바리새인의 집에서의 설화(14:1-24)

(15) 제자되기 위한 각오(14:25-35)

(16) 헤매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세가지 비유 (잃은 양, 잃은 보화, 탕자)(15:1-32)

(17) 부의 이용과 남용(濫用)(16:1-31)

(18) 사함, 신앙, 감사(17:1-19)

(19)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인자(17:20-37)

(20) 기도에 대한 비유(18:1-14)

(21)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유아의 마음, 부한 청년)(18:15-34)

(22) 여리고에 있어서의 예수(18:35-19:27)

1). 소경을 고치시다(18:35-43)

2). 삭개오의 객이 되시다(19:1-10)

3). 므나의 사용에 대해(19:11-27)

Ⅶ. 수난주(受難週) 19:18-23:56

(1) 예루살렘 입성(19:28-44)

(2) 성전 청결(19:45-46)

(3) 유대 지도자들과의 논쟁(19:47-20:47)

(4)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21:1-4)

(5) 예루살렘의 운명에 대하여(21:5-38)

(6) 최후의 만찬(22:1-23)

(7) 고별의 말씀(22:24-38)

(8) 겟세마네의 기도(22:39-46)

(9) 잡히심(22:47-54)

(10) 베드로의 예수 부인(否認)(22:54-62)

(11) 예수에 대한 심문(22:63-23:25)

(12) 갈보리(23:26-56)

1). 갈보리에의 길(23:26-32)

2). 십자가(23:33-38)

3). 십자가상의 문답(23:39-43)

4). 예수의 죽음과 장사(23:44-56)

Ⅷ. 예수의 부활과 승천 24:1-53

(1) 빈 무덤(24:1-12)

(2) 엠마오 도상(24:13-35)

(3)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24:36-43)

(4) 제자들에의 최후의 말씀(24:44-49)

(5) 승천(24:50-53)

요한복음(~福音):The Gospel according to John

[영]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신약성서의 1서, 특히 4 복음서의 하나로 말해진다.

1. 요한복음과 공관복음의 차이-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6권 21역주)와는 구별된다. 그것은, 한가지로 예수의 생애를 소재로 하면서, 그 선택과 해석에 있어서, 매우 다른데가 있기 때문이다. 요한복음이, 다른 복음서를 알고 있었는지는 지금도 확정하기 어려운 문제인데, 상위(相違)하는 점이 많은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양자의 사이에 공통된 기사(記事)는 아주 적다. 예수의 수세, 유혹받은 일 등을 비롯하여, 중요한 것이 요한복음에는 없다.또 요한의 가나의 혼인잔치, 나사로의 부활 등, 중요한 것이 거의 공관복음서에는 없다. 그리고 기사는 사건의 기술뿐 아니라, 그것이 예수의 말씀, 혹은 대화의 형식으로 되어 장문의 해설기사로 끝나는 일이 많다. 이것이 요한의 <여적 복음서>라고 일컬어지는 이유이다. 기적도 다른 복음에서는 <능력> 또는 <표징> 등을 쓰고 있는데 요한복음에서는 <기적>이라는 말을 써서, 예수가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보이고 있다. 예수께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임은, 처음부터 분명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 본서이기도 하다(요 1:1,1:14,11:4). <내가...이다>(요 6:35)등도 그것이다.

2. 본서의 저자-전통적으로 본서는, 세베대의 아들, 사도 요한(장로 요한 아님)의 저작으로 알려지며, 또 이 요한은 예수의 애제자(愛弟子)와 동일인으로 생각되어 왔다(요 13:23,19:26,20:20,21:20). 더구나 이 저자문제는, 본서의 사도적 권위및 역사적 신뢰성과 결부되어 생각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본서의 가치나 역사성은 본서의 내용 그것에서 판단 되어야 한다는 것이 사도요한을 지지하는 사람이나, 장로 요한설을 지지하는 사람이나 서로 다른 입장에서나마 공통된 견해이다. 사도 요한설은, 약150년경이레나에우스(Irenaeus 130경-200경 리용의 主敎)에서 시작된 것으로, 그의 명저 <<이단 반박론 , Adverus haereses(AgainstHeresis) 5권 180-85>> 중에서, 주의 가슴에 의지해 있던 주의 제자 요한이 에베소에 머물 때, 이 복음서를 썼다고 되어 있고, 또 이레나에우스는 폴류카르포스([그] Polykarpos[영] Polycarp 69경-155/56 서머나의 主敎)에게서 요한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되어 있다.그런데 그것보다도 오랜 파피아스([그] Papias 60/75-130/165 사도요한의 제자, 폴류카르포스와 동시대의 교부)의 주 예수의 구전(口傳)의 모음집인 <<주의 말씀의 해설 Logion Kyriakon exegesis, 5권 110-130>>에 의하면, 안드레, 베드로, 요한의 그룹과 아리스톤(Ariston), 장로요한의 그룹이 주의 제자 중에 있었다. 따라서, 세베대의 아들과 장로 요한과의 혼동이, 이레나에우스 가운데 있지나 않았는지 생각되고 있다. 또한 파피아스는, 신학자 요한과 그 형제 야고보가 유대인에게 살해 되었다고 하고, 또 오래된 순교자 명부에는 요한의 이름도 나와 있으며, 막 10:39의 말씀이 성취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상의 일로 인하여 사도 요한설은, 지지하기에 곤란하다. 그러나 또 장로 요한설을 확정할 수있을 만큼의 근거도 희박하다. 이것은 내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으로서, 저자는 유대적 습관, 지리에 능통하다고는 하나, 목격의 증인이라하는 것이 본서의 기술(記述)상의 특이성으로 볼 때 어느 정도 확증되는가 문제이다. 또 애제자라는 말이,막 5:37,9:2과의 비교에서 사도 요한과 애제자와를 동일시하고, 요 19:35과 결부시키는 데는 무리가 있다. 공관복음서의 기술을 어느 정도로 이 글에 반영시키는가도 문제이고, 제21장은 제20장까지의 선(線)에 따르고 있다고는 하나, 제13장에 이르기까지 이 제자가 전연 역할을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상스럽고, 또 본서의 중요한 사건 중에도, 애제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상의 일에서 본서의 저자 확정은 불가능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로 인하여 본서의 가치 및 역사성을 본서의내용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 강조된다.

3. 본서의 목적-본서의 목적은 요 20:31에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로서 요약되어 있다. 14:23에도 분명히 되어 있다.

4. 저작 연대-고고학적 발견에 의해, 기원 2세기 이후의 저작으로 볼 수는 없다. 기원2세기 초의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파피루스사본(P52-사본)에는, 요한복음서의 단편이 있고, 에지어톤 파피루스 2(Papyrus Egerton 2)도 동시대의 것으로, 역시 본서를 알고 있다. 근년 쿰란문서(Qumran), 즉 사해문서(1947년, 사해를 내려다보는 낭떠러지에, 양떼를 떠나 올라가 있던 한 마리의 양으로 말미암아, 베드원 한 소년에 의해 발견된 히브리구약성서의 두루마리)와의 관계에서, 본서의 저작은 조기(早期)의 것으로 하는 설이 있고,기원 70년 이전의 것으로 하려하나, 본서의 내용에서 볼 때, 바울 및 공관복음서 보다도 후의 것으로 해야 할 것이다. 통설에 따라, 기원 1세기 말의 저작이리라.

5. 저작장소-전통적으로 저자문제와 관련하여 에베소로 되었으나, 사도 요한설, 장로 요한설이 불확실하다고 하면 장소 역시 확실하지 않다. 이밖에 본서의 히브리적 색채도 고려하여 팔레스티나에서 기록하고, 안디옥을 거쳐 에베소에 왔다고 하는 설, 혹은 알렉산드리아설 등이 있는데, 그 보다 본서의 배경 및 사상내용에서 볼 때, 팔레스티나에서 가까운 시리아(수리아) 주변이 아닌가 하고 추정이 되나, 이것도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다.

6. 요한복음서와 요한서신과의 관계-요한의 3서신 및 요한 계시록과는 관계가 깊다. 이것들을 총괄하여 [요한문서 Johannine Literature]라 하고, 전통적으로 세베대의 아들 사도요한에 의해 기록된 것이 또한 강조되기도 한다.

7. 요한복음서의 내용분해-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를 아들로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 이 복음서의 주내용(특징)인데, 아들은 아버지에 의해 파견된이고, 그는 다시 하늘로 올라갈 분이시다. 이 도식에 따라 1:19-12:50은, 하늘에서 내려와 지상에서 활동하시는 예수, 13장 이하는, 하늘 아버지께로 올라 가시는 예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것을 세분하여 다음과 같이 내용분해를 하기도 한다.

1:1-18 서설(序說)-초월적 선재(先在)의 로고스가, 계시자, 구원자로서 성육신

1:19-51 세례요한의 증언과 제자소명

2:1-25 가나의 혼연과 성전청결

3:1-36 니고데모와의 대화 및 세례요한의 재차의 증언

4:1-42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4:43-54 왕의 신하의 아들의 고침 받음

5:1-47 베데스다 못에서의 병 고침과 이에 따른 예수의 권위 문제

6:1-71 5천년 먹이심과 생명의 떡 문제

7:1-52 초막절에 있어서의 자기현시(顯示)

7:53-8:11 간음한 여인

8:12-59 유대인과의 논쟁

9:1-41 나면서 부터 소경된 자의 고치심

10:1-42 목양자와 양의 비유

11:1-44 나사로의 부활

11:45-57 지도자들의 음모

12:1-11 기름부음

12:12-19 예루살렘 입성

12:20-36 그리스(헬라)인의 내방(來訪)

12:37-50 공생애의 끝

다음 제13 이하의 제2부를, 13:1-17:26의 제자들과의 작별과, 18:1-20:29의 수난 부활의 두 부분으로 대별하기도 한다. 전자는 요한 독자의 기술이고, 후자는 대체로 공관복음서과 병행적이다.

13:1-30 최후의 만찬

12:31-38 새 계명

14:1-16:33 제자들과의 작별교훈

17:1-26 작별의 기도

18:1-19:42 수난

20:1-19 부활

20:30-31 결언

21:1-25 부활현현과 제자들에의 위탁

8. 본서의 의도(특색). 본서는 그 내용에서 분명한대로, 이 복음서는 단순한 사실의 모음집이 아니라, 명확한 의도 아래 기사가 선택되고, 뜻이 주어져, 배열되어 있다. 그 의도란 무엇인가? 그것은 제자가 스스로 말하고 있는 대로,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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