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e Mene Tekel UParsin
왕궁의 분벽에 씌어진 이 글은 아람어로서, 이방인들 세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언어였다. 벨사살의 현명한 신하들이 왜 이 글을 읽지 못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니엘의 해석이 필요했던 이유는 아마도 영적인 분별력이 없이는 읽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던 게 아닐까 한다.
메네(Mene)는 '숫자를 셈하다'라는 뜻이고, 데겔(Tekel)은 '무게를 재다'라는 뜻이다. 바르신(Parsin)은 '나눈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우'는 연결사로서, '그러므로', '그래서'의 뜻이다. '메네'란 말이 두 번 언급된 것은 아주 정확하게 셈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종합하면 이 말은 "세어 보고 세어 보고 재 보았다. 그 결과 (부족하여) 나눈다" 라는 의미이다. 죄악 때문에 나라가 나누어질 바벨론의 비극적인 운명을 나타낸 하나님의 계시였다. 이 같은 상황을 모르고는, 이 말들이 무의미하게 보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 : 드림바이블 (성서원)
원본출처 : http://blog.naver.com/skidsy/40054318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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