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서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카프카즈 산맥의 북쪽...
너무나 아름다운 이곳은 마지막 프론티어, 북카프카즈(카스피창)입니다.
인구의 거의 대부분이 이슬람인 미전도 종족들로 구성되어 있는 북카프카즈는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이자, 풍부한 지하자원을 차지하려는 여러 제국과 러시아에 의해 끊임없이 고통을 당해 왔습니다.
결국 18세기 러시아에 의해 점령 당하게 되었고 그 이후...
그리고 현재까지도 러시아의 정권을 받아 들이지 못한 많은 민족들이 대항을 하고 나섰지만
모두 허사로 돌아가고 러시아의 지배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분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어 아름다운 이 땅은 오늘도 아픔에 물들고 있습니다.
북카프카즈는 총 7개의 공화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잉귀쉬 공화국...
체첸인, 터키인, 러시아인등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2002년 조사에 따르면 36만명이 거주하며 북중카프카스어를 사용합니다.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을 숭배하고 러시아를 적대시 하는 관계로 기독교, 정교회는 적대시하며 19세기 이후
가장 급속도로 이슬람화를 이룬 곳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디게야 공화국...
쿠반강, 라반강광 접해 있으며 북카프카즈에서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를 포함한 많은 자원이 풍부한 이곳은 러시아인, 아디게인, 우크라이나인 등으로 구성된 공화국입니다.
1550년대 주위 강대국의 압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연맹을 맺었으나
그 연맹은 결국 이 땅을 더욱 옭아매고 말았습니다.
아디게야 공화국도 수니 이슬람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다게스탄 공화국...
카스피해 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다게스탄은 약20개의 민족들이 어우려져 살고 있으며 인구는 270만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7세기경 이슬람으로 개종한 이 땅은 18세기 이란과 러시아의 전쟁으로 고통을 당했으며
1830년대부터 50년대까지 반러운동이 끊이지 않은...
이곳 역시 러시아에 대한 심한 반감으로 들끓는 땅입니다.
특이하게도 코카서스 지역으로만 수니파 이슬람이 형성되어 있으며 약 30개의 지방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민족의 공화국입니다.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
북코카서스 산맥에 위치해 있고, 북동쪽은 평원 지역입니다.
100개 이상의 호수가 존재하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엘부르 산이 위치한 이곳은
카바르디어와 발카르어를 사용합니다.
카바르딘인,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등, 역시 많은 민족의 어우러진 인구 90만이 넘는 공화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니 이슬람을 믿으며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러시아의 정교회를 믿고 있다고 합니다.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공화국...
국토의 80%는 산지로 구성되어 있고 172개 이상의 강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러시아인을 포함한 80여개의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약 2만명의 이상이나 되는 체첸 난민이 유입된 곳이기도 합니다.
경제 상태의 악화 등으로 그렇지 않아도 피폐한 이 땅이 난민들의 유입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이곳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니 이슬람을 믿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베로오세티야(북오세티야) 공화국...
북카프카즈 산맥에 위치한 삼림이 공화국 면적에 22%를 차지하는 곳입니다.
오세타야어와 러시아어를 주로 사용하며 잉귀쉬인, 러시아인, 오세티야인 등, 71만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카바르디인들과의 충돌 때문에 오세티아인들은 러시아의 보호를 요청했고,
기존의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었지만 대신 러시아의 지배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소련의 붕괴 이후 잉구쉬인들은 소련에 의해 몰수당했던 자신들의 영토를 되찾고자 하여
1992~1994년 동안 북오세티아 공화국과 잉구쉬 공화국 사이에 수백 명이 죽는 무력 충돌이 있었습니다.
또한 북오세티아 공화국은 주위 국가·지역과 영토분쟁이 많은 편에 속하는 나라로 그로 인한 아픔이 많은 땅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공화국에 비해 교육은 어느 정도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해요.
오세티아인들은 12세기~13세기 사이 그루지야인들에 의해 정교회로 개종하여 대부분 정교를 믿고 있지만,
북오세티아 공화국에 약 550명 거주하는 하위민족인 디고(Digor)인들은 카바르딘인을 따라 이슬람을 믿고 있습니다.
체첸 공화국...
체첸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이츠케리아 체첸 공화국과 대립 관계에 있는 곳입니다.
거주하던 러시아인들이 내전과 사회 불안으로 대부분 이주하고 지금은 거의 체첸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대부분이 수니 이슬람을 따르며 일부의 사람들이 러시아 정교회를 믿는다고 합니다.
1830년에서 1859년에 이르는 동안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의 접경지역 안보를 이유로 러시아군은 이곳에 진주해 있었으며
결국 1859년 러시아 제국에 병합 되었습니다.
체첸 공화국은 세계 2차 대전동안 나치들과 뜻을 같이 했다는 이유로 주변국에
깡패 나라, 나쁜 사람들의 나라로 인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나라들... 하늘과 가까이 있는 이 착한 사람들...
주님께로 가까이 갈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땅에 굴레를 벗기시고 주님의 나라 될수 있기를...
가난과 분쟁, 고통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기를...
돕고 섬길 많은 사람들 일어날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