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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T, 시각장애인용 휴대폰 2천대 무료 제공

기쁨조미료25 2008. 7. 8. 15:24
LG전자-LGT, 시각장애인용 휴대폰 2천대 무료 제공

[지디넷코리아]LG전자(대표 남용)와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 읽어주는 휴대폰2(LG-LB2900S)' 2,000대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06년 9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책 읽어주는 휴대폰(LG-LF1300S)'의 후속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특히, 기존 편의기능을 모두 유지하되, 시각장애인들의 요구가 컸던 텍스트 뷰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휴대폰에 저장된 일반 텍스트 파일도 음성으로 읽어준다.

◇LG전자와 LG텔레콤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 읽어주는 휴대폰2' 2,000대를 무료로 공급한다.


또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메뉴 음성안내' ▲음성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메뉴를 검색할 수 있는 '음성인식기능' ▲문자메시지를 읽어주는 '음성변환기능' 등을 내장해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책 읽어주는 휴대폰2'는 LG텔레콤 지정기탁 사업자인 하상장애인복지관(http://www.onsori.or.kr)을 통해 오는 12일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을 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 조성하 부사장은 "나눔 경영의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 지는 모바일 세상을 위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LG전자, LG텔레콤, LGCNS, LG이노텍, LG데이콤 등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G내의 IT분야 회사들이 공동 참여해 개발한 세계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서관이다.

현재 이용 가능한 음성도서는 1,500여권이며 매월 신간이 50여권씩 업데이트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