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묵상·말씀자료]/마음의묵상·최고의주님

지상에서 가장 미묘한 사명

기쁨조미료25 2008. 3. 25. 07:34

"신랑의 친구" (요:29)

 

선함이나 순결은 결코 그 자체가 주의를 끌어서는 안되며 단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오는

자석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거룩함이 다른 사람들을 예수께로 이끌지 않는다면 그것은 순서가 어긋난

성결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온당치 못한 감정과 사악한 바램만 일으켜 바른 목표를 지향

하지 못하게 합니다. 믿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그가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내지 않고 그리스도가

그에게 이루신 것만 보여 주고 있다면,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끄는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저 사람은 정말 훌륭해!"라는 인상만 남깁니다. 그것은 참 '신랑의 친구' 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흥하는 것은 그분이 아니라, 언제나 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신랑이신 그분께 참된 우정과

충성을 지키려면 양심적이고 살아있는 주님과의 사귐에 더 많은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은 순종을

포함한 다른 모든 일에 우선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특별히 순종할 일이 없는 때가 자주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예수그리스도와의 생명력 있는 교제를 유지합니다.

 

단지 간혹 우리는 순종할 일이 있어야  합니다. 위기를 당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삶의 대부분은 순종을 위해 애쓰는 가운데서가 아니라, '신랑의 친구'가 되는 교제를 유지하는

가운데서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하는 일들은 오히려 예수그리스도에게서 빗나갈 수 있습니다.

'신랑의 친구'가 되는 대신 미숙한 섭리자가 되어, 하나님의 무기를 쓰면서 도리어 하나님을 대항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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