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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모든 것이 소프트웨어에 달려 있다」

기쁨조미료25 2008. 1. 10. 00:46

 

빌 게이츠「모든 것이 소프트웨어에 달려 있다」

빌 게이츠
Microsoft
여러 해 동안 빌 게이츠는 보잘것없는 PC에서 출발한 소프트웨어가 휴대폰에서부터 홈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서 사용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의문의 여지 없이 이미 그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 산업계를 장악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배력이 새로운 소비자 중심형 시장으로 옮겨갈 것인지, 아니면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경쟁 업체들이 결국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6일 올해의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고별 연설을 하기 직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빌 게이츠는 경쟁 업체들, DVD의 미래, 그리고 디지털 장치들 사이의 완벽한 연결에 대한 이야기가 그의 기조 연설에만 나오는 이유 등을 CNET News.com에 설명해 주었다.

올해도 그랬고 매년 되풀이한 주제 중 하나는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그리고 어떤 장치에서든 자신의 미디어에 아무 문제없이 연결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항상 그렇듯이 완벽한 연결이란 정말 어려운 것이며, 시연이나 기조 연설에서 소개하는 것과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차이 있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관건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곡에 대한 라이선스가 있는 사람이 새 휴대폰을 구입한다면 휴대폰으로 그 곡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물론 새로 구입한 PC에서도 그 곡을 즐길 수 있다.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것은 무언가를 장치들 사이에서 옮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클라우드에 넣어두면, 언제든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모든 콘텐츠에 연결할 수 있다. 콘텐츠가 어디에서 나오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5년 후에 MS가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회사들의 도전에 맞서려면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가?
애플은 MS의 오랜 경쟁 업체이자 파트너이다. 내가 애플로 넘어가 애플 II용 애플소프트 베이직과 맥용 오피스를 제품으로 만든 것은 MS를 창업하고 겨우 3년이 지났을 때였다.

하지만 애플이 현재에 비해 경쟁업체로서 밀려났던 적은 몇 년에 불과했다.
글쎄, 그 몇 년 동안 애플은 거의 죽은 상태였다. 물론 이 분야는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하지만 우리는 플랫폼을 발전시켰다. 사실 윈도우가 성공을 거둔 것은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훨씬 풍부했기 때문이다.

지금 윈도우에 대해, 윈도우 라이브에 대해, 그리고 휴대폰에 탑재된 윈도우에 대해 생각해 보면, 윈도우가 주도적인 플랫폼 자리를 지키게 해야 한다. 분명히 MS는 개발 툴에서 매우 강력하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클라우드에서 다소 혁신적인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다.

솔직히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점이 너무 좋다. 구글은 광고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애플은 음악 장치에서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성공할 여지는 있다.

MS의 제품이나 문화를 변화시켜야 하는 구체적인 상황이 있는가?
기억해야 할 점은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런 회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는 회사는 극소수이다. 휴대폰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TV 환경도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다.

우리가 투자할 대상은 다시 MS의 창업 이념으로 돌아가고 있다. 즉, 소프트웨어가 (모든 것의) 중심에 놓이게 될 것이다. 사실,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

현재의 우리,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의 핵심은 플랫폼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누구보다도 더 좋은 입장에 있다.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음악 제품에 대한 연구와 쓸모 있는 기능 개발을 계속해야 하는가? 물론, 그렇다.

하지만 그런 것은 전부 어떤 소프트웨어 회사보다도 단연 뛰어난 최고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그리고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풍부한 인재를 보유하는 회사가 되는 것의 핵심에서 벗어난 것이다.

워너브라더스가 블루레이만 지원하기로 한 것은 HD DVD가 끝났다는 뜻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것이 MS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MS가 HD DVD를 지지하는 가장 큰 회사라는 것은 분명하지 않은가?
가장 최근에 나온 영화사의 발표는 파라마운트가 HD DVD만 지원하기로 한 것이므로 약간씩 밀고 당긴 것으로 보면 된다. 전형적인 포맷 전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MS의 HD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관련 작업은 사실 이런 플랫폼에 대해 중립을 지키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세 번째 플랫폼이 결국 승리를 거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터넷을 통해 직접 다운로드하는 것이다. 그것은 미디어룸 TV의 작동 방식이며 X박스 라이브의 작동 방식이다.

디즈니와 MGM이 이 분야에 합류하면서 더 많은 콘텐츠가 확보되었다. 지금까지는 매우, 매우 성공적이다.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편한지는 이미 음악에서 보았다. 아이팟, 준, 휴대폰 등을 통해 음악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그런 방식이다.

사람들이 소장하는 음악은 전부 클라우드에 올려진다. 어떤 새 장치를 가지게 되든, 그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동영상도 그렇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실제 물리적 포맷 전쟁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영화를 구입하면 모든 광대역 장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그것이 미래이다.

X박스용 블루레이 애드온을 내놓을 것인가?
X박스용 주변 장치는 다른 회사에서도 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윈도우는 다양한 종류의 모든 옵티컬 드라이브 기술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으며, HD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우리 제품에 자부심을 느낀다… 비스타는 내년에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우리는 비스타에서 배운 교훈을 이용하여 강력한 다음 버전의 윈도우를 만들고 있다. 그것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올해의 가장 실망스러운 IT 사건” 시리즈를 읽었는데, 비스타가 제일 첫 머리에 올랐다. 사람들이 비스타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하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비스타 (발매량)이 1억 카피를 넘었다. 이건 매우 놀라운 숫자이다. 사실 비스타에 있는 깔끔한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비스타를 올해의 가장 좋아하는 제품 (목록)에 포함시켰다.

장치 드라이버를 (내놓는) 것에 대해 많은 의견이 들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호환성 문제도 다소 있었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런 부분에서는 훨씬 더 다듬어졌다.

나는 비스타에 자부심을 느낀다. 한 해 동안 제품을 다듬고 추가 드라이버를 내놓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비스타는 내년에 훨씬 더 강해질 것이다. 우리는 비스타에서 배운 교훈을 이용하여 강력한 다음 버전의 윈도우를 만들고 있다. 그것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OS를 대충 뜯어 고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플랫폼을 더욱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는가?
우리가 해 보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오래 전에는 아이라이프가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웍스는 15년 전에 나왔다. 윈도우의 사진 기능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 포토 갤러리 (컴포넌트)가 있는 윈도우 라이브 릴리스도 내놓았다. 무비 메이커는 매우 강력한 제품이며 이 제품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패키지로 묶어 라이브를 중심으로 보다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가? 분명히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환경을 PC와 함께 제공하는 것, 그것을 명확하게 하는 것, 바로 그것이 소비자 시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윈도우 라이브가 그렇게 하는 주요 수단이 된 것처럼 보인다. 사실인가?
대부분의 사용 환경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놓고 싶어하기 때문에 윈도우 라이브에서 많은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다. 무비 메이커와 같은 기능은 윈도우 클라이언트 기능으로 계속 남을 것이다. 하지만 라이브가 가장 주목받는 부분이다. 그것은 매년 무언가를 매우 극적인 방식으로 업데이트하게 될 제품이다.

미디어 센터를 특히 콘텐트에 접근하는 수단으로 보는 개념은 거대한 플랫폼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미디어 센터의 기능을 IPTV 기능과 결합하면 하나의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가?
그렇다. 그 두 가지를 함께 묶어 놓을 수 있다. 앞으로 IPTV와 미디어 센터가 콘텐츠 제작자들이 독특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로비 (바흐, 엔터테인먼트 및 디바이스 사업부 책임자)가 NASCAR 관련 기능, 폭스 관련 기능을 보여줄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대화성과 개인화이다.

올림픽에서 NBC와 함께 하는 것은 동영상을 찍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일반적인 인터넷 PC에서 볼 수 있게 할 것이며 그 동영상을 구하는 다른 방법도 마련할 것이다. 동영상을 프로그래밍하여 대화식 콘텐츠로 내놓는다는 아이디어는 우리가 오래 동안 구상했던 것이다.

미디어룸이 100만대 이상의 (셋톱박스)에서 사용되고 미디어 센터가 어느 때보다도 더 높은 비율의 윈도우에서 사용되면 그것은 현실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