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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국가들 정치혼란 속 식량위기까지"이중고"

기쁨조미료25 2008. 1. 10. 00:14
남아시아 국가들 정치혼란 속 식량위기까지"이중고"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등 정치적 위기 면하기 위해 쓴 미봉책 역효과
  

극도의 정정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국가들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에는 식량난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들 국가들이 정치적 위기를 면하기 위해 쓴 미봉책이 식량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최근 베나지르 부토 전 암살사건으로 건국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은 파키스탄은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추수기를 앞둔 곡물생산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파키스탄의 젖줄인 인더스강 수자원을 관리하는 인더스강수계사업국(IRSA)은 부토 암살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7일 이후 파키스탄 최대 수력발전소가 위치한 타르벨라 댐의 방류량을 평소의 3∼6배 수준으로 늘렸다. 인근 이슬라마바드 등 주요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타르벨라 수력발전소를 풀가동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방류와 발전설비 가동은 부토 암살로 촉발된 소요사태로 한 동안 온나라가 무법천지로 변해가는 와중에, 전력까지 끊길 경우 소요사태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타르벨라 댐의 저수량이 급격히 줄면서 라비(이슬람력 제3월 또는 제4월)에 추수를 앞둔 댐 하류지역 농지의 물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현재 저수량을 감안하면 앞으로 추수기까지 이들 농지에 공급될 농업용수는 20% 이상 부족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을 경우 추수를 앞둔 농작물에 치명타를 입힐 전망이다.

이와는 별도로 파키스탄은 최근 소요사태로 밀가루를 포함한 식품의 공급부족이 나타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음식료와 석유 등의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자 파키스탄중앙은행(SBP)는 5일 올 회계연도 인플레이션 목표치 6.5%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탈레반 등 무장세력과 현지 주둔 외국군대간의 충돌이 지난 2001년 테러와의 전쟁 개시 이후 최대였던 아프간도 심각한 식량부족에 직면했다. 모하마드 아민 파르항 파키스탄 상무장관은 최근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식량 부족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며 국제사회의 원조를 촉구했을 정도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한데다, 부토 암살사건 발생 이후 이웃나라 파키스탄으로부터 곡물 공급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밀가루 가격이 2∼4배 가량 급등했다는 것.

남부 헬만드주에 사는 라시카르 가르씨는 BBC에 "식료품 가격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 100㎏짜리 밀가루 한 포 가격이 이제 67달러까지 올랐다"며 "이제 정부가 긴급한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프간 정부는 아프간력으로 연말(2008년 3월)까지 수입 곡물에 대한 수입세를 면제키로 했지만, 수급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강력한 몬순 폭우에 이은 사이클론 '시드르(Sidr)'의 여파로 엄청난 규모의 농지가 훼손된 방글라데시 역시 남아시아 식량위기 전선에서 예외일 수 없다.

당시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11월∼2월에 수확하는 아만(Aman) 품종의 쌀 경작 논 50만㏊ 이상이 유실된 방글라데시는 최근 국제 곡물가 상승과 함께 인도가 쌀 수출가격을 t당 425달러에서 500달러로 올리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 또 유가 상승으로 식량운반에 들어가는 운임까지 상승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가 운영하는 식량 판매소에는 가격이 싼 정부 방출분 쌀을 사려는 사람들이 수천명씩 줄을 서고 있다.

모엔 U. 아메드 방글라데시 군(軍) 참모총장은 "식량 재앙이 닥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식량 부족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아모스8:11)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도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저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저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 성호를 의지한 연고로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시편33:18-22)

사랑하는 하나님, 이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신뢰합니다. 먹을 양식과 마실 물이 없어 신음하며 진통하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생명과 회복임을 선포합니다. 이 모든 상황을 통해 주님께로 돌이키게 하시려는 선하신 뜻임을 알기에 더욱 기도합니다.  위기를 선한 기회로 바꾸실 전능하신 주여,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그리고 지금도 돌이키기만 하면, 주의 말씀을 듣기만 하면 사는 은혜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린 아픔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 들어도 순종함으로 나오지 않는 이 백성의 죄악이 더욱 비통하며 슬프게 합니다. 주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이름 앞에 나아와 생명을 얻게 하여 주십시오. 주의 말씀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유일한 도움과 방패가 되시는 주님, 주의 인자를 베푸시옵소서.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