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oogle의 부진, 구글 개인화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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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표는 구글의 주요 서비스의 2007년 월간 방문자수 트렌드이다. (닐슨넷레이팅) 11월 수치를 보면 구글 웹검색 방문자수는 1억을 상회하며 당근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미지검색, 맵검색이 3천만명대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G메일이 14백만명대의 방문자 규모를 보이며 4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푸른색을 칠한 것은 검색 의존도가 적거나 없는 서비스인데 전반적으로 트래픽이 부진하다. 특히 기대를 했던 iGoogle의 트래픽이 영 시원치가 않다. 론치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구글 웹검색 방문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 7백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iGoogle에 들어갈 수 있는 위젯들은 주로 버티컬 검색이나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다. 근데 구글이 5월에 유니버설 검색을 도입하면서 디폴트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버티컬 검색을 뿌려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iGoogle에 버티컬 검색을 잔뜩 등록해 놓을 니즈가 그리 강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구글의 비검색 서비스들은 위 표에서 보다시피 너무 약하기 때문에 iGoogle에 넣어 놓고 자주 방문해 주길 기대하는 것도 역시 무리이다.
난 iGoogle을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 버티컬 검색 결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Multi Search를 등록해 놓았고 Multi Search에 YouTube 검색이 없어서 YouTube 검색을 등록해 놓았다. 솔직히 구글의 메인 페이지에서 Multi Search를 할 수 있다면 나에겐 iGoogle이 전혀 필요없다. 유입단계에서 버티컬 검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디폴트 웹검색 결과에 버티컬 검색이 뿌려지는 구조이면 구글에게 더 바랄 것은 없는 셈인 것이다.
iGoogle을 사용하는 유저가 어떤 위젯을 많이 등록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구글은 아마 iGoogle의 위젯 등록율과 사용율을 분석하고 있을 것이다. 모르긴 해도 주로 검색관련 위젯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의 데이터에서 나타났듯이 구글 방문자는 버티컬 검색 서비스를 비검색 서비스보다 더 많이 사용하니까.
아마도 구글은 메인 페이지에서의 버티컬 검색 유입 강화를 위한 개편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구글이 아무리 G메일을 밀고 밀어도 월 방문자 56백만명의 야후메일의 아성을 따라잡긴 어렵다. 다른 비검색 서비스는 더 답이 안 나오고 있다. 구글은 개인화 서비스 분야에서도 역시 검색에 포커스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버티컬 검색을 유저들에게 어떻게 더 많이 인식시키고 사용하게 만들 것인가의 관점에서 메인 페이지, 검색 결과 페이지를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별도로 iGoogle을 만들어 놓지 말고 메인 페이지와 검색 결과 페이지 자체가 iGoogle이 되어야 한다. 그게 구글에게 어울리고 구글만이 할 수 있고 구글 유저들이 젤 좋아할 개인화 서비스일 것이다.
iGoogle에 들어갈 수 있는 위젯들은 주로 버티컬 검색이나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다. 근데 구글이 5월에 유니버설 검색을 도입하면서 디폴트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버티컬 검색을 뿌려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iGoogle에 버티컬 검색을 잔뜩 등록해 놓을 니즈가 그리 강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구글의 비검색 서비스들은 위 표에서 보다시피 너무 약하기 때문에 iGoogle에 넣어 놓고 자주 방문해 주길 기대하는 것도 역시 무리이다.
난 iGoogle을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 버티컬 검색 결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Multi Search를 등록해 놓았고 Multi Search에 YouTube 검색이 없어서 YouTube 검색을 등록해 놓았다. 솔직히 구글의 메인 페이지에서 Multi Search를 할 수 있다면 나에겐 iGoogle이 전혀 필요없다. 유입단계에서 버티컬 검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디폴트 웹검색 결과에 버티컬 검색이 뿌려지는 구조이면 구글에게 더 바랄 것은 없는 셈인 것이다.
iGoogle을 사용하는 유저가 어떤 위젯을 많이 등록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구글은 아마 iGoogle의 위젯 등록율과 사용율을 분석하고 있을 것이다. 모르긴 해도 주로 검색관련 위젯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의 데이터에서 나타났듯이 구글 방문자는 버티컬 검색 서비스를 비검색 서비스보다 더 많이 사용하니까.
아마도 구글은 메인 페이지에서의 버티컬 검색 유입 강화를 위한 개편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구글이 아무리 G메일을 밀고 밀어도 월 방문자 56백만명의 야후메일의 아성을 따라잡긴 어렵다. 다른 비검색 서비스는 더 답이 안 나오고 있다. 구글은 개인화 서비스 분야에서도 역시 검색에 포커스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버티컬 검색을 유저들에게 어떻게 더 많이 인식시키고 사용하게 만들 것인가의 관점에서 메인 페이지, 검색 결과 페이지를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별도로 iGoogle을 만들어 놓지 말고 메인 페이지와 검색 결과 페이지 자체가 iGoogle이 되어야 한다. 그게 구글에게 어울리고 구글만이 할 수 있고 구글 유저들이 젤 좋아할 개인화 서비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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