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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7% “성탄절에 예수님 떠올라” 응답

기쁨조미료25 2007. 12. 26. 13:52
중고생 7% “성탄절에 예수님 떠올라” 응답
30% 이상 산타로 응답... 잃어버린 크리스마스 바로 세워야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까울수록 온통 요란한 세상의 풍경에 이미 익숙하다. 열방의 왕, 영원의 주인이 친히 십자가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나신 날이지만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청소년의 절반, 크리스마스에 대해 정확히 몰라- 특히 다음 세대를 책임지고 갈 요즘 청소년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팻머스 문화선교회는 서울과 경기 소재 중,고등 377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크리스마스는 어떤 날인가?’라는 질문에 ‘예수님의 생일’이라고 대답한 학생 수는 47.1%, 그 밖에 ‘선물 받는 날’, ‘노는 날’ 등의 의견이 많았다.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날이라고 생각하기를 원치 않거나, 정확히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산타클로스’라는 대답이 29.9%, ‘크리스마스 트리’를 떠올리는 사람이 13.4%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정작,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예수님’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7.2 %에 그쳤다. 안타까운 것은 자신의 종교를 기독교(30.7%)라고 답한 학생들 중 60%가 ‘예수님’보다 ‘산타, 눈, 트리, 캐롤, 선물 등’이 먼저 생각난다고 응답했다는 것. 
세 번째 질문인 ‘이번 크리스마스 때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이성친구와의 데이트’라고 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28.9%). 이 대목에서는 N세대에게 올바른 성(性)가치관 정립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문화가 향락적, 상업주의적으로 변질되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학생들은 9.4%에 그쳤고, 반대로 ‘그렇다’라고 대답한 학생들은 61.5%, 그 중에서 ‘매우 그렇다’라고 답한 학생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25.7%에 달해,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재의 크리스마스 문화도 본질에서 매우 벗어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상이 먼저 반기는 크리스마스, 바로 세우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교회와 세상의 대조적인 양상은 점점 더해가고 있다. 거리에서, 백화점에서, 서점에서 심지어 교회에까지 세속적인 문화가 침투하고 있다. 교회 안에도 버젓이 산타가 들어와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루돌프와 산타가 나란히 손을 흔들고, 눈에 보이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당일까지도 교회학교들은 준비에 부산한 교회들이 많이 있다.  뿐만 아니다. 일반 대형서점은 말할 것도 없고 기독교 서점에도 크리스마스 카드의 이름으로 진열대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95% 이상이 산타클로스, 트리, 루돌프, 그 외의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는 겨울 상징의 화려한 카드들이다. 
성탄의 의미를 담은 카드는 한 귀퉁이에 밀려 겨우 명맥을 유지한채 외면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대에 뒤떨어진 성탄 카드이기에 크리스천들에게조차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준높은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진정한 성탄 카드가 절실하다. 퀄리티가 중요하다면 크리스천들이 적극적으로 투자,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크리스천 팬시 브랜드 ‘새벽날개’의 최현규 대표는 “제가 처음 팬시를 하게 된 것이 성탄카드 때문이에요. 성탄절 카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성탄절이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죠. 어떤 식으로 디자인되든 예수 그리스도가 나신 날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실을 기뻐해야 한다는 것, 그것을 절대 놓치면 안되죠”라고 강조했다. 또는 카드 대신 ‘마음의 책’을 보내는 건 어떨까. 최근 출간된 <성탄카드 대신에 보내드리는 마음의 책>에는 성탄절의 기원과 의미, 성탄절 이야기들이 실려 있고, 어떻게 성탄절을 맞이하고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나와 있다. 아울러 한해의 감사, 새해의 축복기대, 성탄절에 드리는 가정예배 등 특별한 성탄절을 위한 제안들이 수록돼 있다. 
저자인 김항안 목사는 “성탄절은 예수님, 가족, 이웃, 성스러움과 함께 보내자”면서 “성탄절은 기쁨의 날이지만 독생자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알면서 이 땅에 오셨던 고통의 날이기도 하다.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으로 성탄절을 경건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처:크리스천투데이)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2:10-11,1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24)


영원한 복음이신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주신 은혜의 하나님, 찬송을 받으시옵소서. 주님, 통회함으로 간구하는 것은 복음을 복음으로 받지 않는 어리석고 악독한 이 세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무지함과 하나님의 복음을 무가치 하게 취급하는 악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조차 참 성탄절의 의미를 망각한 채 행사정도로 여기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주의 긍휼만을 구합니다. 하나님, 이 땅에 청소년들에게 예수그리스도가 참 복음이신 것과 유일한 소망이심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이 땅 안에 크리스마스의 본질적 의미가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높임과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청소년들 가운데 인정되게 하시고 주의 이름에 합당한 찬송을 받으시옵소서.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