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ege”(포위공격)
오랜만에 TV에서 영화 한편을 중간쯤부터 봤습니다. 흑인 미남배우 댄젤 워싱턴이 미연방수사국 테러담당 수사관으로 나온 "the Siege"라는 영화였습니다. 도심의 버스, 극장, 학교 등에 자살폭탄테러가 연쇄적으로 일어나자 미국 전체가 완전히 정신적 공황(panic)상태에 빠져버립니다. 상거래의 70%가 감소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습니다.
영화에 따르면 이전의 테러는 책임자만 색출하면 하부 조직이 붕괴되어 일망타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각기 독립된 여러 세포 조직이 별도로 행동하고 각 세포간의 연결망이 전혀 없어 부분적 단서로는 전체 조직을 결코 추적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 한 사건이 해결되어도 각 세포가 계속 우후주순처럼 생기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 또 다른 테러가 터질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영화에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일원에 일종의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군대가 모든 공권력을 대신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젊은 연령층의 아랍계 미국인이나 방문객들을 무조건 강제로 격리 수용하여 범인을 색출하려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애꿎은 피해자도 속출합니다. 그런데 군대가 도시에 진주해서 검색을 하는 장면이 너무나 어색해 보였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못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도저히 있어선 안 될 일을 하고 있기에 제가 영화 속의 피해자처럼 분노가 솟구쳤다는 뜻입니다.
그러다 과거 한국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을 때는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는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영화에선 권력을 탈취 내지 강화하려는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상거래가 중단되고 아이들이 등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실생활(lifestyle)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테러를 막으려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해 최후로 동원된 방식인데도 이상하게 여겨졌다면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분노가 솟구쳤던 이유는 미국 이민 와서 산지 근 20여 년 동안 제 개인적인 자유와 권리가 크게 침해 된다고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선 법원이 발부한 영장 없이 개인을 수색, 구금, 투옥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그 과정과 이유와 묵적이 아무리 정당하고 선해도 영화 속의 그런 비상조치가 전혀 정상이 아님은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즉각 피부로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이상한 일들이 많으면 어지간한 일로는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상(異常)은 정상(正常)에서 멀어질수록 더 이상해지는 법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의 미국이야말로 진짜로 비틀어진 이상한 세상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너무 강조되다보니 마약, 혼전 섹스, 간음, 동성애, 낙태 등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 여겨지다 못해 인권이 더욱 신장된 아주 선한 모습으로 자랑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종교사상계에서도 자유주의, 다원주의를 넘어 진화론자와 무신론자들이 더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멀어진 비정상(非正常)이 아니라 아예 완전히 그 반대인 반정상(反正常)이 되었습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는 것은 몇 가지만 고치면 가능합니다. 그것도 정상적인 방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반정상은 그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반정상적인 방식이 아니고는 반정상 자체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인간 스스로 완전한 멸망으로 끝까지 달음질 하든지 예수님이 오셔서 일거에 정상으로 바꾸든지 둘 중 하나의 방식으로 말입니다.
하나님을 배제한 채 인간이 주인이 되어 세상을 이끈 결과는 부정부패, 탐욕, 죄악, 시기 분쟁, 타락,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배후에 사단의 흑암의 세력이 세상을 포위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견고한 진을 깨트리려면 성령으로 세상과 인간을 포위 공격하는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모든 인간이 하나님을 마음껏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하며, 이웃끼리 예수님의 참 사랑으로 섬기어서 사회 전반에 공의가 회복되고, 세계가 진실 되고 선하며 아름답게 바뀌는 모습은 도저히 도달하기 불가능한 신기루가 되었습니까? 정상이 마땅히 정상으로 여겨져 비정상을 보기만 해도 불쾌하고 분노가 저절로 치솟는 세상은 아예 더 이상 오지 못하는 것입니까?
혹시 비정상을 넘어 반정상이 되었는데도 아무도 이상하다고 소리치지 않아 그렇게 된 것 아닙니까? 십자가에 죽기까지 죄를 씻고 공의를 세우려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마저 침묵하고 있으니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신자마저 지금 사단의 독립된 졸개들로부터 포위 공격당하고 있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그것도 성령이 내주함으로써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이미 소유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주님! 어서 오셔서 이 세상을 포위(siege)하여 주시든지 아니면 저희들부터 다시 한번 성령의 융단폭격을 내려 주시옵소서. 아멘!
http://www.nosuchjesus.com/ 에서 발췌함
오랜만에 TV에서 영화 한편을 중간쯤부터 봤습니다. 흑인 미남배우 댄젤 워싱턴이 미연방수사국 테러담당 수사관으로 나온 "the Siege"라는 영화였습니다. 도심의 버스, 극장, 학교 등에 자살폭탄테러가 연쇄적으로 일어나자 미국 전체가 완전히 정신적 공황(panic)상태에 빠져버립니다. 상거래의 70%가 감소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습니다.
영화에 따르면 이전의 테러는 책임자만 색출하면 하부 조직이 붕괴되어 일망타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각기 독립된 여러 세포 조직이 별도로 행동하고 각 세포간의 연결망이 전혀 없어 부분적 단서로는 전체 조직을 결코 추적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 한 사건이 해결되어도 각 세포가 계속 우후주순처럼 생기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 또 다른 테러가 터질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영화에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뉴욕 일원에 일종의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군대가 모든 공권력을 대신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젊은 연령층의 아랍계 미국인이나 방문객들을 무조건 강제로 격리 수용하여 범인을 색출하려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애꿎은 피해자도 속출합니다. 그런데 군대가 도시에 진주해서 검색을 하는 장면이 너무나 어색해 보였습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못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도저히 있어선 안 될 일을 하고 있기에 제가 영화 속의 피해자처럼 분노가 솟구쳤다는 뜻입니다.
그러다 과거 한국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을 때는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는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영화에선 권력을 탈취 내지 강화하려는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상거래가 중단되고 아이들이 등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실생활(lifestyle)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테러를 막으려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해 최후로 동원된 방식인데도 이상하게 여겨졌다면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분노가 솟구쳤던 이유는 미국 이민 와서 산지 근 20여 년 동안 제 개인적인 자유와 권리가 크게 침해 된다고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선 법원이 발부한 영장 없이 개인을 수색, 구금, 투옥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그 과정과 이유와 묵적이 아무리 정당하고 선해도 영화 속의 그런 비상조치가 전혀 정상이 아님은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즉각 피부로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이상한 일들이 많으면 어지간한 일로는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상(異常)은 정상(正常)에서 멀어질수록 더 이상해지는 법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의 미국이야말로 진짜로 비틀어진 이상한 세상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너무 강조되다보니 마약, 혼전 섹스, 간음, 동성애, 낙태 등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 여겨지다 못해 인권이 더욱 신장된 아주 선한 모습으로 자랑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종교사상계에서도 자유주의, 다원주의를 넘어 진화론자와 무신론자들이 더 큰소리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멀어진 비정상(非正常)이 아니라 아예 완전히 그 반대인 반정상(反正常)이 되었습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는 것은 몇 가지만 고치면 가능합니다. 그것도 정상적인 방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반정상은 그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반정상적인 방식이 아니고는 반정상 자체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인간 스스로 완전한 멸망으로 끝까지 달음질 하든지 예수님이 오셔서 일거에 정상으로 바꾸든지 둘 중 하나의 방식으로 말입니다.
하나님을 배제한 채 인간이 주인이 되어 세상을 이끈 결과는 부정부패, 탐욕, 죄악, 시기 분쟁, 타락,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배후에 사단의 흑암의 세력이 세상을 포위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견고한 진을 깨트리려면 성령으로 세상과 인간을 포위 공격하는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모든 인간이 하나님을 마음껏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하며, 이웃끼리 예수님의 참 사랑으로 섬기어서 사회 전반에 공의가 회복되고, 세계가 진실 되고 선하며 아름답게 바뀌는 모습은 도저히 도달하기 불가능한 신기루가 되었습니까? 정상이 마땅히 정상으로 여겨져 비정상을 보기만 해도 불쾌하고 분노가 저절로 치솟는 세상은 아예 더 이상 오지 못하는 것입니까?
혹시 비정상을 넘어 반정상이 되었는데도 아무도 이상하다고 소리치지 않아 그렇게 된 것 아닙니까? 십자가에 죽기까지 죄를 씻고 공의를 세우려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마저 침묵하고 있으니 그렇게 된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신자마저 지금 사단의 독립된 졸개들로부터 포위 공격당하고 있다는 의미이지 않습니까? 그것도 성령이 내주함으로써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이미 소유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주님! 어서 오셔서 이 세상을 포위(siege)하여 주시든지 아니면 저희들부터 다시 한번 성령의 융단폭격을 내려 주시옵소서. 아멘!
http://www.nosuchjesus.com/ 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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