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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까프까스의 아비들 그리고 어미들

기쁨조미료25 2007. 12. 20. 00:52
북까프까스의 아비들 그리고 어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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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의 대부분의 지역과 구소련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겪었던 현상으로, 소비에트 해체와 더불어 사회경제체제는 급속히 몰락합니다. 국가 주도의 계획경제체제가 무너지고, 생산에 있어서의 지역적 할당은 유지될 수 없어서, 수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고 공장노동자들의 생계가 막히게 되었습니다.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급속한 전환이 가져왔던 많은 문제점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해결되어 갔는데, 구소련 지역에서의 신생독립국가의 경우 자민족국가를 발전시켜 가기 위해 외국의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든지, 발전의 형태와 방법을 여러 가지로 모색한다든지 하는 노력으로 회복되어 갔고, 러시아 내에서는 모스크바나 쌍뻬쩨르부르그를 비롯하여 러시아 민족이 주로 거주하는 대도시는 급속히 회복되고 계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반면, 소수민족들이 대다수 거주하는 자치공화국 지역은 미약한 자구능력으로 러시아 연방정부의 도움을 바라지만 방치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특별히 북까프까스 지역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고, 석유와 천연가스, 텅스텐 등의 지하자원도 풍부한데, 91년부터 발발한 제 1,2차 체첸분쟁과 해마다 주변도시들을 순회하며 발생하는 테러사건들로 인하여 문이 닫히게 되어 심각한 실업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일자리를 잃은 남성들은 알콜과 마약, 도박에 중독되어 갔으며, 이것은 수많은 가정이 깨어지는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해 보려는 가장들은 가족의 생계비를 벌기 위해 모스크바 등의 대도시로 떠나 1년에 1-2번 밖에 돌아오지 못하여, ‘이혼녀 아닌 이혼녀’로 살아가는 수많은 여인들이나, 아이들을 친척에게 맡긴 채 ‘보따리 장수’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 수많은 여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상 낙원’을 꿈꾸며 사회주의 사회건설에 앞장섰던 노년층은, 턱없이 치솟는 물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연금으로 하루하루를 어렵게 버텨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체첸을 경유하는 북까프까스의 동서대로가 열리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한 종목을 이 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어, 관광산업을 비롯한 경제의 발전과 고용창출을 기대해 봅니다. 이들이 물질로 풍요로워지기 전에 만유의 주를 만나길 소원합니다. 이 땅의 고달픈 아비와 어미들에게,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가 너무나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주님을 소개하여 생명줄을 던져 줄 일꾼이 절실히 요청됩니다.

 

기도제목

1) 북까프까스 땅에 건강한 일자리들이 생겨나고, 성실한 땀방울로 벌어들이는 물질을 귀하게 여기며, 경제가 회복되도록

2) 이 땅의 남성들이 알콜과 마약, 도박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고, “각처에서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도록”(딤전 2:8)

3) 이 땅의 여성들이 “정절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도록(딤전 2:15)

4) 아비와 어미들에게, 참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유물론에 빠져 있던 죄악을 회개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