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7.0「특별한 게 없다?」 김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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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이 안티바이러스7.0과 이를 탑재한 인터넷시큐리티7.0을 함께 출시했다. 카스퍼스키랩 창업자 유진 카스퍼스키 대표는 방한해 가진 인터뷰서 “신제품은 안티바이러스뿐 아니라 여러 보안기능을 탑재, ‘통합’을 추구했다”며 “세계 최고의 백신임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노턴360/빛자루 등과 대부분 기능 겹쳐 문제는 이 기능들이 모두 노턴360 및 인터넷시큐리티2008(시만텍), 빛자루(안철수연구소), 원케어(마이크로소프트) 등에 탑재돼 있다는 점이다. 또 ‘신선하다’고 내세운 사용시간 제어 및 유해사이트 차단과 같은 어린이 보호 기능 역시 원케어2.0에 탑재돼 있으며, 안철수연구소나 KT를 통해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위의 신기능들은 경쟁사와의 ‘차별점’이 아니라 기존 버전에 대한 카스퍼스키의 ‘개선사항’으로 보아야 옳다. 더군다나 경쟁 제품들에 대부분 탑재된 온라인백업 기능은 카스퍼스키에서 빠져 있다. 보안제품에서 백업기능이 주는 아니지만 안철수연구소와 시만텍의 2~4기가 무료제공 정책이 카스퍼스키랩에게 달갑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한국카스퍼스키랩 이창훈 이사는 “내년에는 온라인백업 기능 탑재를 고려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4시간이란 업데이트 주기는 꽤 강점으로 보인다. 현재 빛자루와 노턴의 업데이트 주기는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각각 하루 3~4번과 1번이다.(유진 회장은 다른 인터뷰에서는 하루 20번의 업데이트가 있다고 밝혔다.) 1PC 2년간 4만6,000원 물론, 나열된 ‘기능의 종류’가 아닌 ‘품질 수준’은 카스퍼스키 대표 주장처럼 '세계 최고'일지 모른다. 하지만 카스퍼스키 대표는 그 품질에 대한 어떤 정량적 자료도 제시하지 않았다. 또 간담회 내내 한국 보안기업들의 기술력 미흡을 주장했지만 특별히 예는 들지 않았다. 때문에 판단은 소피자 개인의 앞으로 돌려야 한다. 모두들 자사제품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기능별 품질에 대한 정량적 통계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단, 바이러스 검색률 부문에서 카스퍼스키 제품은 99%를 넘기고 있으며, 글로벌 기관과 소비자들로부터 수년간 최고 제품 중 하나로 꼽혀온 것은 참고할만 하다. 카스퍼스키랩은 이런 인기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액 1억7,000만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2년간 1PC 사용기준 4만6,000원이며, 중간쯤으로 평가된다. 현재 빛자루와 노턴360은 1년간 3PC 기준으로 각각 2만7,500원과 7만9,200원에 판매중이다. 한편, 카스퍼스키 회장은 최근 네이버와의 제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불법복제가 난무하는 시대에 무료백신은 홍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다소 원론적인 답변만 했고, 구체적인 사항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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