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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XP가 비스타 보다 두배 빠르다!

기쁨조미료25 2007. 11. 29. 00:56
윈도 XP가 비스타 보다 두배 빠르다!
윈도우 XP,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비스타보다 빛나다

Suzanne Tindal ( CNET News.com )   2007/11/28  
비스타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Microsoft
신형 테스트 결과, 베타 서비스 팩 3을 장착한 윈도우 XP는 오랫동안 고대하던 서비스 팩 1을 장착한 비스타보다 두 배의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초 공개될 비스타의 최초 서비스 팩은 운영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플로리다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데블 마운트 소프트웨어 연구진이 서비스 팩 1(SP1)을 장착한 비스타에 대해 벤치마킹 테스트를 실시했을 때 성능 개선은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이전 제품이 최신 윈도우 제품은 무색하게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에서 비스타는 SP1 장착 여부에 관계없이 SP3을 장착한 XP에 비해 성능이 눈에 띄게 느렸는데, SP3 강화 XP가 테스트 완료에 35초 걸린 반면 80초가 넘게 걸렸다.

비스타는 서비스 팩을 장착하면 2% 가까이 성능이 늘었지만 XP SP3이 성능을 10% 이상 개선하는 것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이번 테스트는 코어 2 듀오 CPU 2GHz와 RAM 1GB를 장착한 델의 XPS M1710에서 실행했으며, 복합 문서 작성과 워크북 및 프레젠테이션 자료 지원을 비롯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에 생산성 과제를 실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번 테스트에 대해 서비스 팩에 대한 관심은 이해하지만 아직 "개발 중에 있으며" 발표 전까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발표문에서 밝혔다. 그는 "고객의 수요를 전부 충족하는 서비스 팩을 전달하는 것이 언제나 우리 목표였다"고 말했다.

많은 기업이 서비스 팩이 발표될 때까지 운영 시스템 채택을 미루고 있기 때문에 SP1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스타는 다시 한 번 좌절을 겪을 수 있다.

IP 전문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비스타가 출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비스타를 채택한 기업은 13%에 불과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제품 출시가 회사의 소망만큼 성공하지 않은 점을 인정하고 있다. 기업 담당 부사장 마이크 시버트는 최근 덴버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컨퍼런스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세상이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준비가 100% 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NPD 애널리스트 크리스 스웬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스타의 장점을 사용자들에게 숙지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비스타의 신기능이 너무 복잡해서 애플이 아이폰 가능성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거나 맥 대 PC 광고에서 맥 OS 고유의 기능이나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것과 같이 소비자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TV나 라디오, 인쇄 매체에 쏟아내는 비스타 광고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광고량(비스타)은 XP 광고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XP는 후속제품에 비해 인기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는데, 첫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비스타의 소매 매출액은 같은 기간 XP의 매출에 비해 59.7%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제조사가 신형 PC에 XP를 팔도록 허용할 수밖에 없었으며 내년 1월31일을 최종 판매 시한으로 정했다. 하지만 제조사와 소비자들의 압력이 너무 거센 바람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판매 시한을 6월로 6개월 연장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비스타 판매량은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8,800만대가 판매됐다고 한다. @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63673,0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