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의 미국 웹비디오 시장 평정 :: 2007/10/29 05:50
/Web
닐슨넷레이팅에서 미국 비디오 사이트의 월간 트래픽을 조회해 보았다. (2006년 9월 vs 2007년 9월)
유튜브의 성장세가 정말 눈부시다. 1년 만에 방문자수가 2배로 뛰었고 (28백만→55백만) 페이지뷰는 2.7배로 증가했고 체류시간은 3.3배로 성장했다.
유튜브는 이제 단일 도메인 기준으로 미국 내 방문자 랭킹 8위를 기록하게 되었고 전체 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페이지뷰의 1%, 체류시간의 1.6%를 차지하는 대형사이트가 되었다. 미국 Videos/Movies 사이트 중에서는 단연 군계일학이다. 전체 Videos/Movies 사이트 페이지뷰의 54%를, 체류시간의 63%를 차지한다. 이제 유튜브는 명실상부한 Videos/Movies 네트워크의 허브가 된 셈이다..
구글이 검색을 통해 globalization에 성공했듯이 유튜브도 동영상을 통해 globalization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에선 Lycos Europe Video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도 Dailymotion과 큰 격차를 유지한 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에선 독일 사이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2위 My video를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엔 크게 못 미치지만 한국에서도 Youtube.com의 존재감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월간 방문자수 180~200만명의 규모를 보이며 한국 웹비디오 사이트 중 9~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웹비디오 시장은 판도라,엠앤캐스트,다음TV팟,네이버비디오,엠군 등의 사이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HOT MARKET이다)
유튜브는 이제 미국 웹비디오 시장의 성장을 혼자서 책임지고 나가는 절대 지존이 된 것 같다. 유튜브의 페이지뷰는 구글의 22%(유튜브 36억, 구글 162억) 수준이고 유튜브의 체류시간은 구글의 44%(유튜브 5169만, 구글 1억1831만시간) 수준이다. 유튜브의 트래픽이 볼륨 측면이나 시장 지배력 측면에서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구글은 이제 비디오 광고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구글이 1조5천억원을 주고 인수한 유튜브가 앞으로 어느정도의 성과를 내줄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미디어 사이트로서의 트래픽만 놓고 본다면 나무랄데가 없는 규모이다. 하지만 문제는 matching이다. 얼마나 광고주와 매체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퀄리티를 낼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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