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P]/열방소식·기도

고아만 수천명…‘최악의 재앙’

기쁨조미료25 2007. 11. 27. 09:00
고아만 수천명…‘최악의 재앙’
‘사이클론 강타’방글라데시… 사망 3400명 넘어
  
방글라데시가 초강력 사이클론 ‘시드르(Sidr)’로 인해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시속 250㎞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시드르가 방글라데시 서남부 벵골만 연안을 강타해 사망자가 3400명을 넘어서고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한 망그로브 숲 6000㎢가 파괴되는 등 1991년(14만3000명 사망) 이래 최악의 재앙에 신음하고 있다. 또 시속 120㎞의 강풍을 동반한 열대성 폭풍 ‘미타그(Mitag)’가 사이클론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필리핀 동부로 접근, 주민 수만명이 대피하는 등 필리핀도 사이클론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배고픔에 시달리고 전염병 발병우려- 22일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시드르로 인해 이날까지 1주일 동안 음식과 식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주민들이 배고픔에 시달리며 설사 등의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식수 부족은 수인성 질병 창궐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 방글라데시 적신월사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오염된 물을 마셔 설사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수천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를 잃고 ‘고아 상태’에 처했으며 유엔아동보호기금(UNICEF)은 이들을 위해 보호 캠프를 설치했다.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를 ‘국가적 위기’로 설명하며, 피해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크다”고 말했다. 적신월사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0~1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호품 전달에도 어려움- 유엔 등의 구호기구 관계자들은 피해 주민들의 생존에 필요한 식품을 제공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피해 주민들의 생존에 필요한 식품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피해 주민들은 식량을 더 필요로 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부분 식품과 농작물은 시드로로 인한 홍수로 이미 물에 휩쓸려간 상태. WFP는 이런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고열량의 비스킷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엔은 지금까지 95t에 달하는 식품을 비행기를 이용,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또 105t의 식품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육상을 이용한 구호품 전달은 더딘 실정이다. 많은 도로가 폭우로 인해 유실됐기 때문이다. 또 좁은 수로가 유일한 접근 통로인 일부 지역의 경우 수로가 폭우로 인해 쓰러진 나무 등으로 막힌 상태라 접근이 봉쇄된 상태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특히 식수난에 허덕이고 있다. 피해 지역 대부분이 바닷가에 인접해있어 폭풍으로 인해 식수원이 모두 바닷물로 오염됐기 때문이다.

◆각국서 온정의 손길- 세계 각국의 지원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적극적인 구호 노력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국 지원금 중 가장 많은 액수인 1억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며 식품, 의약품 등 구호 물품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세계은행은 2억5000만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기구로는 유엔에 이어 두 번째 큰 조직인 이슬람회의기구(OIC)는 57개 회원국 정부와 시민단체들에 방글라데시에 대한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210만달러의 지원금 제공을 약속한 미국은 40대의 헬리콥터를 실은 해군 전함이 수일 내에 피해지역에 도착해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쿠웨이트는 1000만달러, 영국은 51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일본은 텐트와 담요, 정수기 등 32만달러에 달하는 구호 물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도 지원(100만달러)을 약속했다.

◆필리핀도 ‘미타그’로 비상- 23일 AFP통신은 시속 150㎞의 강풍을 동반한 미타그가 시속 120㎞의 속도로 수도 마닐라 남동부에 위치한 비콜 반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필리핀 기상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타그는 주말쯤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미타그로 인한 희생자 수를 ‘0’으로 만들 목표를 세우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소개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비콜 반도 지역의 알바이주 12개 도시에 거주하는 2만6000여명의 주민들이 소개됐다. 통신은 그러나 소개되는 주민이 41만8000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출처:문화일보)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 얼굴을 저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부르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시편22:24)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찌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장막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편46:1-5)


영원한 반석되신 주님, 방글라데시를 품으시는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환난 날에 큰 도움이되시는 주여, 이 백성을 위로하시고 두려움과 고통 가운데서 건져 주옵소서. 지금 이 때가 바로 주님을 찾을 때이며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날 때임을 선포합니다. 이들 가운데 임마누엘 하시는 주께서 요동치 않는 견고한 성 안에 이 백성이 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 소망이 끊어져 버린 이 땅 가운데 진정한 산 소망되신 예수그리스도, 밝히 계시하시고 주의 구원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능히 이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신뢰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소망입니다. 일하여 주시옵소서.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