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이냐, ‘수렴청정’이냐. 국가 위상을 높이고 경제를 살려내 승승장구하고 있는 대통령들에게 집권을 연장하고픈 유혹은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언제 대선이 치러지든 압승할 자신이 있는 대통령이라면 헌법을 고쳐서라도 재출마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을리 없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브라질의 루이스 이냐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지금 이런 고민에 빠져있다. 국민 지지율은 절반을 훨씬 웃돌고, 경쟁자는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헌법. 두 나라 모두 대통령 임기 4년에 중임은 3번까지 가능하지만 ‘3연속 집권’은 금지돼 있다.
◆ 인기 전선 이상없다 = 푸틴 대통령은 옛소련 붕괴 뒤 국가경제를 좀먹던 올리가르흐(신흥재벌)들을 내쫓아 대기업들을 재국유화하고, 오일달러로 국가부채를 조기상환하는 등 경제를 살려냈다. 미국에 맞서며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 ‘강한 러시아’라는 국민적 자존심을 높여줬다. 그 덕에 국민 지지도는 항상 80%를 웃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좌우를 망라한 경제개혁 정책으로 서방 투자가들의 신임을 얻고 민심도 붙잡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며 제3세계를 누리는 ‘남(南)-남 외교’에도 열심이다. 2014년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것은 최대의 성과 중 하나다. 미국 달러 약세와 고유가로 세계가 몸살을 앓는 와중에도 브라질 정부는 올해 수출목표를 1550억달러에서 1570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연임설’ 솔솔 = 러시아는 다음달 국가두마(하원) 총선을, 내년 3월 대선을 치른다. 최대 관심사는 푸틴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것이냐 하는 것. 그는 줄곧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해왔지만 이를 액면대로 믿는 사람은 없다.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는 최근 푸틴 대통령의 3연임에 찬성하는 유권자가 절반 이상인 53%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현 국가두마는 집권 통합러시아당과 그 아류 격인 ‘친 푸틴 야당’들이 장악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총선 국제선거감시단원 수를 2003년 총선의 3분의2인 400명으로 줄였으며 특히 유럽측 감시단 입국을 제한하기로 결정해 ‘푸틴 독재’에 대한 서방의 의구심을 부추겼다. 브라질에서도 내후년 대선을 앞두고 룰라 대통령 3연임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그동안 3연임설을 일축해왔지만, 집권 노동자당(PT) 일각에서는 ‘대안 부재론’을 들어 개헌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개헌’이냐 ‘징검다리’냐 = 푸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 모두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개헌을 해서까지 3연임을 시도하면 ‘장기집권 독재’라는 비난을 피해가기 힘들다. 가능한 시나리오는 ▲무리수를 둬서라도 개헌을 하는 것 ▲한 차례 건너뛴 뒤 4년 후 재출마하는 것 ▲‘허수아비 대통령’을 내세운 후 자신은 총리가 돼 당·정을 장악하는 것 등으로 갈리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이 총리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총선 출마를 거쳐 총리직을 맡을 의사를 내비친 것처럼 룰라 대통령도 비슷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었다. 룰라 대통령의 경우 차기 대선을 건너뛰고 2014년 차차기 대선을 다시 노릴 가능성도 있다. 야당들이 룰라 3연임 시나리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징검다리 집권’을 도모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출처:문화일보)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신이 나가면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146:3-5)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다니엘4:17,34)
이땅의 진정한 왕되신 주님. 당신의 나라만이 영원하며 당신의 통치만이 대대에 미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주와 같은 이 없음을 만민들로 하여금 알게 하여 주옵소서. 과거 영원할 것 같던 애굽도, 바벨론도, 페르시아도, 로마 왕국도 영원할 수 없었습니다. 인간정부가 다스리는 그 어떤 권세도 하나님이 세우시지 않으면 설 수 없음을 세상으로 하여금 알게 하여 주옵소서. 지극히 높으신 주님을 거역하고 교만하여 스스로 높아진 푸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을 긍휼히 여기시고, 주 앞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미천한 자인지를 깨닫게 하시길 원합니다. 저들로 하여금 돌이켜 참된 왕이신 주님을 경배하게 하시고, 그땅의 백성들로 하여금 도울 힘이 없는 저들이 아닌 주님께 소망을 두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주님께서 그땅과 영혼들을 친히 다스리시고 당신의 영광을 충만하게 드러내시길 원합니다. 그땅의 영혼들로 하여금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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