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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중보기도

기쁨조미료25 2007. 11. 8. 10:26
그리스도인의 중보기도

 

 

그리스도인의 중보기도

이 책은 예수전도단에서 사역하셨던 이광임사모님의 책입니다.

중보기도 분야에서는 상당히 탁월한 책으로 요약하였습니다.

1 부르심을 받은 중보기도자

나의 부르심

중보기도는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작은 부담감 혹은 소원을 가지고 무릎 꿇으며 더 큰 것을 보여 주시도록 머물면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계를 재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워질 수 있다.

세상을 재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사역

창세기 1:28, 이 말씀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시고 그에게 세상을 맡기시는 위임 명령이었다. 하나님이 이 명령을 내리실 때 사람에게 세상을 다스릴 만한 권세와 능력을 부여하셨다. 그런데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마귀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였다. 이 때 부터 인간은 하나님이 그에게 부여하신 권위와 능력을 상실하게 되었고 세상 역시 파괴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써 파괴된 세상과 사람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셨다.

창세기 1장 28절의 재현인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 권세와 능력을 다시 부여하시며 파괴된 세상을 재창조하도록 다시 한 번 위임 명령을 하셨다.

첫 번째 아담처럼 거역하는 영을 가진 우리를 하나님은 변함없이 신뢰해 주신다. 우리가 불순종할 때 하나님의 일은 지연된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동역하기로 결정하셨고, 순종하는 우리를 통해 이 세상을 재창조하고 계신다.

열방을 치리하는 선지자(렘 1:9,10)

하나님은 나라들을 훼파하고 건설하는 일에 예레미야를 부르셨다. 또한 하나님은 열방을 다스리는 선지자로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셨다(시149:5~9).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와 무기가 있는데 그것은 자신과 몇 사람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열방을 다스리라고 주신 것이다. 이로써 민족들을 다스리고, 왕들을 세우거나 폐하고, 혹은 장관들도 다스릴 수 있다.

2부 중보기도자의 특권

하나님의 얼굴

사람의 얼굴에는 그의 인격과 성품이 드러난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얼굴에도 그분의 인격과 성품, 영광이 담겨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요1:8).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곁에 있고 부모의 얼굴이 보여야 안정감을 갖는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얼굴 보기를 소원해야 한다. 중보기도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들이다(시 27:8).

천국 열쇠(마 16:18,19)

예수님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라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천국 열쇠를 주신다.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수님이 신부인 교회에게 주시는 천국 열쇠를 받을 수 있다. 이 열쇠는 땅에 묻어 두라고 주신 것이 아니며, 장식품처럼 전시용도 아니다. 심심풀이 장난감은 더더욱 아니다. 예수님이 빌라델피아 교회를 위해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신 것처럼(계 3:7), 우리도 복음의 문을 여는 기도를 하며 이 열쇠를 사용해야 한다(골 4:3).

이 땅에 하늘의 복과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내려오도록 하기 위해서도 기도하며 열쇠를 사용하여 천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약 1:17, 말 3:10).

왕의 어전회의

하나님은 중요한 일을 논의하시기 위해 회의를 여신다. (그 회의를 나는 ‘어전 회의’라고 부른다)

a. 창조에 관한 회의- 창세기 1장

b. 한 가정에 관한 회의- 욥기 1, 2장

c. 국가 간 전쟁에 관한 회의- 열왕기상 22장

d. 도시에 관한 회의- 창세기 11장

하나님이 주재하시는 어전 회의에 선지자들을 초대하신다. (렘 23:18,22)

예레미야 23장 18~22 말씀은 어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선지자들이 자신의 소견대로 말하므로 백성들이 돌이키지 않았다고 탄식하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온 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의 사역을 감당할 일꾼을 찾으시며 그분이 주재하시는 회의에 중보기도자들을 부르셔서 참여하게 하신다. 이 회의에서 중보기도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며 그들이 순종할 때 하나님의 위엄과 권능이 이 땅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왕같은 제사장 (벧전 2:9)

예수님께 이르러서야 사무엘의 제사장 직분과 다윗의 왕권이 통합되어 나타난다. 예수님은 제사장으로서 늘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렸다(요 17장, 히 5:7). 마침내는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십자가 제단 위에 제물로 바쳐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다.

예수님은 섬기며 다스리는 왕으로 이 땅에서 사셨다. 예수님은 자연, 질병, 귀신, 죽음 이 모두를 다스리는 왕이시다. 그래서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가 하늘 보좌에 앉으신 지극히 높으신 그분 발아래 무릎 꿇고 다스림을 받게 되는 것이다(빌 2:10). 동시에 그분은 하늘 보좌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계속 기도하시는 대제사장이시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이미 우리를 보좌에 앉게 하셨다(엡 2:6). 그리고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 으로 부르셨다. 우리는 왕으로서 어둠에 묶인 사람들을 풀어주어 빛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 또한 어둠의 나라 임금인 사탄을 결박하고 쫓아내야 한다. 이것이 사탄을 다스리는 것이다. 이는 제사장으로서 중보기도할 때 가능하다. 어둠의 왕국이 빛의 왕국이 되도록 우리는 기도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다.

3부 하나님의 일을 대행하는 중보기도자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 (사 41:14~16)

지렁이는 볼품없고 연약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렁이 같은 우리를 강한 타작 기계로 변화시켜 능력있는 존재가 되도록 도우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거대한 산처럼 우뚝 서 있는 문제들을 부수고 겨같이 날려버리는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으로 우리를 만드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우리 앞에 아무리 많은 태산과 준령이 놓여 있다 할지라도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것이 없다. 우리들이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와 같이 기도할 때, 두려움이나 염려들은 날리는 겨같이 흩어져 버릴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서는 자 (겔 22:29~31)

하나님은 그분의 심판과 재앙을 멈추게 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런 사람을 찾지 못할 때 안타깝지만 그 시대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시 106:23).

무너진 곳의 수축자 (겔 13:3~5)

성이 무너지고 있다면 급히 성벽을 재건해야 한다. 성벽의 무너진 틈으로 적들이 들어와 사람을 해치고 재산을 노략질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면에서도 성벽은 중요하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생긴 작은 틈을 외면하거나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다면 사탄이 들어와 우리를 해치고 또한 공동체에도 악한 영향력을 주게 될 것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황폐한 상태로 있었을지라도 하나님은 보수하는 자를 통해서 다시 수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즉 천 년, 이천 년 동안 저주에 묶인 우상 숭배의 땅이라도 중보기도자가 무너진 성벽을 수축한다면 그 곳에 하나님의 왕국이 세워질 것이다(사 61:4).

적의 침투를 경계하는 파수꾼 (겔 33:6~8)

a.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 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성벽 위로 올라가야 하며, 포도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포도원에 망대를 세우고 그 위에 올라가야 한다. 높은 곳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곳, 즉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을 의미한다.

b. 깨어 있어야 한다(요 10:10, 벧전 5:8). - 마귀의 공격에 대해 안전하려면 ‘깨어있으라’는 명령을 들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잃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개어 기도해야 한다.

c. 보고 들은 대로 나팔을 불어야 한다(겔 3:17, 18). - 파수꾼이 나팔을 불어 경고하지 않으면 백성과 재산이 파괴되어 나라가 멸망한다(겔 33장). 적이 침투하는 것을 볼 때 파수꾼이 곧 나팔을 불어 전쟁에 대비하도록 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들은 대로 말해서 백성들이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적진을 파하는 공격자

중보기도자는 하나님 앞에서 수축하는 사람, 파수하는 사람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진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공격하는 사람이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중보기도자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도를 통하여 적진을 향해 공격을 가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땅들을 다 점령하여 통일 왕국을 세우기까지 다윗은 왕이면서도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계속 전쟁을 감행했다. 우리의 기도 또한 공격적이며 적극적이어야 한다. 기도가 더욱 강력해지기 원한다면, 모세와 아론, 훌의 연합 기도처럼 연합 전선을 펼쳐서 적진의 요새를 파괴해야 한다.

4부 하나님의 성품을 기반으로 하는 중보기도

중보기도의 유익

중보기도는 남을 유익하게 할 목적으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지만(요 12:24), 덤으로 본인도 하나님이 주시는 유익을 얻을 수 있다.

a. 하나님의 친밀한 벗이 되는 것 - 중보기도자는 하나님의 벗이 되어 장래의 비밀을 들으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 (렘 33:3, 요 15:14)

b.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며, 나의 성품이 변화되는 것 - 우리는 중보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갈수록 우리의 성품도 변화하게 된다.

c. 하나님께서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 - 남을 위해 기도할 때 내 문제에 대한 응답은 보너스로 주신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눅 6:38)

d. 하나님이 예비하신 상급 - 중보기도자들은 기도한 모든 것이 하늘에서 완전히 드러날 때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될 상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한다.

동일시하는 기도 (히 4:15, 16)

동일시하는(identify)기도란 기도하는 대상의 상황 속에 들어가 그와 일체감을 느끼며 하는 기도를 말한다. 동일시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의 상황 속에 들어가 그 연약함을 경험해야 한다. 이런 기도는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성령님이 우리의 기도 가운데 오셔서 일체감을 갖고 기도하도록 도와 주셔야 한다. 성령님은 그 죄가 얼마나 큰지, 그 사람이 겪는 고통이 어떠한지 보여 주시고 그것을 끌어한고 기도하도록 인도하신다. 이런 과정 때문에, 버겁거나 무겁게 짓눌리는 가운데 기도할 때도 있다.

용서하는 기도 (요 20:23)

우리는 하나님께 큰 빚을 탕감 받은 자로서 우리 역시 사람들을 용서해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의 죄를 용서하지 않은 채 그대로 놔두면 하늘에서도 그 사람의 죄를 그대로 두겠다고 하셨다.

연합하는 기도 (엡 4:2,3, 신 32:30)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분열되지 않고 일치하는 분이시다. 그래서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명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품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주된 기도 제목도 성도들이 하나 되는 것이었다(요 17:11).

성도들이 하나 되어 기도하면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는 강한 능력이 나타난다. 한 사람이 대적 천을 쫓아내지만, 연합한 성도 두 사람은 만을 쫓아낸다. 그러나 성도들이 서로 분열되어 있다면 아무리 많은 수가 모여서 기도한다 할지라도 능력이 없다. 그래서 마귀는 어떻게 하든지 교회를 분열시키고 성도들의 마음을 흩으려고 공격한다.

거룩한 삶의 기도 (시 66:18)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그분의 자녀들이 깨끗하고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개인이나 공동체의 죄는 영적 전쟁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수 있다(이스라엘 백성의 아이성 전투). 죄는 성령의 능력을 막아 능력 있는 기도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그러므로 철저히 죄를 회개하고 거룩한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된다. 소그룹으로 기도할 때에도 죄를 고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성령 안에서 은혜와 능력이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다.

정직한 기도( 잠 15:8)

정직한 기도는 마음 깊은 곳의 소원이나 생각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다. 아무 포장 없이 어린아이가 부모를 의지하며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표현하는 것처럼, 개인적이고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마음에 있는 것을 정직하게 고백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생명을 걸고 하는 기도

모세, 에스더, 한나, 야곱 등 많은 성경의 인물들이 생명을 걸고 기도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고난의 잔이 지나가길 바라셨다. 하지만 결국 고난의 길을 선택하셨고 핏방울 같은 땀을 흘리며 기도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십자가를 지셨다.

적극적인 기도(수 1:3,4)

그리스도인의 적극적인 성품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소극적으로 적극적인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계획하셨다. 천국은 침노하는 사람의 것이다(마 11:12). 하나님은 우리들이 적극적으로 취해야 할 부분을 남겨두셨다(시 2:8). 열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기도할 때 그 땅이 우리의 소유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급속히 확장될 것이다. 적극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까지 하는 기도다.

지적인 기도

한국 교회가 가진 기도의 강점은 애타게 부르짖으며 간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 정보 없이 기도하다 보면 감정에 치우치기 쉽고 자신이 경험한 것에만 의존하여 기도하기 때문에 기도의 폭이 좁고 얕을 수밖에 없다.

기도의 사명을 훨씬 더 깊이 있고 부요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할 영역과 나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과 정보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뉴스도 봐야하며 신문도 읽어야 한다. 또한 역사와 문화와 과학도 공부해야 한다.

창조적인 기도

창조의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동역하며 세상을 재창조하고 계신다. 새롭고 다양하게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은 기도에도 잘 드러난다. 하나님은 항상 똑같은 방법으로 역사하지 않으신다. 전쟁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이끄시고 그들이 순종할 때마다 승리를 주셨듯이 말이다.

응답이 지연될 때(벧후 3:8,9)

하나님이 주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함에도 응답이 지연될 때가 있다. 응답은 우리가 기도한 대로 해주시는 것이 아니다. 응답에는 ‘Yes'', ''No'', ''Wait'' 의 세 가지 응답이 있다.

5부 땅밟기 기도

하나님의 만드신 땅

하나님은 흙으로 만든 인간이 땅에서 번성하고 충만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도록 계획하셨다(창 1:28). 하나님이 주신 땅은 인간이 살기에 최상의 환경이었고 아름답고 적합한 곳이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다.

a. 사람의 죄로 땅이 저주를 받다.

아담의 죄로 땅도 함께 저주를 받아(창 3:17)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되었다. 동생을 죽인 가인의 죄로 인하여 땅은 다시 한번 저주를 받는다(창 4:11,12).

b. 땅에도 감정이 있다.

감정을 지닌 땅은 상황에 따라 즐거워하기도 하며, 슬퍼하기도 한다. (호 4:3, 욜 2:21)

c. 땅을 오염시키는 요소

땅이 더러워지게 된 근본 원인은 인간의 죄다. 우상숭배(시 106:38), 음란(레 18:6, 22~25), 피흘림(겔 36:18), 탐심(수 7:21)

d.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병들어 고통스러워하는 땅을 하나님은 치유하기 원하신다(대하 7:14).

e. 땅을 거룩하게 하는 원리

부정한 장소나 물건이나 사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관유(성령)와, 짐승의 피(주의 보혈)와, 맑은 물(하나님의 말씀)과, 중보기도와, 붉은 암송아지의 재(예수 그리스도의 희생)를 사용해야 한다. 이와 같은 원리를 죄로 인하여 더러워진 땅을 정결케 하기 위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땅을 다시 회복하라

아담의 불순종으로 땅이 저주를 받았으나,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다시 아브라함을 선택해서 그 후손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기로 약속하셨다. 그 땅을 통해 저주받은 온 땅을 축복하기 원하셨던 것이다(창 12:1~3)

땅을 정결케 하며 읽어버린 열방을 되찾기 위해서는 영적 무기가 필요하다. 우리 입의 무기는 하나님의 존영이 찬양과 예배며, 손에 쥐어야 할 무기는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이다(시 149:6~8). 여호수아가 믿음으로 땅을 밟으면서 전진할 때 적들을 물리쳐 주신 것 같이, 우리도 믿음으로 영적 전쟁을 해나가야 한다(히 11:3).

영적 용사로 무장시켜라

지도자는 준비된 사람이어야 하며 하나님이 주신 확실한 약속과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수 1:5).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성실한 순종이 필요하다.

진정한 우리의 왕은 예수님 한 분이시다. 그분이 가장 애타게 원하는 것은 지옥으로 치닫는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것이다. 다윗에게 충성한 세 용사처럼, 마귀의 땅에 들어가 영혼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도 생명을 건 충성과 복종이 있어야 한다. (삼하 23:8~17)

영적 지도 그리기

영적 전투에서 지역을 조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조사할 때는 그 지역의 역사적, 물리적, 영적인 영역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민 13:18~20).

실제 전투에 들어가기

a. 하나님의 음성 듣기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의 전투와 제2차 아이 성 전투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여 승리를 얻었다.

b. 산당의 고지를 향하여!

이스라엘 앞에 놓여 있던 고지는 견고한 성, 즉 여리고 성이었다. 이 고지를 점령해야만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c. 견고한 진을 파하라(마 12:29)

어느 도시, 문화, 국가에 들어가 기도로 영적 전쟁을 할 때는 먼저 그 곳의 강한 세력을 알아내고 묶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적 견고한 진, 사상적 견고한 진, 개인의 견고한 진)

d. 말씀을 선포하라

여리고 성에서 마지막 한 바퀴를 돌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다. 이 때 여호수아는 다음과 같이 선포했다. “외치라 여호와께서 이 성을 주셨느니라!” (수 6:16) 그러자 그의 선포대로 성벽이 무너져 버렸다!

e. 찬양과 경배를 통한 영적 전쟁

영적전쟁에서 찬양은 매우 중요하며, 찬양할 때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이 임하신다(시 22:3).

f. 묶고 푸는 권세로 기도하라!

그리스도인은 가장 강하신 예수님을 앞세우고 그 곳에 가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결박해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적장이 결박당하면, 적군들도 항복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강한 자 행세를 했던 마귀를 묶어야 많은 사람들을 풀어줄 수 있게 된다.

g. 명령 기도를 하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왕 같은 제사장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마귀의 세력에 대해 혹은 자연, 사건, 문제를 향해 명령 기도를 할 수 있다. (수 10:12, 막 1:41, 1:25, 4:39, 행 3:6~8)

h. 도시를 위해 회개 기도를 드려라!

죄를 회개하는 것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첫걸음이다. 어느 지역이 과거의 죄로 인하여 황폐하게 되었다면 느헤미야처럼 눈물을 흘리며 조상들의 죄를 대신 회개해야 한다(느 1:6, 수7:22~26).

I. 전도, 나눔, 섬김

전도는 적극적인 영적 전투이며, 나눔은 궁핍의 세력을 파하고 마음의 문을 열게 하며, 섬김은 상대방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또한 전도는 나눔과 섬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j. 인내

하나님의 승리를 신뢰하며 마귀의 세력이 완전히 축출될 때까지 인내하며 믿음의 기도를 계속해야 한다.

6부 중보기도의 영역

교회의 부르심

교회의 궁극적인 과업은 주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다. 즉, 온 천하에 다니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하나님께 영광을 높이 올려드리는 것이다(마 28:19,20).

여덟 기둥(마 28:18~20)

마태복음 28장 19절의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에서 쓰인 ‘족속’에는 문화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사람에게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화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요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데 이것을 여덟 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여덟 기둥’ 이라고 부른다.

a. 정치, b. 경제, c. 가정, d. 종교와 교회, e. 교육, f. 언론, g. 예술, h. 과학 기술

아홉 개의 변방 지역(막 16:15,16)

a. 공산권, b. 이슬람권, c. 불교권, d. 힌두교권, e. 명목상의 그리스도인, f. 대도시, g. 미전도 종족, h. 소외되고 가난한 나라, i. 세계의 작은 절반(25세 미만의 어린이와 젊은이들)

선교사를 위한 기도(마 10:16)

a. 문화적응기에 있는 선교사를 위해

b. 선교사들의 건강을 위해

c. 선교사들의 정서를 위하여

d. 선교사들의 영적 건강을 위해

e. 선교사들의 안식년과 은퇴를 위해

f. 선교사들의 덫

7부 소그룹 기도

이제는 일어나 소그룹으로 기도할 때다(마 18:19,20)

중보기도는 혼자 하는 것보다 소그룹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그룹내에서 성령의 강력한 흐름속으로 들어가 성령 충만해질 수 있고, 함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확인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혼자 기도할 때보다 훨씬 힘을 안들이고도, 능력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다.

효과적인 소그룹 기도를 위한 조건(고전 12:25, 요 13:34~35)

a.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소그룹 기도 팀원들의 목적이 같지 않다면 서로 다른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이는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방해한다.

b. 기도 팀의 리더

① 리더는 철저하게 성령님을 의지해야 한다.

② 리더는 성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③ 리더는 목자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④ 리더에게는 융통성과 분별력과 지도력이 필요하다.

c. 팀원들의 헌신과 위탁이 필요하다.

d. 관계 형성은 기도의 능력과 효과에 아주 중요하다.

e. 팀원들의 평소 삶이 중요하다.

소그룹 기도를 실제로 인도하기

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고백하는 시간을 갖는다(시 22:3).

⑵ 죄에 대한 고백을 한다(시 66:18).

⑶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효과적인 기도를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성령님을 초청하는 기도를 한다(롬 8:26).

⑷ 마귀를 대적하는 기도를 한다(약 4:7).

⑸ 나의 생각이나 소원, 심지어 좋게 보이는 기도 제목이나 부담감을 내려 놓는다(사 55:8).

⑹ 성령 충만을 구한다(엡 5:18).

⑺ 이제부터 갖게 될 놀라운 기도 시간에 대해 믿음을 갖고 하나님을 찬양한다(렘 33:3).

⑻ 하나님의 음성을 잠잠히 기다리며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을 믿음으로 순종하며 기도한다(요 10:27).

⑼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기도의 방향을 인도하시거나 확신을 주실 때를 대비해 가능한 성경을 펴놓고 기도한다(시 119:105).

⑽ 하나님께서 더 이상의 기도 제목을 주시지 않으면 지금까지 기도를 인도해 주신 데 대해 그리고 기도에 응답하실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마친다.

한국 교회 안에 소그룹 기도 팀을 일으키라(히 10:24, 25, 마 18:19,20)

a. 동역자를 구하라- 함께 기도할 동역자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b. 교회의 허락을 받아라

c. 소그룹기도 팀의 팀원 모집과 훈련- 여러 성도들에게 도전과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 세미나와 강의 등을 열어서 말씀의 기반이 세워지도록 해야 한다.

d. 기도 팀의 확산- 기도팀이 훈련되었다면 6~8명 단위로 여러 팀들을 만들어 확산시킨다.

8부 중보기도자의 덫과 탐 마샬의 기도 서클

중보기도자의 덫

하나님은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며 수축하길 원하시지, 성을 쌓다가 돌에 깔리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결렬된 틈에서 기도하다가 그 사이로 떨어지는 것도 원치 않으신다.

a. 사랑의 결여 - 우리는 예수님처럼 사랑의 동기로 기도해야 한다.

b. 지나친 중압감 - 하나님이 주신 부담감을 감당해야 하나, 기도의 부담감에 눌려 무너지는 것은 하나님의뜻이 아니다.

c. 영적인 교만에 빠질 때

d. 추측하는 것 - 자신이 다 안다고 착각하며 자신의 경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하실 일에 대해 추측하여 말하거나 행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추측하는 죄에 빠져 하나님의 뜻을 혼미하게 하길 원하지 않으신다(수 8:1,2, 수 9장).

e. 신체적으로 약하고 피곤할 때 - 육체가 허약하고 질병이 있다면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왕상 19:4).

f. 사람들로부터 기도의 대가를 받을 때 - 돈을 사랑하면 신앙이 흔들리기 쉽다(딤전 6:10).

g. 100% 기도의 응답 - 기도하면 100% 다 응답받는다는 생각도 잘못된 오류에 빠지게 하는 함정이 될 수 있다.

h. 부정적인 면만을 보는 것 -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사회 구석구석의 어두운 면뿐 아니라 한 개인의 죄까지도 보여 주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적 감각을 잘못 사용하여 판단하고 정죄하는 데 머문다면, 다른 사람에게 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함정에 빠질 수 있다.

i. 보는 것을 너무 의지하는 것과 좋았던 것만을 계속하는 것(골 2:18) - 영적인 특별할 경험을 일반화시킬 때는 그리스도 몸 안에서 융화되기 어려운 것이다.

탐 마샬의 기도 서클

a.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과정

b. 간구하는 과정(겔 36:36,37)

c. 선포하는 과정(잠 18:21)

d. 영광을 돌리는 과정(눅 17: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