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들판 위에 달려 있는 하늘 문이라고도 볼 수 있는 무지개를 본 일이 있는가? 이 빛은 화려하고,
아름답기가 거의 유(類)없을 정도다. 확실히 아름답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는 곧 살아져서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 아름다운 빛깔이 오고가는 구름으로 변하고, 공중에는 벌써 아름다운 하늘 빛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그런가? 그의 미관은 변동하는 햇빛과 내리는 우로로
되어져 있는데 어찌 오래 계속해 있을 것인가? 기독자의 품성의 덕은 무지개와 같이 변동하는 아름다운
것이어서는 안되겠다. 그와는 반대로 굳세고, 기초가 있고, 영속하는 것이 아니어서는 안되겠다.
크리스쳔들이여! 여러분의 갖고 있는 좋은 것들이 모두 영속 되도록 힘쓰라. 여러분의 품성이 모래
위에 쓰여진 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바위 위에 새겨진 것이 되도록 하라. 여러분의 신앙이 공중누각이
아니라, 위선자의 나무와 볏짚과 나무토막들을 불살라버린 그 맹화에도 견딜 재료로서 만든 것이 되도록
하라. 여러분은 사랑에 뿌리 박고, 사랑에 터를 두고, 여러분의 사랑을 참되게 하고, 여러분의 구함을
열심 있도록 하라. 여러분의 전생애가 굳게 터를 정하여, 지옥의 열풍도, 땅의 폭풍도 여러분을 움직일
수 없도록 하라. 그렇지만 굳센 신앙이 된다는 축복은 어떻게 하여 얻을 수 있을가를 주의하라.
사도들의 말씀은 우리에게 고통이 그 수단이라는 것을 보인다- 너희가 잠간 고난을 받은 후에라고
말하고 있다. 강한 바람이 우리에게 불지 않으면 우리는 굳게 뿌리를 내리는 것을 바랄 수 없다. 저
나무 밑에 있는 큰 마디나, 이상히도 굽어진 가지 모양은, 어느 것이나 갖은 폭풍에 시달린 흔적으로서,
동시에 어떻게 하여 뿌리를 박음에 이르렀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다.
크리스쳔이 굳셈을 얻게 되고, 시련과 인생의 폭풍우 속에 굳게 뿌리를 내리는 것도 이같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면 시련의 회오리 바람을 두려워할 것없이, 오히려 하나님께서 세찬 훈련으로서 여러분에게
축복을 채우고 있음을 믿고 기뻐한다.
- 스펄전 -
출처 : 내 영혼이 은총입어
글쓴이 : 대언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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