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브올의 음행 사건(민수기25장)
앞에서 모압 왕 발락은 발람을 초청하여 이스라엘에 저주를 시도하였습니다.
비록 그 시도는 실패했지만, 이 여파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이방 종교에
대한 유혹이 일게 되었습니다. 여기 본문에는 이스라엘이 이방 종교에 미혹되어
우상을 숭배하고, 결국에 가서는 이방 여인들과 음행하여 큰 진노를 사는 무서운
한 사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요단 강 도하를 바로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또 한번의 실패를 겪어야 했습니다.
1.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김
1) 이스라엘이 싯딤에서 음행함
지금 이스라엘은 요단 강 도하를 바로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광야 40년 생활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있었습니다.
바로 이때에 이스라엘은 이방 우상 종교에 미혹된 것입니다.
일순간 긴장을 풀고 방심한 이스라엘은 이렇게 큰 시험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고 힘듭니다.
실로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사도 바울의 교훈을 실감케 됩니다.
a. 끝까지 낙오하지 말라(고전9:25-26)
b.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라(고전10:12)
2) 이스라엘이 이방 제사에 참여함
이방 여인들에게 미혹된 이스라엘 남자들은 이제 그 여자들을 좇아 이방의 제사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과 음행할 뿐만 아니라 이방 우상들도 숭배하였습니다.
이들이 섬긴 우상은 모압의 바알브올이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오직 당신만을
섬기라 명하시고, 다른 신을 두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여자들을 좇아 이방 우상 섬기기를
서슴없이 하였습니다.
a.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출20:3)
b. 올바른 혼인(고후6:14)
3) 하나님께서 사형을 명하심
하나심께서는 모세를 향해 우상을 숭배하고 이방 여인들과 음행한 자들을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범죄한 두령들을 백성들 앞에서 목을 매달라고 하셨습니다.
주께 범죄한 자는 반드시 죽음으로 그 죄를 사함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지도자 된 자들의 범죄는 매우 엄하게 다스려져야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이요, 질서 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죄를 범한 자의 결과가 사랑임을 알아야 합니다.
a. 죄의 삯은 사망(롬6:23)
b. 우상 숭배자를 죽이라 명하심(출20:5)
2. 시므온 지파 족장이 장막에서 음행함
1) 시므온 지파 족장이 장막에서 음행함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음행 정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 주는 한 사건이
있습니다. 시므온 지파에 속한 한 족장이 미디안 족장의 딸인 고스비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막에 데리고 와서 음행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당시에는 이스라엘
백성들보다도 그 지도자들이 더욱 타락하였습니다. 사실 공동체의 장래는
지도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도자 된 자들은 더욱 그 맡은
본분에 충실하며,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많이 맡긴
자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찾으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a. 지도자의 막중한 사명(롬13:4)
b. 맡긴 대로 찾으시는 하나님(마25:15)
2) 염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
이방 여인들과 음행하며, 이방 우상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였습니다. 염병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했습니다.
성경에는 무려 24,000명이나 되는 인원이 삽시간에 죽음을 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훼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더럽힌 죄의 대가는 이렇게 무섭고 두려운 것입니다.
a. 거룩하고 성결하라(레19:2)
b.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고전10:31)
3) 비느하스에 의해 죽음을 당함
장막에서 음행하던 시므온 지파의 족장과 미디안 족장의 딸 고스비는 아론의
손자요,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에 의하여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들에게는 더 이상 조용한 타이름이나 교훈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다만 죽음만이 이들을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임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뉘우치는 각성의 자세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a. 회개를 촉구함(벧후3:9)
b. 철저하게 심판하심(벧후3:10)
3. 비느하스가 우상 숭배자들을 죽임
1) 하나님의 질투로 질투함
비느하스는 음행자를 죽이되, 하나님의 분노와 질투로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의로운 분노심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빙자하여 불의를
묵과하는 자세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a. 의로운 분노(암5:24)
b. 질투하시는 하나님(출20:5)
2) 하나님 앞에서 대속함
비느하스가 음행자들을 죽인 것은 대속적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죽을 죄악을 범한 자는 대속적 죽음으로써만 그 죄의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a. 대속 죽음을 죽으신 그리스도(히9:28)
b. 사죄의 은총(롬3:24)
결론
가나안 목전에서 음행과 우상 숭배로 큰 시련에 직면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경성하는 삶을 통해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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