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바람직한 목회 리더십'을 주제로 22일 열린 수도권미래포럼의 월요포럼에서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목사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목회자들이 배워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김 목사는 "레이건이 링컨에 이어 미 국민 사이에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뽑힌 데는 신앙에 바탕한 리더십이 바탕이 됐다" 며 기도, 성경의 힘을 믿는 리더십 등 11가지 특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레이건은 늘 단순했고, 단순한 진리와 원리를 꿰뚫는 통찰력이 있었다"며 "목회자도 학식이나 복잡한 이론보다 직관적 행동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레이건의 유머를 예로 들며 "목회자들의 모습 말 태도 찬양 기도 등이 너무 심각하다"며 목회자도 유머와 위트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용실 목사) 교단이 총회의 의결을 무시한 원칙없는 인사로 빈축을 샀다.
예장 합동은 지난 92회 총회에서 방만하고 불투명한 경영으로 문제가 된 은급재단의 이사 15명(당연직 총회장 포함)을 전원 해임키로 의결했다.
하지만 예장 합동은 최근 이사 교체과정에서 해임 대상자중 H목사를 제외했다.
H목사는 은급재단 문제의 핵심인 추모공원의 인수 이후 자금 운용의 핵심인사. 또 의혹이 집중된 10억원 추가 대출을 결정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총회 임원측의 논리는 은급재단 문제를 잘 마무리 짓기위해서는 이를 가장 잘 아는 이가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교계 내부에서는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넓게는 전 교단 목회자들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23일 서울 신촌 연세대에서 열린 '2007 한국교회의 날' 행사에서는 기독교계 진보 진영을 향한 호된 질타가 쏟아졌다.
한때 진보 기독교인이던 류상태(전직 목사)씨는 "1970년대 기독교 진보운동 인사들은 진정한 기독교 정신을 지녔지만, 지금의 교계 진보인사들은 보수 진영에 기생하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보수 진영은 옳고 그름을 떠나 최소한 진성성은 있다.
그러나 돈이 없는 진보쪽은 자기 밥줄 떨어질까봐 해야 할 얘기도 하지 못한 채 적당하게 넘어가고 있다.
이게 진보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참석자들은 "그동안 못한 얘기를 해주니 속시원하다"는 분위기. ○…24∼26일 인천 작전동 계산중앙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7회 총회 입법의회에는 옐로카드와 레드카드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의장인 신경하 감독회장은 "회의진행을 방해하는 의원에게 옐로카드로 두번 경고하고 세번째에는 레드카드를 선언해 퇴장시키겠다"고 공표했다.
그러자 일부 의원이 즉각 장정에 없는 제도라며 반발했지만 결국 수용했다.
회의 중 한 장로가 계속 발언을 독점하자 신 감독은 옐로카드를 선언하려 했다.
그런데 의장석에 놓여 있던 카드가 사라져버려 실제 사용하지는 못했고 본부측은 다시 카드를 준비해야 했다.
교계뉴스팀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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