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자질 -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
그런 루스벨트의 뒤를 이어, 아직 끝나지 않은 세계 전쟁의 와중에서 나라를 이끌어야 했던 후계자 트루먼의 부담이 얼마나 컸을까요? 트루먼은 당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하늘의 달과 별들과 모든 행성들이 나에게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 만약 일생에 한 번이라도 기도한다면, 지금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위대한 전임자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엄청난 심적 스트레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도 전무후무한 지도자 모세의 뒤를 이는 여호수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면서 오직 모세의 리더십 하나에 의지했습니다.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 선 지도자, 그가 바로 모세였습니다. 그런데 광야에서의 40년 방황 생활이 끝나고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 전설의 지도자 모세가 죽은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졸지에 위대한 지도자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자리에 섰을 때, 정신이 아찔하고 두려움이 몰려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그 모든 것은 모세가 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리더십이란 하나님이 이미 주신 축복의 열매를 따먹는 것입니다. 성숙하지 못한 리더는 “내가 무언가 이루었다”, “내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하며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고 싶어 하지만 성숙한 리더는 지혜, 동업자, 돈, 조직, 노하우를 비롯한 그 외의 모든 것을 선물로 여깁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늘 감사하고 겸손합니다. 지도자는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에 따라 미리 훈련받고 준비되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비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내적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대로 행동하는 법을 익힌 사람입니다. 여호수아 리더십은 무모한 모험이 아닌 철저히 말씀에 뿌리 내린 용기 있는 순종입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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