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주일 유래 ]
■ 부활절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그를 믿는 자들 역시 영원한 죽음을 이기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합니다. 그래서 부활은 복음의 핵심 중 하나라 볼 수 있습니다. ■ 부활주일 유래 부활절의 원래 명칭은 유월절을 뜻하는 히브리 말인 파스카(Pascha)였다고 하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유대인의 절기인 유월절과 같은 시기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자연스러운 명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죽음과 부활은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유윌절, 즉 죽음의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을 이루었다는 뜻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시기 오늘날 지키고 있는 부활절은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春分:3월 21일경) 후의 최초의 만월 다음에 오는 첫째 주일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3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지켜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활절에는 주로, 세례ㆍ학습, 참회자의 위로, 죄수의 석방, 가난한 자의 구제, 교역자 위안 등의 행사를 가집니다. 또한 부활절 특별미사와 부활절 칸타타를 드리며 온 교회 성도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기념하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 사순절 부활절 전에는 사순절이라는 40일 간의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수난에 접하고 머무르는 준비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순절(四旬節)은 대속 사역을 이루시기 위해 그리스도가 겪으신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한 것으로, 부활절 전 40일간의 경건하게 지내는 기간을 말하는데, 이는 주일부터 거슬러 올라 가기 시작하여 주일을 뺀 40일 간의 기간이며, 특별히 사순절 절기가 시작되는 날은 '재의 수요일'(Ash Wendnesday)이라 불립니다.
한편 '40' 이란 수는 예수께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시험 받으심, 40일간 시내산에서의 모세의 금식, 이스라엘의 40년간의 광야 생활, 예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과 같이 성경에 여러 번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으로 등장합니다.
이에 고난 주간을 포함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의 구속을 위해 수난을 당하신 사건에 담긴 구속사적 의의를 살펴보며 자신의 신앙을 재 각성하고자 비교적 긴 40일간의 절제 기간을 갖는 것이 바로 사순절입니다. ■ 성금요일, 수난일 [受難日, Passion day]
부활절 전 금요일, 곧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당한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날을 말합니다. 가톨릭교회 등에서는 특별히 이날을 성금요일(聖金曜日:Good Friday)이라고 합니다. 1954년부터 로마교회에서는 이날과 수난 토요일을 금식과 절제와 참회의 날로 지키고 있다. 1년 중에서 이 두 날만은 성체성사(聖體聖事)가 없는 미사를 드립니다.
이 풍습의 유래는 유럽에서 십자군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자린드 부인은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나간 뒤 나쁜 사람들에게 집을 빼앗겨 먼 산골 마을에 가서 피해 살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딱한 로자린드 부인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 다. 부인은 그 친절에 보답하는 뜻으로 부활절에 마을 아이들을 모아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고,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상징으로 예쁘게 색칠한 달걀을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그 달걀에는 부인이 직접 쓴 '하느님의 사랑을 믿자'라는 말이 적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로자린드 집안의 가훈이였습니다.
어느 해 부활절 날, 부인은 길에서 병든 어머니를 찾아간다는 어린 소년을 만났습니다. 부인은 그 소년을 위로하고 가지고 있던 색 달걀 하나를 주었습니다.
부인과 헤어진 그 소년은 어머니를 찾아가는 중에 한 산골에서 병든 군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군인을 보살펴주고 로자린드 부인에게 받았던 달걀을 주었습니다. 그것을 받아 든 군인은 그 달걀에 적힌 글을 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바로 자기 집안의 가훈이었으니까요. 군인은 그 소년에게 물어서 결국 아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인은 그 후에도 해마다 부활절이면 자신의 남편을 찾아준 색 달걀을 이웃들에게 나눠주었고 이것이 유래가 되어 오늘 날에도 부활절이면 부활의 메시지가 담김 색 달걀을 나누며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것입니다.
자료 : ctm.or.kr |
출처 :방송대 가톨릭 학생회 원문보기 글쓴이 : 1기/임윤숙/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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