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MMO 게임「LEGO Universe」개발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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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정기적으로 다루는 테마 중에는 레고와 가상 세계가 있다. 그래서 레고의 가상 세계 ‘레고 유니버스(LEGO Universe)’에 대해 들었을 때 당연히 흥미를 느꼈다. ‘레고 유니버스’는 동시 참가형 온라인(MMO) 게임으로, 레고의 주요 소비자인 8~12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레고의 사업 개발 담당 디렉터 마크 한슨에 의하면, 레고 제품에 열중하는 어른도 끌어모으기 위해 성인용 요소도 들어갈 전망이다. 레고 유니버스는 현재 미 콜로라도 주 덴버를 거점으로 하는 넷데빌(NetDevil)이 개발하고 있다. 레고는 최근에 이 게임 내용에 대한 논의를 위해 넷데빌에 50명의 ‘파트너’를 보냈다. 이러한 협의에서 나온 결론은 당연히 비공개이지만, 어른이 이 게임에 바라는 것을 포함하면서 어린이에게 적합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조립을 최대 요소로 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플라스틱 레고 블록으로 집이나 탈것 등을 조립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디지털로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한슨은 GDC에서 20일 열린 회의에서 레고 유니버스는 레고 세계의 일부라며, 이 게임은 레고의 거대한 생태계의 아주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한슨에 의하면, 이것은 실제로는 플레이어(혹은 그들의 보호자)가 가상 세계에서 만든 것을 실제 레고 블록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한슨에 의하면, 레고가 이러한 과정을 위한 물류 팀을 만들려는 것을 의미한다. 레고 유니버스의 플레이어는 우선, 완전하게 개인화 가능한 ‘작은 인형(mini-figure)’, 즉 길게 사랑받아 온 작은 레고 인형을 가지는 것부터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그 후 가상 세계를 탐험하러 나오고, 무엇인가를 세우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대화하게 된다.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쳐 전세계 어린이들이 레고 블록으로 놀면서 만들어온, 일종의 공상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이것은 곧 성을 짓고 친구의 침공을 받기도 한다는 뜻이다.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하다. 한슨은 필자에게 “게임을 계속하면, 액세서리를 얻거나 블록을 얻게 된다. (중략) 또 포인트를 획득할 수도 있다. 즉 무엇인가를 세우기 위한 토지를 보다 많이 획득해 새로운 탐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레고는 어린이 전용이면서, 어린이를 어른과 같은 환경에 두게 되는 게임을 개발하는 데 안전 면이 큰 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게임 개발 진행에 따라 보호자를 끌어들이려고 열성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한슨은 어떻게 해야 이 게임을 자녀의 발육이나 학습에 효과적인 것으로 부모가 인식하게 할 수 있을지 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도 말했다. 이러한 게임을 자녀의 발육 툴로서 볼 수 있을지 어떨지는 필자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도 필자에게는 이 게임이 가상 세계에서 만들었지만 실물판을 구입하기 위해 부모의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꺼내게 하기 위한 툴처럼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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