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람잔)의 기간이 시작될 때, 천국의 문은 열리고
(지옥) 불의 문은 닫히며 악마는 쇠사슬에 묶인다.(부하리)
금식은 유태인의 속죄일을 모방한 것들 중에서 첫번째 것이며 무하람(Muharram)의 달에 행해졌다. 하지만, 나중에 라마단(람잔)(Ramadan, Ramazan)의 달로 변경되었다. 금식은 모든 성인 남녀에게 의무지워지는 것이며,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 먹거나 마시는 것, 담배피우는 것, 이성에게 접촉하는 것, 도박을 하는 것, 맹세하거나 화를 내는 것, 화장을 하는 것이 금지된다. 심지어는 침을 삼키거나 상처입은 귀, 코, 머리에 약을 바르고 주사하는 것도 금식을 무효화시키는 것으로 여긴다.
이러한 금식은 알라에게 빚진 것이며, 자신의 죄를 부분적으로 속죄하고 죄악이 되는 감정을 통제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천국에 가는 길을 얻기 위해서 참여한다. 많은 무슬림들은 라마단(람잔)이란 자신의 삶을 영적으로 "상향조정"하기 위한 기간으로 생각한다.
의심할 바 없이, 라마단(람잔)의 기간 동안에는 영적인 집중이 생긴다. 무슬림은 코란(꾸란, Qur'an)을 읽고 보다 자주 기도하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선행을 하도록 기대된다. 그들이 라마단(람잔) 동안 코란 전부를 다 읽게 되면, 알라로부터 특별한 축복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
소녀들은 9살이 되고 소년들은 12살이 되면, 며칠 동안 금식을 시작하는 일이 잦다. 임신한 여성은 아기에게 위태롭다고 여겨지면 금식을 깨는 일이 허용된다. 또 월경기간 동안 여성은 금식을 하지 않지만, 1년 중 다른 때에 금식함으로써 이 기간을 보충하여야 한다. 여행자나 노인, 병자와 성전(지하드, Jihad)에 참전한 병사들은 금식을 강요받지 않는다.
이슬람 국가에 사는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은 다소 혼란이 일어난다. 보통같으면 사람이 붐비는 거리가 이상하게 정적을 띄고 가게는 모두 문을 닫으며 몇 안되는 보행자들도 서둘러 집으로 가는 것 같다. 여자들은 저녁 일찍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하고, 그 날의 마지막 식사는 대개 새벽 2시경에 먹는다. 남자들은 이 시간에 일하는 것을 피하고 대개 여유있게 잡담을 한다. 대화의 주제는 금식이 주가 된다.
라마단(람잔) 기간 동안 사회에서 이슬람이 얼마나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 하는 것은 분명하다. 보통 때는 독실하지 않던 사람들이 별안간 대단히 종교적이 되는 것이다. 모든 무슬림들은 금식에 순종하는 것으로 보이길 원한다. 모든 무슬림에게 이슬람에 계속 충실해지도록 하는 압력이 이 때만큼 더 분명해지는 때는 없다.
이슬람은 일반적으로 금욕적인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언급해야만 하겠다. 그것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한 것들 가운데 포함된 영광스러운 것도 아니다. 예를 들면, 예언자의 삶의 내용이라고 하는 것은 무슬림들이 예수님에게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생각들과는 대조되는 것으로, 예수님을 세상의 것들을 포기한 한낱 방랑 수도사쯤으로 여긴다. 그리고, 매년 하는 금식은 인간의 신과의 진실된 관계를 보다 더 잘 인식하기 위해 신이 준 좋은 선물들을 잠시 포기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이것은 매일 저녁 금식을 깨는 의식을 치르면서 하는 기도문에서도 나타난다. "오, 신이시여, 저는 당신을 위하여 금식을 했으며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 안에 갇혀있습니다. 이제 저는 당신이 주신 음식으로 금식을 깨고자 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받아주시겠습니까?"
라마단(람잔)이 끝나게 되면, "이드 알 피트르(Id Al Fitr)"라고 하는 3일간의 "금식을 깨는 축제"를 벌이며 자선을 베푼다. 모든 아이들은 속옷에서부터 신발에 이르기까지 새 옷을 선물로 받지만, 가난한 부모들에겐 이 때가 어려운 때가 될 수 있다.
라마단(람잔)은 이슬람에서 종교적인 행위에 기반을 두지 않고는 신을 영접할 수 있는 희망은 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기간이다. 이슬람이 지운 모든 의무들을 따르지 않는 무슬림들에게는 불명예가 지워진다. 이것이 11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종교제도이다.
능력의 밤
차드에서부터 카자흐스탄에 이르기까지, 예멘에서 피지까지 무슬림들은 라마단(람잔) 기간을 충실히 지키기 때문에, 어떤 하루의 밤은 지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밤을 "능력의 밤"이라고 부른다.
라마단(람잔)의 27일에, 이 밤은 추측컨대 모하메드가 서기 610년에 메카 인근 히라 산의 동굴에서 처음으로 코란을 계시받았던 밤으로 매년 기념되고 있다. 코란에서는 이 밤이 1천번의 달보다도 더 좋은 시간이라고 적고 있다.
오늘날, 무슬림들은 이 밤은 특별한 밤이어서 신이 자기들의 요구를 듣고 이 때 꿈과 환상을 열어서 신의 가르침과 계시를 주신다고 믿는다. 많은 무슬림들은 특별한 요구에 대한 응답을 얻기 위해 밤새도록 기도한다. 하나의 공통적인 믿음은 이 "능력의 밤" 동안 계속 깨어있는 사람 모두에게 신의 축복과 평화를 천사가 듬뿍 부어준다는 것이다.
코란에 의하면, 신은 무슬림의 운명에 관한 그들의 요구를 직접 또는 천사 가브리엘을 통하여 듣는다. 모하메드가 이 밤에 코란의 "계시"를 받음으로써 그의 운명을 성취했기 때문에, 무슬림들은 이 시간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이 밤은 또한 "운명의 밤"으로도 부른다. 이 밤은 이슬람 정통파뿐만 아니라 무속적인 이슬람에서도 동등하게 중요하다.
기독교인의 대응
라마단(람잔)은 기독교인들에게 도전이 되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제자훈련이 부족함, 특히 기도와 금식에 있어서 부족함에 대하여 도전을 주며, 너무나도 적은 무슬림들이 예수의 제자가 되어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도전을 준다. 이 기간은 또한 우리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당신을 주권적으로 드러내신다는 것을 믿게 해주는 지극히 전략적인 기간이기도 하다.
이슬람 세계를 돌아보기 위한 행동으로서,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복음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11억 인구의 무슬림들을 위하여 진지한 기도를 하도록 촉구받고 있다. 다음 라마단(람잔) 기간에도, 수천만의 사람들이 제7회 연례 지구촌 기도의 달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상 무슬림들이 예수의 꿈과 환상을 받은 증거는 무수히 많다. 이러한 환상들은 하나님이 백성들이 순교를 포함한 노력과 기도를 오랫동안 해온 결과이다.
기도 가이드
당신이 기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도 가이드가 만들어졌다. 25만권의 기도 가이드가 1997년 라마단(람잔)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었으며, 27개의 언어로 배포되었고 한국어판도 번역되었다. 어린이판도 또한 사용되고 있다.
30일 무슬림을 위한 집중기도에 참여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에 대하여 읽고 기도하면서 그들이 이슬람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배울 수 있었는가, 그들이 무슬림들에 대하여 가졌던 두려움과 단순화된 사고가 어떻게 신뢰와 사랑으로 바뀔 수 있었는가를 말해주었다.
기도 가이드는 30일 무슬림을 위한 집중기도(영문판)로 직접 주문할 수도 있고 한국어판은 한국 예수전도단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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